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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어 맛집 :: 갈릴리 농원, 이미 유명한 찐맛집

알맹e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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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어 맛집 :: 갈릴리 농원, 이미 유명한 찐맛집

 

-항상 웨이팅이 있는 유명한 곳 드디어 가봄

 

내돈내산

 

오늘 소개할 곳은 제가 소개 안 해도 이미 유명한 파주 장어 맛집 갈릴리 농원입니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전에 캠핑갈 때 몇 번 포장해서 먹어본 적이 있어 맛있다는건 알고 있었어요.

 

이번엔 포장이 아니라 방문해서 식사했어요. 갈릴리 농원의 특이한 점은 장어, 기본 채소(쌈채소, 마늘, 고추, 양파, 생강), 술, 음료 외에는 팔지 않아 이것들 외에 나머지는 손님이 따로 챙겨와야한다는거에요.

 

즉, 밥, 라면, 김치 등의 다른 것들은 따로 챙겨와야 해요. 물론 식당 앞에 편의점이 있어 햇반, 라면, 김치 등을 팔고 있으니 미처 준비해오지 못했다면 여기서 구매하면 됩니다:) 

 

파주

<갈릴리 농원>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식당 앞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오다보니 주말이면 그 큰 주차장이 가득차요.

 

 

 

전날 승마산에서 추위에 떨다

아침도 못먹고 일찍 내려온 우리에겐

따뜻한 음식이 절실했고 불현듯 여기가 생각났어요.

 

<승마산 백패킹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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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장어 맛집 :: 갈릴리 농원, 이미 유명한 찐맛집 >

 

네이버 정보에선 오픈시간이 오전 11시였는데

우린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입장이 가능했어요.

 

아마 10시 반 즈음부터 영업을 시작하시는 듯!

 

식당 앞에는 이렇게 웨이팅 기계가 있어 기계에 등록해놓고 내부에서 기다리다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입장하면 되는데, 우린 오픈 시간도 전에 도착했더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여기가 가게 내부에 마련된 대기 공간이니 참고하시구요.

 

 

 

갈릴리 농원에서는 직접 키운 뱀장어를

공금하기 때문에 품질 좋은 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해요.

 

 

식당 내부는 널찍하고 위와 같은 홀이 사진에 보이는 것 외에 하나 더 있어요.

 

갈릴리 농원엔 세 번정도 들렀지만 홀에 이렇게

아무도 없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역시 오픈 시간에 찍어야 이런 한적한 모습 가능!

하지만 얼마 안있어 사람들로 서서히 차서 

다 먹고 나갈 즈음엔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메뉴판은 심플

 

장어, 술, 음료 외엔 아무것도 안팔기 때문에

메뉴 고민할 것도 없어요.

 

장어는 kg으로 파는데 1kg에 58000원!

 

어느 정도 시켜야 할지 감이 안와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세명이면 1.5kg 정도 시키면 된다고 해서 1.5kg주문 완료!

 

결과적으로 여자셋 기준 1.5kg이면 충분히

배불렀고, 만약 남자 셋이면 2kg정도 시켜도 될 것 같아요.

 

< 파주 장어 맛집 :: 갈릴리 농원, 이미 유명한 찐맛집 >

 

기본 반찬은 정말 이게 전부!

 

여기에 장어 찍어 먹는 소스, 쌈장 정도 더 제공됩니다.

포스팅 상단에도 썼듯이 밥, 라면, 김치 등은

따로 가지고 와야 해요.

 

 

하지만 식당 바로 앞에 이렇게 편의점이 있어

집에서 따로 못챙겨왔더라도

 

편의점에서 왠만한 먹을거리는 구매 가능!

 

우리도 주문해놓고 잠시 나와 편의점으로 고고

 

 

라면, 햇반, 김치 외에도 일반적인 편의점에서 파는 메뉴들을 팔아요.

우리도 햇반 하나, 컵라면 하나 사서

다시 식당으로 고고

 

< 파주 장어 맛집 :: 갈릴리 농원, 이미 유명한 찐맛집 >

 

밥이랑 라면 사오니

어느덧 나온 장어를

굽고 있던 친구 ㅎㅎ

 

따로 구워주시진 않으므로 굽는 건 셀프입니다.

 

 

장어가 확실히

다른 장어집들에 비해 크고

살이 오동동 올라 있어요.

 

사진보단 실제로 보면 더 크게 느껴지는 장어!

 

맛있게 구워진 장어를 한 입 먹는데

입안 가득 느껴지는 장어 육즙 ㅠㅠㅠㅠ

 

 

산에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찬음식만 먹다

내려와 막 구워진 장어를 한 입 먹는 순간

비로소 추위가 가시는 느낌이었어요.

 

승마산 전우들(?)은 누가 뭐랄 것도 없이

그래 이거지 이거야

역시 불이 최고라며 장어를 폭풍흡입 ㅎㅎㅎ

 

 

사온 밥,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먹으니

질리는 것 없이 끝없이 들어가는 장어 ㅠㅠㅠ

 

최근에 먹은 장어 중 가장 맛있었어요.

확실히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다는!

 

숯불에 구워 불향 + 육즙 가득한 장어는

마치 육고기를 먹는 것 처럼 너무 맛있었어요.

 

포장해와서도 맛있게 먹었지만

식당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먹으니 훨씬 더 맛있는!

 

 

 

홀 한 켠에는 셀프바가 있어

다 먹은 쌈 채소나 마늘, 생강, 소스 등을 가져갈 수 있고

 

집게도 비치해놓아

집게 더 필요하신 분들은 가져가시면 됩니다.

 

 

맨날 소, 돼지만 먹고

장어는 자주 안먹는데 오랜만에 여기 장어 먹으니

장어도 소, 돼지 못지 않게 맛있더라구요.

 

비록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아 대기는 필수지만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면 그나마 갈 만해요.

 

 

그리고

가서 먹으면 장어 1kg 58000원인데

포장 하면 1kg 38000원으로 훨씬 저렴하니

(포장하면 대기 거의 없이 바로 나옴)

 

포장해서 캠핑 음식으로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미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캠핑 가서 그릴에 구워먹으면 존맛탱이에요!

 

파주 와서 맛있는거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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