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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브릭루즈 :: 대형 브런치 카페 추천

알맹e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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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브릭루즈

층마다 컨셉이 다른 대형 브런치 카페 추천

 

-맛있는거에 맛있는거만 있는 빅브런치 추천

 

내돈내산

 

평소에 브런치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한 번씩 브런치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주변 브런치 카페를 검색해서 가보면 딱히 엄청 마음에 들었던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파주 브릭루즈는 간만에 꽤 만족했던 브런치 카페였어요.

 

빅브런치 세트

 

보통 인테리어가 예쁘면 맛은 그저 그렇거나, 맛이 좋다해서 가면 너무 소규모라 앉을 자리가 없거나 했었는데 브릭루즈의 경우에는 넉넉한 대형 카페인데다 브런치 맛도 만족했기에 살포시 추천해봐요.

 

http://naver.me/FlJxWOHQ

 

브릭루즈 : 네이버

방문자리뷰 3,004 · 블로그리뷰 398

m.place.naver.com

 

파주 대형 브런치 카페

브릭루즈

 

영업시간

매일  9:00-22:00

 

주차

카페 뒷편에 넓은 주차 공간 있음.

주말에는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도 계심

 

출처 : 브릭루즈 네이버지도

 

가게 외관 사진은 미처 못찍어서 

업체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사진을 가져왔어요.

 

규모가 대략 이 정도라는 걸 보여드리는데에는 외관 사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4층 규모의 브런치 카페이고

루프탑도 갖추어져 있었어요.

 

 

여기서부턴 전부 제 사진입니다:)

카페 앞 도로변에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카페 뒤에도 이렇게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주말인 토요일 오전 11시 반 쯤 방문했더니

붐비지 않고 비교적 여유로웠어요.

 

 

들어오자마자 반겨주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좋더라구요.

 

1층엔 주문하는 곳, 픽업하는 곳,

앉을 수 있는 여러 테이블들,

그리고 베이커리류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나름 또 빵순이 인지라

주문하기 전 베이커리류부터 구경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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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된 베이커리류를 보는데

보는순간 이건 주문해야 한다는 생각이 빡 드는데

참느라 고생했어요 ㅠㅠ 우린 빅브런치 시킬거니까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거라던데

그 말에 딱 충실하는 비주얼을 가진 빵과 제과류.

 

무슨 생크림 단팥방이 저렇게 붉게 반짝일 일인가요 ㅋㅋㅋㅋ

 

 

나름 스콘 킬러인데

예쁜 비주얼을 자랑하는 스콘도 네 종류나 있어서

포장이라도 해가야 하나

마음속으로 엄청 고민했어요.

 

뭐 나중에 가서 다시 사먹으면 되죠 ㅜㅜ

 

 

 

건강빵처럼 생긴 깜빠뉴도 있고 앙버터 시리즈도 있어요.

베이커리류 가격은 일반 빵집 보다는 비싼 편이고

요즘 유행하는 비슷한 베이커리 카페들이랑은 대체로 비슷한 편인 것 같아요.

 

 

우리의 목적은 푸짐한 브런치였으므로

빵은 가까스로 포기하고

브린치 메뉴판을 정독했는데

둘이 만장일치로 브릭루즈 빅 브런치 픽 ㅎㅎㅎ

 

딱 봐도 맛있는거+맛있는거 조합이라

맛이 없을 수 없어 보였던 베스트 메뉴

 

브릭루즈 빅 브런치는 29000원으로 다른 메뉴들보단 비쌌지만 2명이 배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양이라 2인분이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진 않아요.

 

우린 빅브런치+음료2인 세트로 주문하고 앉을 곳을 찾아 카페를 요리조리 둘러봤어요.

 

 

위 사진 속 장소는 주문한 음식을 받아오는 곳이에요.

특이한 점은 주문하는 곳과 음식 픽업하는 공간이 꽤 멀리 분리되어 있어요.

