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해안도로 노을리 카페 추천 & 해바라기 꽃밭에서 인생샷
내돈내산/내돈내먹
제주도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해안도로 드라이브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돌아가더라도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제주 애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다 잠깐 쉬어갈 만한 카페를 찾다 예전에 저장해 놨던 노을리 카페로 향하게 되었어요.
사진보고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가보고 와서 후기 써봐요. 이 곳의 좋은 점은 오션뷰도 오션뷰지만 주차장 뒷쪽으로 쫙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
해바라기 꽃밭 때문이라도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어요. 오신 김에 다른 제주도 포스팅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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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해안도로 카페 추천
노을리 카페 기본 정보
네비 찍고 가면 통유리창을 가진 건물과 함께 그 뒤로 유니호텔이 나오는데, 주차는 유니호텔 주차장을 같이 쓰는 듯 했어요. 주차장은 널찍널찍해서 주차 걱정은 없는 곳.
영업시간
매일 9:00-21:00 (라스트오더 20:30)
특징
노을 맛집
카페는 총 3층 규모인데, 1층은 베이커리 카페+식물 컨셉으로 꾸며져 있고, 2층은 루프탑+실내 공간, 3층은 하늘정원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요. 2~3층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노키즈존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1층은 어린이 동반 가능)
그리고 카페 뒤 주차장 옆으로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이 압권인데, 포스팅하며 찾아보니 사계절 다른 꽃을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3월부터는 유채꽃, 7월부터는 해바라기, 8월에는 코스모스, 9월에는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갔던 8월 중순엔 해바라기 꽃이 만발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간다면 코스모스나 메밀꽃을 보실 수 있겠네요.해바라기 꽃밭 사진은 포스팅 하단에 잔뜩 실릴 예정!
원래는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지만, 일정상 오전 10시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주차를 하고 카페 뒷편으로 들어갔어요. 손님이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어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카페와 붙어 있던 흑돼지 식당이었어요. 식당인데 인테리어를 넘 카페처럼 해놔서 카페인 줄 ㅎㅎ
여튼 식당을 통과해 저 앞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카페로 연결됩니다! 알고보니 식당은 오후에 문을 열어 제가 갔을 땐 열지 않았던 거였어요.
노을리 카페 1층
카페로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싱그러운 식물들
물론 이 식물들 사이 테이블에 앉아도 좋지만
노을리 카페의 최고 명당 자리 중 하나는
오션뷰가 보이는 이 빈백 자리!
오션뷰 빈백 자리는 2, 3층에도 더 마련되어 있으니
만약 갔는데 1층에 자리가 없다면 위로 올라가 보시면 될듯!
그리고 마치 버스 정류장처럼 꾸며놓은
노을리 카페 포토존도 있었어요.
이 날은 비오는 흐린 날이어서 오션뷰가
그다지 예쁘지 않아 아쉬웠어요 ㅠㅠ
날씨 좋은 날 가면 바닷물 색도 훨씬 예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오전에 방문했지만
원래 이 곳은 노을질 때 쯤 방문해서
노을을 즐기기 좋은 노을 맛집이니 방문에 참고하시구요.
주문은 이 곳에서!
2, 3층 공간이 궁금해서 우선 2, 3층 먼저 구경하고 내려와 주문하기로 했어요.
2층 모습
날씨 처참 ㅠㅠㅠ
2층 역시 시원시원한 오션뷰. 날씨 감안하고 봐주세요.
2층은 루프탑 야외 공간도 있어 날씨 좋은 날은
밖에서 바람 맞으며 커피 마시기에도 좋아보였어요
근데 제가 갔던 날은 보시다시피
날씨야 싸우자 모드여서 넘 아쉽네요
비와서 루프탑엔 아무도 없었ㅠ
3층 모습
이 곳은 3층!
2층 보단 좁지만
3층에도 야외 자리가 있어요. 선선한 봄, 가을 날씨 좋은 때 이용해 보시길
다시 1층_베이커리 종류 & 음료 메뉴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뭘 시켜볼까 고민하며 베이커리 코너 두리번 두리번
이 곳의 시그니처처럼 보이던
흑연탄빵이 가득한 트레이
평일 오전에 가서인지 인기빵들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제주도스러움을 살린
새까만 현무암 스콘, 현무암 크림치즈 빵도 있어요.
현무암 스콘의 충격적인 비주얼 앞에서 잠시 내적 갈등을 했는데
색깔 때문인지 왠지 탄맛 날 거 같아 선뜻 손이 안갔어요 ㅋㅋㅋ
아마 맛있.....겠죠?
새까만 빵만 있는건 아니고
누네띠네 스콘, 대파 빵, 우유모닝빵, 소시지 빵, 크로와상 같은
평범한(?) 빵들도 많아요.
누네띠네 스콘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케익류로는
바스크 치즈 케익, 쇼콜라 가또, 망고 생크림 케익이 있었어요.
음료 메뉴판 참고하세요!
베이커리류가 특색 있어보여 한 번 사먹어볼까하다
아침 식사하고 온지 얼마 안되서
뜨아만 두 잔 시켰네요.
아메리카노 한 잔 6500원으로 커피값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보통 이런 뷰 좋은 카페들은 다 이런 가격이니 그러려니 해요.
티 타임
커피를 주문하고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
바다가 보이는 빈백 자리에 앉았어요.
평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편히 누워 쉴 수 있었어요.
이번 여행의 여행메이트 엄마도 이런 분위기를 정말 좋아 하셨어요. 친구랑 와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을 듯 했던 애월 해안도로 카페 노을리!
날씨만 좋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날씨가 아쉽네요. 아메리카노 맛은 쏘쏘합니다!
날씨때문에 아쉬움을 간직하며 돌아갈 뻔 했으나....!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해바라기 꽃밭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올 수 있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해바라기 밭 감상해보실게요
노을리 카페 해바라기 꽃밭
노을리 카페 뒷편 주차장으로 가면
열심히 식사 중인 말? 당나귀가 있고
그 뒤를 보면
넓은 땅을 가득 채운 해바라기들이 한아름 피어 있어요.
정보 없이 급 떠나온 여행이라
카페 뒤에 이런 꽃밭이 있는걸 몰랐는데
모르고 와서인지 더 감동이더라구요.
이런 멋진 곳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었어요.
늘 해바라기 철이 되면 해바라기 꽃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해왔는데 이렇게 우연히 해바라기 꽃밭을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게다가 이 넓은 꽃밭에 사람도 얼마 없어 원하는 사진 원없이 찍을 수 있었답니다.
늦여름인지라 날씨는 좀 더웠지만 예쁜 해바라기들 덕에 엄마도 저도 연신 감탄하며 사진 찍기 바빴어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하고ㅎ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포토존도 있고
무엇보다 해바라기 밭 뒤로 펼쳐진 바다까지 함께 어우러져
너무 멋졌던 해바라기
흐린 날에도 이렇게 예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방문하면 이 자리에 다른 꽃이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밭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사실 제주도엔 이미 예쁜 오션뷰 카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단지 오션뷰 하나로 노을리 카페까지 찾아오라는건 좀 그렇지만, 이 곳엔 이렇게 예쁜 꽃밭이 있으니 오션뷰도 잡고, 꽃구경도 하고 일석이조를 노리는 분들께 방문 추천합니다.
애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다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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