백패킹&캠핑 알맹

캠핑 굿즈 득템기(2) 던킨 캠핑 반합 (800도씨 콜라보)

알맹e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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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굿즈 득템기 (2) 던킨 캠핑 반합 (800도씨 콜라보)

 

나도 이제 반합 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알맹이의 캠핑 굿즈 득템기. 배스킨에서 티타늄컵을 득템하고 24시간도 안된 시각, 친구로부터 새로운 캠핑 굿즈 정보가 들어왔다. 심지어 나한테 연락해준 친구는 캠핑 입문도 안한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배스킨 캠핑 굿즈 후기>

캠핑 굿즈 득템기(1):: 배스킨라빈스 티타늄 머그 컵

 

캠핑 굿즈 득템기(1):: 배스킨라빈스 티타늄 머그 컵

캠핑굿즈 득템기 (1) 배스킨빈스 티타늄 머그 (450ml) -티타늄 머그를 샀더니 쿼터를 주네........응? 캠핑이 대세긴 대세인가보다. 각종 브랜드에서 캠핑 굿즈를 찍어내주니 캠퍼는 눈이 돌아가고요

almenge.tistory.com

 

 

반합을 사니 도너츠를 주네...........아니 도너츠를 사니 반합이 따라 왔읍니다. 사실 반합 사러 간거지모 ㅎㅎ

 

 

헐 모야... 이렇게 디피 해놓으니까 갬성 폭발이자나? 하지만 사실 딱 봐도 백패킹용은 아니고 오캠용인 것 처럼 보여 10분 정도 고민하고 있으니 

 

 

< 던킨 캠핑 반합 >

 

반합으로 안쓰면 손잡이 분리하고 뚜껑 덮어 밀폐 용기로도 쓸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고민 종료. 그래 밀폐용기 큰거 없었는데 반합으로 안쓰면 반찬통으로 쓰지모^^ 이렇게 (쓸데 없지만 가심비 쩌는) 소비도 함께 하는 우리의 깊은 우정이란..

 

 

하지만 던킨만 갔다오면 우리가 아니지 ㅎㅎ 날씨 때문에 취소하지만 않았다면 원래 굴업도행 배에 있었어야 할 그 시각,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브런치 빵빵하게 조지고 배가 부를 무렵에야 다시 떠올린 반합.

 

아, 우리 던킨 반합 사려고 나왔지?...^^ 황급히 해피오더앱을 실행시켜본다. 

 

<던킨 반합 득템 준비물>

-해피오더 앱  (해피 포인트앱이 아니라 해피오더앱입니다잉)  -끝-

 

해피오더앱은 SPC계열 프랜차이즈 전용 배달앱이다. 잘 활용하면 배달비 공짜 등 은근 괜찮아서 설치해놓고 가끔씩 쓰고 있다. 이번 캠핑 반합 굿즈 역시 매장에 가서 구입하는 것 보다는 해피오더를 통해 배달 주문하는 것이 훨씬 저렴!

 

매장가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한데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니 안 쓸 이유가 없음 ㅎ 

 

1. 해피오더 앱 홈에 들어가면 상단에 휙휙 지나가는 배너가 있는데 배너 중에 위처럼 생긴 배너로 들어가서 배달 쿠폰을 다운 받는다.

 

2. 집 근처 매장에서 배달 주문을 넣고 결제할 때 쿠폰 적용하면 할인된 구입으로 구매 가능. 배달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수령하면 끝!

 

 

단, 매장에 따라 던킨 캠핑 반합 행사를 하지 않는 곳도 있는데, 이건 해피오더 주문할 때 해당 매장을 선택했을 때 위처럼 반합 SET가 보인다면 그 매장은 반합 굿즈 행사를 하는 매장이다. 다행히 집 배달권 거리 매장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어 바로 주문!

 

내가 주문했던 10월엔 배달 쿠폰 5000원 짜리를 줘서 본래 20000원짜리인 먼치킨 반합 SET를 15000원에 구입했다. 집근처 배달해주는 매장이 없을 경우엔 픽업도 가능하긴 한데, 할인은 없을 수도 있다. 할인 없이 살 경우 위 이미지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브런치 카페에서 주문 넣어놓고 황급히 집으로 갔는데 나보다 더 빨리 와 있던 먼치킨 반합 세트 ㅋㅋㅋ 암튼 내 경우 먼치킨 반합 SET를 15000원에 샀는데, 이 세트에는 먼치킨 10개 짜리 2통이 포함되어 있고 먼치킨 10개짜리 2통은 8000원이므로 7000원에 반합을 구입한 셈이다.

