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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렌트카 빌리카 후기 - 저렴하고 마음 편한 대기업 렌터카 추천

알맹e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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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렌트카 빌리카 후기

눈탱이 맞을 걱정 없는 저렴한 대기업 렌터카 추천

 

내돈내산 

 

얼마 전 블로그에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 다녀온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렌트카 마저 출발 당일에 예약해서 다녀왔다죠 ㅎㅎ

 

제주 빌리카에서 완전자차 아반떼를 하루 51000원에 렌트해서 알차게 잘 여행 하고 왔어요. 대기업 렌트카 업체이고 당일에 공홈에서 실시간 예약을 했는데 이 조건, 이 가격이라니 완전 괜찮죠? 그럼 자세한 후기 써볼게요.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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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애월 해바라기 꽃밭

 

제주 렌트카 빌리카

빌리카 이용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세 번 다 나름 만족했기에 후기도 써 봐요.

 

빌리카는 대기업 렌터카 업체인 SK렌터카에서 인수해서 운영하는 저렴이 버전 렌트카에요. 저렴하면서도 대기업의 확실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험도 확실하고 눈탱이 맞을 위험도 없죠ㅎ

 

대기업에서 운영함에도 가격이 저렴한 이유차량 연식 때문. SK렌터카에서 굴리던 렌트카 중 연식이 오래되거나 주행거리가 긴 차들을 빌리카로 보낸다고 들었어요.

 

즉, 대기업 시스템으로 잘 관리한 연식이 오래된 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렌트해주는 것!

 

빌리카 차량 인수 장소

 

빌리카 장점

1. 대기업에서 운영함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보장

보통 대기업 렌트카들은 보험도 확실하고 차량 상태도 좋은 대신 가격이 비싸기 마련인데, 빌리카는 잘 관리된 오래된 차량을 빌려주는 대신 저렴하고, 보험이나 다른 부분은 대기업과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음

 

출처 - 빌리카 홈페이지

 

2. 진정한 완전 자차

이번에 차를 렌트하며 알아보다보니 여러 업체들의 보험내용을 살펴봤는데

중소 렌트카 업체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데 완전자차라고 되어 있어 자세한 조건을 보면 단독사고 제외, 타이어 휠은 제외 등 예외 조항들이 많아 사실상 완전 자차라고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트집 잡아 수리비를 요구하는 등 눈탱이를 맞는 피해 사례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그래서 차량 인수할 때 사진이랑 영상을 엄청 꼼꼼히 찍어두라는 말들이 많은데

 

빌리카 보험 내용(출처-빌리카 홈페이지)

 

빌리카의 경우 단독사고와 타이어휠 흠집까지 다 보장되는 완전 자차이기 때문에 사진 따위 찍을 필요도 없이 그냥 편안-하게 타시면 됩니다. 실제로 차량 인수할 때 직원분도 이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해주셔서 한결 안심.

 

 

2. 카톡을 통한 비대면 차량 수령으로 차량 인수 시간 단축

요즘은 다른 업체들에서도 키오스크 등을 통해 비대면 차량 수령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빌리카는 카톡으로 오는 알림톡을 통해 비대면 인수를 할 수 있어 사무실 도착해서부터 차량 인수까지 3분 컷이었어요.

 

 

렌트 시간 30분~1시간 전쯤 알림톡으로 차량 위치, 번호, 추가 운전자 등록에 관해 보내주는데, 셔틀버스 타고 사무실에 내려서 직원을 거칠 필요 없이 카톡에 나온 대로 비대면 차량 인수! 

 

인수한 차량을 출차 할 때 출구 쪽에서 직원분이 간단한 안내사항 전달해주고 면허증 확인한 후 잔여 연료량을 체크해줌. 그럼 진짜 끝!

 

제주도 아르떼 뮤지엄

 

3. 연료를 처음보다 더 채워 반납할 경우 차액을 환불해줌

보통 다른 렌트카 업체들의 경우 처음 연료량보다 모자란 상태로 반납하면 추가금을 받는 반면, 처음보다 더 채워 반납할 경우엔 차액을 환불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빌리카는 조금이라도 더 채워 반납할 경우 차액을 1원 단위까지 칼 같이 환불해주더라구요.

 

저도 최대한 맞춰서 채운다고 채워 반납했데, 더 많이 채우셨담서 7295원을 환불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대충 키로수 계산해서 2만원어치 채워 반납했는데 더 많이 채워졌었나봐요. 직원분 완전 매의 눈이신가...암튼 7295원은 통장으로 환불받았어요.

 

제주도 하나로마트에 파는 제주 막걸리들

 

4. 기타 소소한 점 - 쓰레기 처리 편리, 쿠폰북 제공

쓰레기 처리가 편하도록 쓰레기 봉지를 기본 제공하고 물티슈도 하나 줘요. 쓰레기 잘 모아 쓰봉에 담아 반납할 때 차 안에 그대로 두면 알아서 치워주심.

 

그리고 차량 인수할 때 두툼한 쿠폰북을 한 권 주는데, 수많은 제주도 관광지, 식당 할인 쿠폰이 있어 쿠폰북에 나온 곳들을 갈 경우엔 쏠쏠한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 아쉽게도 저는 쿠폰북에 없는 곳들만 가서 쿠폰북 혜택은 못 누렸습니다만은....ㅎㅎ

 

출처 - 빌리카 홈페이지

 

빌리카 단점

1. 위에도 썼듯이 오래된 연식

그런데 운행에 무리는 없는 정도로 잘 점검하고 관리해서 빌려주는 느낌이었어요. 대기업이니 점검 부분은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믿고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 저는 3번 이용하는 동안 차가 퍼지거나 이상이 생긴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2. 공항에서 셔틀버스타고 10~15분 가량 이동해야함

제주도의 모든 렌트카 업체는 공항에서 업체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빌리카의 경우 사무실이 이호테우 해변 근처에 있어 공항에서 쪼꼼 더 먼 편?

