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22 태국 여행

(8) 태국 꼬따오 여행 - 스쿠버 리뷰 수업으로 다이빙 시작(블랙터틀 다이브)

알맹e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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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꼬따오 여행 - 스쿠버 리뷰 수업으로 스쿠버다이빙 시작(블랙터틀 다이브)

2022. 7. 29 (금)

 

🧸Day 3. 꼬따오 도착 - 아점식사 - 스쿠버 다이빙 리뷰 - 저녁식사

 

태국 꼬따오에 도착한 첫날 바로 시작한 스쿠버 다이빙! 첫날인 오늘은 스쿠버 리뷰를 하는 날. 스쿠버 리뷰는 다이빙을 안 한지 오래된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다이빙 기본기를 복습해보는 코스다.

 

원래 이런거까지 들어볼 마음은 없었는데 블랙터틀 다이브에서 펀다이빙을 예약할 때, 내 마지막 다이빙을 물어보더니 너무 오래되서 펀다이빙 전에 스쿠버 리뷰를 먼저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다이빙중인 나

 

마지막 바다 다이빙은 2020년 1월 이집트 후루가다!

 

오픈워터, 어드밴스드를 모두 후루가다에서 따고 이제부턴 해외로 다이빙 여행이나 다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집트에서 돌아오자마자 코로나가 빵 터져 졸지에 해외로 가는 다이빙도 끊기게 되었고, 그해 여름에 가평 K-26에서 다이빙 연습해본게 공기통 메고 들어가본 마지막이었다.

 

즉, 로그 11짜리 병아리 다이버의 마지막 다이빙은 2년 전 ㅎㅎ 솔직히 나 스스로도 스쿠버다이빙 스킬들이 가물가물해서 걱정이 쬐끔 되던 차여서 스쿠버 리뷰를 들어보기로 했다.

 

꼬따오 물속

 

내가 리뷰 다이빙을 포함해 5일간 다이빙을 했던 블랙터틀 다이브는 한인샵이 아닌 현지샵. 태국 꼬따오에 영국인이 오픈한 다이빙샵이고 강사들도 대부분 다국적의 서양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국인 강사의 비율이 다른 서구 나라보다 쪼꼼 더 높은 느낌이었다. 

 

코시국에 개업한 다이브샵이라 모든 장비가 다 새것이라는게 선택의 큰 요인이었다. 그리고 이곳 사장은 꼬따오 크리스탈 다이브샵이라는 곳에서 오래 일하다 나와 블랙터틀 다이브를 차렸고 함께 일하던 강사들도 몇몇 같이 옮겨왔다고 함.

 

 

혼자 가서 다른 한국인 다이버 만나 같이 다니고 싶다면 다이브원 같은 한인샵, 반스 다이빙 한국팀을 가면 되겠으나 난 그러기 싫어서 한국인만 교육하는 샵은 선택하지 않았다. 또 내 경우엔 이미 자격증이 있어 펀다이빙만 즐기면 되기에 영어 부담이 크지 않아서였다. 

 

어쨌든 내 경우 한국에서 이메일로 상담 및 스쿠버 리뷰 코스 예약을 하고 도착해서 바로 코스를 시작하는 걸로 이야기 끝내놓고 예약금까지 지불해둔 상태로 방문했다. 몇 년 동안 안하던 영어 writing 하느라 머리에 쥐나는 줄 ㅎㅎㅎ

 

아난다 빌라

 

11시 30분까지 오래서 시간 맞춰 블랙터틀 다이브로 ㄱㄱ. 블랙터틀 다이브 사무실은 아난다 빌라(Ananda villa) 1층에 있다. 검은 거북이 그림 그려진 곳이 사무실!

 

근데 첫 도착부터 당황스러운 경험을 해서 땀을 삐질 흘려야 했다 ㅎㅎ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5일간 다이빙 재밌게 잘 하고 온 곳이지만 첫 인상은 직원의 착오로 인해 사실 그리 좋진 않았었다. 너무 TMI인것 같아 '더보기'에 써놨다. 궁금한 분은 '더보기' 눌러서 보시고 아님 그냥 패스

 

더보기

도착해서 강사에게 인계되서 바로 코스가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데스크에 있던 서양인 직원은 나를 자리에 앉혀놓고 내 코스와 직접 관련은 없는 전반적인 샵 안내를 시작한다... 들으면서 뭔가 이상하단 생각은 했는데 그냥 안내를 상세히 해주나보다 하고 한참 듣고 있었더니 말 끝에 나에게 내일 다시 샵에 오라고 한다.

 

 

엥?????

나 오늘부터 코스 시작하는 걸로 예약하고 예약금까지 걸었는데 뭔 황당한 소리. 그리고 샵 도착하자마자 예약했다고 말도 했는데? ㅋㅋㅋㅋ

 

나 : 오늘부터 하기로 했는데, 왜 내일부터 오라해?
직원 : 오늘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가능한 강사가 없어.

