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알맹/서울&수도권

안국역 수제버거 맛집 - 다운타우너 버거 안국 (+메뉴, 치즈버거 후기)

알맹e 2022. 3. 17.
반응형

안국역 수제버거 맛집

다운타우너 버거 안국 (+메뉴, 기본버거 치즈버거 후기)

 

내돈내산

 

담백한 스타일의 수제버거(치즈버거), 조금 더 기름져도 좋을 듯...ㅎ

 

요즘 일 때문에 종로, 안국 근처 갈 일이 종종 있는 편이라 일 처리하러 가는 김에 근처 맛집이나 카페들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이 날은 안국역 노티드랑 다운타우너를 한 방에 뿌시고(!) 온 날. 오늘은 그 중 수제버거 맛집인 다운타우너 안국에 다녀온 후기!

 

다운타우너 버거는 현재 서울 안국, 한남, 청담, 잠실, 성수, 제주 애월, 경기 광교 지점이 운영중이다. 나는 안국점 방문! 안국역 코앞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다운타우너 버거의 치즈버거외 라거맥주

 

이미 SNS에서 핫한 카페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버거는 둘다 체인인데 노티드 근처에는 거의 항상 다운타우너가 붙어 있는 걸로 봤을 때 둘이 같은 계열사거나 사장이 같으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사장이 같다. 노티드 도넛, 다운타우너 버거, 클랩피자, 호족반, 윅셔너리 모두 GFFG란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젊은 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미국 느낌 살포시 끼얹은 너낌?

 

노티드 도넛 포장

원래 도넛은 그닥 안좋아하는데 주변에서 노티드 노티드 하길래 궁금해서 무려 줄까지 서서 도넛을 사고 노티드 바로 옆에 있는 다운타우너 안국으로 쓕 들어갔다. 1도 고민 없이 마치 빨려 들어가듯 입장 ㅎㅎ 온 김에 둘 다 해치워(?) 버리려는 의도 다분

 

<다른 안국 포스팅>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을 꼭 가봐야 하는 이유_바설록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을 꼭 가봐야 하는 이유_바설록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3층 바설록(Bar sulloc)이 찐이다 내돈내산 후기 북촌에 한 번 가보고 싶어 검색해보다 발견한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은 작년 12월 오픈해서 이제 한 달 좀 넘은 신상 카페

almenge.tistory.com

블루보틀 삼청동 카페 :: 뉴올리언스 추천 (& 남산타워 서울야경)

 

블루보틀 삼청동 카페 :: 뉴올리언스 추천 (& 남산타워 서울야경)

삼청동 카페 :: 한국에 상륙한 블루보틀 (삼청점)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뉴올리언스' 후기 [내돈내산/내돈내먹] 작년 5월 한국에 상륙하며 오픈 전부터 새벽같이 나와 줄 서 있던 사람들로 뉴

almenge.tistory.com

안국이라 그런지 수제버거집도 한옥. 한옥이라고 한글로 다운타우너라고 적어놓은 명패가 귀욤귀욤하다. 이 동네가 그렇듯 주차는 어려운 거 아시져? 내 경우엔 안국 근처에 차 가지고 갈 땐 정독 도서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다니는 편. 정독 주차장은 주차 자리가 그리 많진 않지만 주차비가 저렴 (5분에 190원)해서 종종 이용한다.

 

http://naver.me/xjeLe2bR

 

다운타우너 안국 : 네이버

방문자리뷰 5,238 · 블로그리뷰 2,181

m.place.naver.com

 

기본정보

안국역 수제버거 맛집

다운타우너 안국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 오더 20:00)

 

주말엔 모든 지점 다 웨이팅을 할 정도로 젊은 층에게 핫한 수제버거집! 난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이 없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직원분들은 친절친절하셨다.

 

 

한옥 느낌 낭낭한 버거집이라니 오묘하지만 마음에 든다. 요즘은 왠지 한옥 느낌 카페나 식당이 끌리는데 역시 안국, 북촌 근처가 딱이다.

 

입장할 때 친절한 직원분이 손에 메뉴판을 쥐여준다. 그럼 메뉴판 들고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 먹을 걸 고르고 카운터에 직접 가서 셀프 주문하는 시스템. 아래 메뉴는 사진을 누르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음!

 

<좌> 버거 메뉴 <우> 프라이 메뉴

 

내가 갔던 때엔 총 8종류의 버거가 있었는데 사전정보 없이 가서 결정장애 제대로옴 ㅠㅠ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져보니 사람들은 베이컨 치즈와 아보카도 버거를 많이 시키는 듯. 근데 난 그냥 기본 버거를 먹어보고 싶어 1번 치즈 버거로 픽! (그럴거면 왜 찾아봄? ㅋㅋㅋㅋ)

 

쉑쉑 가도 거의 쉑버거만 먹으니까 여기서도 기본으로 픽했다. 수제버거인 만큼 버거 가격이 꽤 비싸다. 개당 6800~9300원 선(단품 가격). 맨날 노브랜드 버거랑 버거킹만 먹다가 수제버거집 오니 가격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사람들은 버거와 같이 프라이도 많이 시켜먹는데 프라이도 무려 8종류. 프라이는 4300~6800원 선. 이 날은 속이 더부룩해서 프라이는 시키지 않았다.

