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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커피가 있는 연남동 카페 바소 연남 _커피에 후추를?

알맹e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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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커피가 있는 연남동 카페

바소 연남

 

내돈내산

 

-늘 마시던 커피말고 독특한 커피를 맛보고 싶을 때 페퍼 커피

 

연남동 골목 골목을 걷다보면 구석구석 숨어 있는 카페들이 참 많다. 오늘 소개할 연남동 카페 바소 연남은 숨어 있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간판을 주의깊게 안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 아담한 규모의 카페지만 로스터리 카페이고 이 곳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 때문에 나름 알려진 카페이다.

 

내 경우엔 카페 검색하다 평점이 높고 페퍼 커피를 맛보고 싶어 혼자 방문하게 됨.

 

http://naver.me/xnK6lrXu

 

바소 연남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5 · 블로그리뷰 138

m.place.naver.com

기본정보

연남동 카페

바소 연남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시그니처 메뉴>

페퍼 커피, 달마시안

 

자체 주차공간 없음

 

이 동네가 다 그렇죠. 차 가지고 오면 땀 좀 흘리는 곳. 저는 대중교통으로 갔지만 만약 차로 가신다면 연남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8분 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지도를 보며 열심히 찾아갔는데 분명 나올 때가 됐는데도 안나와서 보니 이미 카페를 지나쳤다;;; 갔던 길 다시 돌아와 보니 보이는 VASO 간판. 네온사인 스타일 간판이라 밤엔 잘 보일 것 같은데 낮엔 정말 눈에 잘 안 띄는 편.

 

 

이 사진에 보이는게 다인 아담한 규모의 카페. 그래도 오전에 방문했더니 나 포함 두팀이라 여유로웠다. 딱 봐도 카페 주인이 남자분일 것 같은 블랙톤의 인테리어. (실제로도 남자 사장님이심ㅋㅋ) 그래서인지 낮임에도 내부는 어둑한 느낌이었다. 카운터에 가려 잘 안보이는데 창가쪽에 바 의자 자리가 있고

 

 

이런 자리도 있다. 힙한 요즘 카페 느낌인데 힙하고 불편한 테이블 ㅎㅎ 테이블과 의자가 편한 카페를 찾는다면 적합한 곳은 아닌데 내가 이 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이 곳의 시그니처 커피를 마셔보고 싶어서이므로 메뉴에 집중해본다. 메뉴 사진은 못 찍었는데

 

시그니처 커피는 달마시안(6500원), 페퍼커피(6000원)이다. 달마시안은 블랙카카오가 들어간 모카라떼(Ice Only), 페퍼커피는 통후추가 뿌려진 크림커피.

 

물론 시그니처 외에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커피류도 판매한다. 근데 여기 왔으면 무조건 시그니처 중 하나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함ㅎㅎ꽤 특색있는 메뉴이기 때문! 

 

 

이게 뭐라고 달마시안이냐 페퍼커피냐 치열하게 고민(?)하다 결국 페퍼커피를 주문. 아이스냐 핫이냐 고민하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아이스가 많이 나간대서 아이스로 픽!

 

그냥 먹으면 심심할까봐서(?) 스콘도 하나 주문했다. 부드럽고 꾸덕한 질감의 크림커피 위에 솔솔 뿌려진 통 후추 조각들이 누가봐도 페퍼커피임

 

< 연남동 카페 - 바소 연남 >

 

입 대고 마시는게 가장 맛있지만 묻는거 싫으면 쓰라고 빨대도 같이 주심. 물론 난 입 대고....ㅎ 맛있으면 장땡이지뭐 내 입 따위야....^^

 

알싸한 후추맛을 기대하며 한 모금 쭉 들이켰는데 '응? 후추맛 안나는데??' 할 때쯤 알싸하게 올라오는 후추맛.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커피맛과 오묘하게 어울리는 후추맛.

 

 

커피와 후추라고 하면 언뜻 되게 이상한 조합 같은데 막상 마셔보면 은근 조화가 잘 되는 느낌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 커피의 맛을 후추가 잘 잡아주는 느낌? 그리고 마시다보면 한 번씩 후추가 톡톡 씹히는 식감도 재미있음 

 

늘 마시던 커피 말고 한 번쯤 독특한 커피를 마셔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맛도 좋음! 내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들어와서 한 두잔씩 테이크 아웃 해가더라.

 

 

같이 시킨 플레인 스콘은 그저 그랬다. 스콘은 수분기 별로 없는 단단한 식감이었는데 굳이 시키지는 않아도 될 듯. 근데 후기보니 스모어 쿠키가 인기 있는 듯 ㅎㅎ 스모어 쿠키 시켜볼 걸 그랬다.

 

 

다른데서는 맛보기 힘든 특별한 커피를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 즐기니 그 자체가 힐링이었던 시간. 흘러나오는 음악도 힙한 스타일의 팝음악이라 여유로움 속에 내적 흥 둠칫둠칫하며 즐기고 나왔다. 아담한 규모의 카페라 아마 주말 오후에는 좀 붐빌 듯하니 참고!

 

연남동에는 카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카페마다 컨셉도 각양각색이라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데, 나처럼 늘 마시는 아아나 뜨아 대신 좀 특이한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면 연남동 카페 바소 연남 추천!

 

요즘 왜 이리 바쁘고 정신 없는지 블로그에 신경쓰기가 힘들다 ㅠㅠㅠ 그래도 간간히라도 글 올리려고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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