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맛집 :: 제주 김만복 김밥 애월점, 오션뷰 보러 간 곳

애월 맛집 :: 제주 김만복 김밥 애월점, 오션뷰 보러 간 곳

 

오션뷰 때문에 본점 대신 애월점 방문

 

내돈내산

 

지난 번 제주 당일치기 여행 때 방문했던 애월 맛집 제주 김만복 김밥 애월점 후기입니다.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 중 갈 만한 근처 맛집 없나 찾던 중 예전에 지도에 저장해둔 제주 김만복 애월점이 떠올랐어요.

 

지금은 워낙에 유명해져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제주 김만복 김밥이지만 예전에 본점만 있던 시절엔 가보고 싶어도 웨이팅 때문에 가볼 생각도 못했는데 현재는 제주 곳곳에 분점이 생겨 부담 없이 가볼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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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제주도 애월 해안도로 맛집

제주 김만복 김밥 애월점

https://naver.me/xevjoWst

제주 김만복 애월점 : 네이버

 

매일 9:00-20:00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네비를 찍고 갔더니 씨스테이 호텔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김만복 간판을 발견해서 안심했어요.

 

주차는 호텔 앞 주차장에 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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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제주 김만복 김밥이 나와요.

 

 

손님이 다 빠진 후 찍어본 내부 모습

 

제가 갔을 땐 한창 식사 시간이어서

테이블이 많이 차 있었어요.

 

사실 이 자리들 보다는

 

 

요 오션뷰 창문 자리를 노리고 온거였는데

꽉 차 있어서 실망하려던 차에

 

식사를 마친 커플이 빠지면서

냉큼 창가 자리로 옮겨 앉았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직접 가서 하시면 되고

주문하면 번호를 주는데, 직원분이 마이크로 번호를 부르면

가서 받아오면 되는 시스템!

 

이 곳의 시그니처인

만복이네 김밥(전복김밥)  7500원

 

김밥이랑 함께 많이들 시키는

오징어무침 5000원

해물라면 9500원이에요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다른거 안시키고 김밥만 주문할 경우

계속 만들어두셔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나와요.

 

저희는 여자 둘이 김밥1, 해물라면1, 오징어 무침1을 주문했어요.

 

다른 지점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직원분이 주문할 때 개입을 좀 하시는 편

 

김밥을 시키면

"단무지, 김치 따로 안나오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오징어무침은 필요 없으세요?"

 

하는 식으로요. 후기 보니 오징어무침 같이 시키라는 후기가 많아서 일단 같이 시켰습니당

 

 

다합해서 22000원. 나중에 김밥 하나 더 추가해서

2명이 총 29500원 나왔어요.

 

제주 물가 워낙 비싸니

김밥이랑 라면 치곤 비싼 가격이지만 그러려니 해요ㅎㅎㅎ

 

갑자기 사랑스러운 태국 물가가 생각나는 ㅎㅎ

 

태국 여행 후 일주일만에 제주도에 간거라

어쩔 수 없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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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 김밥

<애월 맛집>

 

김밥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흐린 날이라 바닷물빛이 좀 우중충 해서 아쉽 ㅠㅠ

 

한창 식사시간이어서 바쁘셔서 그런가

테이블도 안닦아주셔서 우리가 직접 테이블 닦으며 기다림 ㅠㅠㅠ

 

바쁘셔도 식당이니만큼

홀 한 번씩 챙겨주시면 좋을 듯 해요.

 

 

우리 번호를 부르셔서 받아온

음식

 

사진으로만 보던 전복 김밥을 드디어 영접해보네요 ㅠㅠ 드디어 김만복 김밥 먹어봅니다요

 

 

크- 바다보며 먹는 김밥이라니ㅎㅎ

 

블로거 딸을 둔 엄마는 말하지 않아도

사진 잘 나오는 각도를 척척 잡아주시고요

 

뷰도 뷰지만

중요한건 맛인데

 

 

전복 내장에 비빈듯한 밥 사이에

일식 계란처럼탱글탱글한 식감을 가진 계란 지단이 끼워져 있어요. 

전복밥이랑 계란 외엔 다른 재료가 없음!

 

처음 한 입 먹었을 때는

슴슴한 느낌이 강했는데

씹다보니 꼬들꼬들한 밥의 느낌과 함께

꼬수운 전복내장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으면 심심하다는 후기들보고

오징어무침도 같이 시킨건데

 

제 입맛엔 김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근데 또 엄마는 오징어무침과 곁들여서 드시는걸보니

입맛은 역시 사람 바이 사람인듯!

 

 

하도 유명한 곳인지라 막상 먹어본 후

명성에 비해선 아니라 느끼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자극적인 맛은 아니어도, 은은하게 나는 전복내장 맛이 매력적이라

저는 만족했어요.

 

 

하하 근데 해물라면은 굳이

안시켜도 아쉽지 않을 맛

 

안성탕면 or 진라면 순한 맛에 해물 조금 넣은 순한맛 라면인데

다음에 가면 이건 안시킬 것 같아요.

 

가격에 비해 해물양도 적고

예전에 제주도 다른 해물라면집에서 먹은 해물 라면이 훨씬 맛있었음...ㅎㅎ

 

차라리 성게 미역국 시켜볼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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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창가 자리는 좀 더워 먹다가 자리 옮김 ㅋㅋㅋ

 

그리고 둘이 라면1, 김밥1 먹고

배가 살짝 덜 차는 듯 해서

 

맛있었던 김밥을 1인분 추가했더니

또 넘 배불러서 다 못먹겠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김밥은 맛있으니 다 먹고 나왔네요

 

다음에 또 제주도에 간다면

이 지점이나 다른 지점 재방문할 의사는 있는데

 

라면은 안시킬래요 ㅋㅋ

 

만복이네 김밥이랑 오징어무침만 딱 시켜먹고

또 다른 맛집으로 향하겠어요. 제주도엔 맛집이 넘나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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