 

근데 콜라보한 800도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동일 제품을 25000원에 팔고 있는 걸 알 수 있음. (홈페이지 상품명 : 스텐 반합/밀폐 용기 1호)

 

원래 이 반합을 사려고 하셨던 분들이라면 던킨 이벤트로 사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난 그냥 사고 싶어 산거긴 하지만...^^

 

 

캠핑 반합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먼치킨은 한 쪽 구석에 밀어놓고 반합부터 살펴보자. 구성품은 위와 같다. 반합 몸체, 탈착 가능한 손잡이, 우드 뚜껑, 밀폐용기용 투명 뚜껑, 보관 파우치 구성이다.

 

800도씨 홈페이지에는 찜망도 구성품인데 던킨 굿즈에는 찜망은 빠져 있고, 대신 우드 뚜껑이 들어가 있다. 우드 뚜껑은 도마로도 사용가능하다고 함.

 

 

스펙은 이렇다. 800도씨 정품 1호 사이즈임. 후기들을 보니 이 정도 크기면 라면 1.5개~2개 정도 끓일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한다. 2개 끓이기엔 빡빡하고 1개 반 정돈 여유롭게 끓일 수 있는 크기!

 

근데 나같은 백패커에겐 무게가 중요한데 무게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이런건 못참지~ 집에 있는 저울로 곧바로 셀프 측정 들어감. 

 

 

뚜껑 없이 몸체+손잡이만 287g

 

뚜껑없이 들고 다닐 경우 백패킹용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 이 제품 크기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의 트란지아 반합이 뚜껑포함 280g정도기 이므로 얼추 비슷

 

< 던킨 캠핑 반합 >

 

 

근데 뚜껑 끼우는 순간부터 백패킹용으로는 안녕인듯 ㅎㅎ 밀폐용기용 뚜껑을 끼우고 측정하니 492g

 

 

 

나무 뚜껑을 끼우면 651g이 나온다. 나무 뚜껑이 투명 뚜껑보다 더 무겁.. 여튼 뚜껑까지 다 가져 다니려면 오캠에서나 써야할 것 같고, 백패킹 가서 쓰려면 뚜껑 없이 가져다니는게 좋아보인다.

 

물론 맥시멀리스트 백패커라면 밀폐용기 뚜껑까진 가져다녀봄직한데, 나무 뚜껑은 너무 무거워서 놉

 

 

 

 

반합 한 쪽 옆면에는 던킨 마크가, 다른 한쪽에는 800도씨 마크가 새겨져 있고, 손잡이는 탈착이 가능한데 끼울 때 좀 많이 빡빡해서 끼울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네 귀퉁이를 골고루 조금씩 끼워줘야 잘 되고, 한쪽 부터 먼저 끼울 경우는 절대 안끼워지므로 요령이 필요한 것)

 

 

 

단, 나무 뚜껑의 마감이 별로인 점과

(사포로 한 번 갈아줘야 할 듯)

 

 

 

나무 뚜껑을 덮은 상태에선 손잡이가 접히지만, 밀폐용기 뚜껑을 끼운 상태에선 손잡이가 안 접힌다는 단점이 있다는 건 미리 알고 사시면 좋을 것 같음. 이건 설계상의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손잡이를 끼운 상태에선 밀폐용기 뚜껑이 완전히 체결되지 않아 밀폐 용기로 쓰려면 손잡이를 빼고 써야 함

 

하지만 7000원에 25000원짜리 제품을 얻었으니 모 ㅎㅎ 안 쓰면 친구말대로 손잡이 빼고 밀폐용기로라도 써야겠음. 일반 반합은 반합으로 안쓰면 따로 용도가 없는데 이 제품은 반합/ 밀폐용기 겸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그런 면에선 좋다.

 

 

 

비록 뚜껑까지 챙겨다닐 경우 백패킹용으로는 무게가 좀 아쉽지만 오캠에 챙겨다니기엔 좋은 제품인듯. 반합 안에 조리할 음식을 넣고 뚜껑 닫아 캠핑에 들고가서 손잡이만 끼운 후 그대로 조리하면 되서 편할 것 같다. 또 음식 남아 처치 곤란일 땐 뚜껑만 잘 덮어 들고 오면 되니 편할 듯.

 

800도씨 홈페이지 가면 찜망이나 스텐 뚜껑도 따로 파니 필요하다면 추가 구매해도 될 것 같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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