 

그래도 셔틀 타고 10분 정도면 가서 딱히 불편하진 않았는데, 공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렌트카 업체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멀다는 거. 그리고 차량 반납하고 셔틀로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퇴근시간 트래픽잼에 걸리면 15~20분까지도 걸릴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공항으로 향하시길 추천해요.

 

애월 김만복 김밥 전복김밥

 

빌리카 예약 방법

빌리카는 크게 두 가지 루트로 예약이 가능해요.

 

1. 공홈 또는 어플에서 실시간 예약

2. 티몬에서 티켓 형식으로 구매

 

보통은 티몬이 더 저렴한 편인데 티몬의 경우 당일 예약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나와있더라구요. 미리 예약하시는 분들은 티몬을 통해 빌리카 렌트 예약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당일에 급 예약하고 떠난 여행이라 어쩔 수 없이 공홈에서 예약했는데, 당일 예약이라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진 건지 아반떼 완전자차로 예약했는데도 51000원밖에 안하더라구요. 공홈에서는 실시간으로 남은 차량을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어요.

 

 

전 출발 당일 새벽에 예약했는데 예약 확정 문자가 바로 오더라구요. 다만 직원분이 출근해서 차량 배정하고하는 시간이 필요해서인지 차량 인수는 오전 10시부터 선택 가능했음.

 

미리 예약할 경우 아침 7시부터 차량 수령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제주 렌트카 빌리카 실제 이용 후기

아침 비행기를 타고 7시 40분 쯤 제주도에 떨어졌어요. 화장실 들르고 사진도 좀 찍고 하다보니 8시. 

 

모두가 다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 헤맬 염려는 없어요

 

제주도의 모든 렌트카 업체 셔틀버스 탑승장소는 5번 게이트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 쭉 걸어가면 나오는데, 사람들이 다 같은 방향으로 우루루 이동하고 있으므로 사람들 잘 따라 나가시면 돼요.

 

위 사진에서 렌트카 셔틀이라고 적힌 쪽(오른쪽)으로 가면 여러 업체의 셔틀 버스가 서 있는데, 빌리카의 승차 위치는 1구역 8승차장. 

 

 

가는 길에 있던 파리바게트 렌트카하우스점에서 제주 마음샌드도 구매하고 ㅎ

 

 

8시 20분쯤 빌리카 버스를 탔어요.

셔틀버스 시간표는 빌리카에서 렌터카 예약하면 오는 카톡에 다 나와 있어요.

 

 

10분쯤 달리니 빌리카 사무실 도착!

 

사진은 못 찍었는데 빌리카 사무실은 널찍하니

앉아 쉴 수 있는 소파도 있고, 수유실, 화장실도 잘 되어 있어요.

 

카운터에서는 직원분들이 근무중이셨지만

알림톡을 통한 비대면 차량 배정이라 카운터 쪽으로 갈 일은 없었습니다.

 

암튼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면 

차량 인수 장소로 가는 문이 있는데 그 문으로 바로 나가시면 되용

 

 

저는 10시에 차량 인수라 인근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좀 기다리다 알림톡이 오자마자 바로 인수하러 갔습니다!

 

 

알림톡에 나온 수령 장소로 가보니

조신하게 저를 기다리고 있던

(구) 아방이

 

비록 신 아방이는 아니었지만

다 알고 예약한거니까요.

 

 

굳이 사진 찍을 필요 없는 완전자차였지만

여행 메이트(엄마ㅋㅋ)의 성화로

 

대충 사진 찍는 척을 해봅니다.

 

 

연식이 오래되었대서 어느 정도인가 했는데

제가 받은 차는 12만 9568km를 주행한 차였어요.

 

차량 내부는 살짝 낡은 감은 있어도

깔끔하게 잘 닦여 있었고 불쾌한 냄새도 전혀 나지 않게 쾌적하게 관리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옵션이 별로 없는 차를 받아서

후방 카메라가 없고, 후방 센서만 있었습니다 ㅎㅎ

 

저야 뭐 8년차 프로 주차러니까 어렵지 않게 주차했는데

초보분들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챙겨간 폰 거치대

 

핸드폰 차량 거치대나 충전선은 따로 없으니

개인 것 챙겨가시면 편해요.

 

저도 제 차에서 쓰던 핸드폰 거치대 챙겨가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차 안에 네비가 있었지만 저는 핸드폰 티맵으로 다녀서 딱히 써보진 않았어요.

 

출차할 때 출구쪽에서 직원분께 면허증 확인 받고, 안내사항 전달 받고, 연료량 체크하고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 스타뜨!

 

노을리 카페

 

아침 9시 반부터 달려

애월 해안도로 카페로 드라이브도 하고

 

김만복 애월점
오설록 녹차밭

 

해바라기 꽃밭도 알차게 구경하고

바다보며 김만복 김밥도 먹으러 갔다가

 

오설록까지 달려가

시원한 녹차 오프레도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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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뮤지엄 오로라방

 

낭만적인 빗길 드라이브를 해서

아르떼 뮤지엄에도 갔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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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로 마무리하는 알찬 하루를 보냈어요ㅎ

 

렌트카 덕에 알찬 당일치기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용하는 내내 불편한 점 없이 잘 이용했습니다

 

다음에 또 제주도에서 렌트를 한다면 그 때도 빌리카 또 이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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