가운데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두 공간이 나뉘어 있음

 

주문 받는 곳 앞에도 테이블이 쭉 있는데 

이 곳엔 앉아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윗 층이 분위기가 더 좋아서 인듯!

 

아래부터는 2층 사진입니다.

 

< 파주 브릭루즈 :: 대형 브런치 카페 추천 >

 

2층은 구름다리를 경계로 해서

두 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나무로 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나타나는 2층 공간이에요.

 

우드풍의 인테리어와

선인장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좋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사람들과 멀찌감치 떨어진 구석 자리를 찜해놓고

구름다리 건너 다른 쪽도 둘러보기로 했어요.

 

 

같은 2층인데 다른 쪽은 이렇게 전혀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요. 싱그러운 식물원 컨셉의 공간이에요. 다른 곳엔 사람들이 많진 않았는데 이 쪽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예쁘긴 하지만 사람들 너무 많은 느낌이라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넓은 카페 곳곳에는 이렇게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여긴 3층이에요.

넓은 나무바닥 위로 펼쳐진

좌식 테이블들이 인상적이었던 3층

 

개인적으로는 이 곳이 제일 맘에 들었는데

앉으려는 순간 

나무바닥을 쿵쿵대며 뛰어다니는 꼬마가 보였고

 

왠지 이 층의 빌런이 될 것만 같아

뒤도 안돌아보고 Back ㅋㅋㅋ

 

 

꼭대기 층엔 이렇게 루프탑 공간도 있어요.

지금같은 겨울엔 추워서 이용하기 어렵겠지만

봄, 가을 날씨 선선한 날엔 루프탑도 좋겠죠?

 

결국 우리가 선택한 자리는 처음 봤던 2층 구석자리

 

 

자리 잡고 앉으니 진동벨이 울려 음식을 받으러 갔어요.

빅브런치는 이름답게 엄청 크고 무거워서

2층이지만 엘베 타고 올라왔다는 ㅎㅎ

 

 

음식 나오는거 보자마자

둘다 입이 떡 벌어졌어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메뉴판 사진보고

저건 좀 과장 광고(?) 아닌가 했었는데

메뉴판 사진이랑 완전히 똑같은 음식이 나왔고

 

또 예쁜데다 양도 너무 푸짐해서요 ㅋㅋㅋ

 

 

온갖 맛있는 기름진 음식들이 다 모인 조합 ㅎㅎ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와플, 글레이즈 바나나, 샐러드, 스크램블 에그, 감자튀김, 구운 버섯, 구운 토마토, 소시지, 베이컨이 무려 한 접시에 다 모인 조합이라니....

 

따로 따로 시켜도 맛있는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니

 

 

같이 간 친구는 원래 사진 잘 안찍는 친구인데

브런치 비주얼 보더니 이건 좀 찍어야겠다면서

 

테이블을 요리조리 세팅하더니 사진을 열 장씩 찍더라구요.

 

열심히 사진 찍곤 이젠 먹자며 둘이 앉아 먹는데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았음

 

 

에그 베네딕트도 맛있고, 부들부들한 스크램블 에그,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구운 버섯이 풍미가 좋아서 정말 뭘 넣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친구랑 둘이서

가끔씩은 이런 거도 먹어주고 해야 한다며 

찐행복 텐션이 한동안 계속되고 ㅎㅎ

 

여긴 다음에 누가 파주 놀러 온다하면 데려오기에도 좋을 것 같단 결론!

 

(온다 온다 말만 하지 말고 진짜 오세요 친구님들)

 

 

 

먹다보니 양도 많아서 2명이서 이거 하나 시켜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같이 시킨 에이드도 맛있었어요.

 

 

 

파주 브릭루즈

큰 규모로 되어 있고 공간 공간 마다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는 분위기의 자리에서 

브런치나 커피를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분위기만 좋고, 보기에만 예쁜게 아니라

맛도 좋아서 더욱 좋았던 곳이었어요.

 

이런 느낌의 브런치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도 다음에 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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