 

술, 음료 메뉴

속 더부룩해서 프라이는 시키지 않았지만 맥주는 한 잔 시켰.... 왠지 탄산 마시면 소화 잘 될 것 같아서....^^(는 핑계고 그냥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고 해라)

 

맥파이 라거 생맥주 한 잔 6500원. 시원하게 한 잔 하는덴 역시 라거죠잉. 기타 음료들은 위 메뉴 참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고 계산하면 이런 번호판을 주는데

이걸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직원분이 버거와 음료를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신다.

 

치즈버거+라거 한 잔 = 13300원

 

 

요즘 한옥 인테리어에 빠져 있어서인지

음식 기다리며 한옥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천장의 흰 천이 하늘하늘 나부끼는 느낌도 좋았다.

 

 

"맥주 먼저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하며 가져다 주신 내 라거

 

 

라거는 쓴 맛도 별로 없고 

적당히 연해서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맥주인지라

독일 여행할 때는 물처럼 마셨다.

 

다운타우너 버거의 라거도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맛

 

ABC 초콜릿은 서비스

 

곧 버거가 나왔는데 특이하게도 실리콘 케이스에 끼워져 세로로 세워진 채 나온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한창 수제버거 붐일 때 사람들이 대부분 수제버거를 포크와 나이프로 고급지게 먹었는데, 미국에서 오래 유학했던 대표는 사람들이 버거를 미국식으로 손에 들고 먹게 끔 하고 싶어 고민하다 저렇게 케이스에 끼워 세워 내는 방식을 택했다고 한다. 

 

< 안국역 수제버거 맛집 - 다운타우너 버거 안국 >

 

사람들이 햄버거를 손에 들고 먹게끔 하고 싶지만 비싼 수제버거를 그냥 덜렁 쟁반 위에 내기엔 뭐하니까 예쁘게 포장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내셨다고 함. 역시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ㅎㅎ 

 

 

내가 주문한 치즈 버거 크기는 쉑쉑의 쉑버거처럼 아담한 편이다. 제일 기본 버거인만큼 내용물은 심플하다. 패티 한 장, 양파, 피클, 토마토와 소스, 상추가 들어 있다. 손으로 들고 먹기 좋게 되어 있어 그대로 손에 들고 한입!

 

 

치즈 버거는 의외로 굉장히 담백하다. 사실 기름진 미국맛 기대하며 간건데 생각보다 담백해서 놀랐다. 쉐이크쉑 버거의 쉑버거가 패티에서부터 기름짐(육즙?)이 느껴지는 미국맛이라면 다운타우너의 치즈버거는 패티도 굉장히 담백한게 마치 한국화된 수제버거 느낌!

 

느끼한 버거 잘 못먹는 사람도 다운타우너 버거의 치즈 버거는 잘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버거는 기름진 맛이 빡!!!나야 맛있다고 느끼는 나에겐 심심한 맛이랄까....? 조금 더 기름졌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빵도 쫀득하고 재료들도 다 신선해서 좋았지만 너무 담백해서 아쉬웠던 치즈 버거. 아무래도 제일 기본 버거라 그런 듯함. (내 입맛 한정) 참고로 난 유럽 한 달 여행하면서도 한식 한 번 안먹고 육식 위주의 현지식만 먹고 다녔던 스타일...ㅎ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여

 

치즈 버거

 

암튼 나에겐 좀 아쉬워 후기를 찾아보니 베이컨 치즈 버거가 딱 정석 버거 맛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베이컨이 추가되면 내가 원하는 기름진 맛도 한껏 추가될 것 같긴 하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베이컨 치즈나 아보카도 버거를 먹어봐야 겠다.

 

이렇게 안국역 도장깨기 4편이 끝났다. 1, 2, 3편 런던 베이글 뮤지엄, 소금집 델리, 북촌 오설록도 블로그에 절찬 업로드중입니다^^

 

안국역 잠봉뵈르 맛집 :: 소금집 델리 안국

 

안국역 잠봉뵈르 맛집 :: 소금집 델리 안국

서울 안국역 잠봉뵈르 맛집 소금집 델리 안국 재료가 맛있어서 음식도 맛있는 잠봉뵈르 맛집 내돈내산 소금집 델리 안국은 이미 꽤 유명한 잠봉뵈르 맛집이에요. 잠봉뵈르는 프랑스어인데, 프

almenge.tistory.com

영국영국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_안국역, 북촌 카페

 

영국영국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_안국역, 북촌 카페

안국역, 북촌 카페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영국느낌 물씬 나는 핫한 베이글 카페 내돈내산 요즘 서울 안국역 근처나 북촌 인근을 검색하다보면 늘 SNS피드, 검색창을 도배하다시피하는 곳이 한 곳

almenge.tistory.com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좋았다면 아래 공감버튼(♡하트)을 눌러주세요:)

댓글

도움될 수도 있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