(보충 : 이 날이 태국 국왕생일 황금 연휴 기간이라 다이빙하러 오는 사람이 많았음)

 

 

이거 뭔 황당한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 '손님'이라고 ㅋㅋㅋㅋㅋㅋ심지어 예약도 하고 예약금도 내고 왔다고 ㅋㅋㅋㅋㅋㅋ

 

나 : 아니아니...피터(이메일로 예약 도와준 직원)가 오늘부터 수업 가능하게 준비해둔댔어.

 

피터라는 단어를 듣더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뭔가를 뒤적뒤적하더니  

 

직원 : 스티브(강사)가 수업 가능한지 한 번 체크해볼께 

 

하고 가더니 잠시 후에 와서 

 

직원 : 오늘 스티브한테 리뷰 수업 듣는 일본인 부부가 있는데 너도 같이 들을 수 있대. 

 

하며 깍두기처럼 나를 넣었다...^^ 그 당시엔 당장 다이빙 할 수 있게 문제를 해결(?)했다는거에 안도하느라 기분 나쁜지도 몰랐는데, 

 

으...으응??

 

사실 이거 내가 기분 나빠해야할 일인거져? ㅋㅋㅋㅋ  분명 예약을 하고 왔는데 즉흥 방문한 사람 취급 받은거자나

 

아마도 태국 황금연휴 다이빙 성수기 크리티컬이라 정신 없음 +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있었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예약자 명단을 제대로 먼저 체크했으면 안 생길 일이었는데...ㅎㅎ 아님 설마 예약이 누락된건가..

 

여윽시 정확한 시스템 아래 착착 돌아가는건 한국만 한 곳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며 '예약한 날짜에 수업을 시작'하는 지극히 당연한 일을 감사히 여겨야 했다.  

 

여튼 결말은 '5일 동안 다이빙 잘 했다'지만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 

 

 

블랙터틀 다이브 사무실

 

블랙터틀 스쿠버 리뷰 수업 시작

여자 저차 조금 지체된 상태로 시작된 내 스쿠버 리뷰 코스.

 

건강에 이상 없다는 동의서를 작성한 후 나에게 주어진 건 영문이 빽빽한 객관식 문제지 ㅋㅋㅋ  나의 다이빙 지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지였는데 이걸 다 풀면 강사가 와서 채점한 후 내 수준에 맞는 가르침(!)을 줄거라고 했다.

 

데스크 남자직원은 예약 착오로 인해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이 이후로는 마주칠 때마다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고 안내해줬다. 

 

이런 곳에 앉아 문제 푸는 중

 

다이빙샵 옆 레스토랑에 앉아 문제지를 열심히 푸는데, 눈 앞에 이런 예쁜 바다가 있건만 머리 쥐어짜며 영어 시험지 푸는 나의 운명 ㅋㅋㅋ 다 까먹어버린거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시험지를 보니 오~ 2년 전에 배운게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ㅎㅎ

 

문제를 다 풀곤 오늘 나를 가르쳐줄 강사님을 처음으로 만났다.

 

영국인이었던 강사 스티브는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의 남자였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하는 열정적인 강사였다. 

 

 

같이 수업을 들을 일본인 부부랑도 인사나누고 부랴부랴 장비부터 챙기러 갔다. 일본인 부부는 이미 시험지 채점이랑 상태점검까지 다 마쳤는데, 난 앞에서 시간이 지체된 바람에 배 탑승시간이 급해져 시험지 체크는 배 위에서 하기로 하고 냅다 장비 렌탈부터 해야했음 

 

떼잉 ㅋㅋㅋ ㅠㅠㅠ 

 

 

시간은 급하고 ㅎㅎㅎ 게다가 첫 방문이니 수트 사이즈, 핀 사이즈, BCD사이즈부터 다 체크해봐야했는데 다행히 거기 있던 젊은 강사가 척하면 척인 눈썰미로 빠릿빠릿하게 챙겨줘서 장비를 금방 받을 수 있었다 ㅎㅎ 

 

 

받은 장비는 숫자가 크게 적힌 이런 가방에 담아 직접 배에 가지고 타면 됨. 가방마다 숫자가 달라서 여러 가방들이 섞이더라도 자기 숫자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근데 장비들을 다 담으면 무게가 제법 무거워서 엄청 낑낑대며 옮겨야 하는데 샵에서 부두까진 2~3분 정도만 걸으면 되니 버틸만은 하다.

 

 

드디어 다이빙 보트 탑승! 이 배는 블랙터틀 전용배였는데 2층 짜리 배. 1층에는 공기통 및 장비 보관,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배였음. 듣기로는 작년 말에 뽑은 따끈따끈한 새 배(?)라고 ㅎㅎ

 

2022년 기준 블랙터틀 다이브샵의

펀다이빙은 1깡에 800바트(한번 바다로 나가면 2깡씩 함)

내가 들은 스쿠버 리뷰 수업은 1회 1800바트였다.

 

이 곳에서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리뷰 등의 코스 수업을 들은 수강생은 펀다이빙 비용을 할인해줘서 1깡 700바트에 펀다이빙을 할 수 있다. 난 오늘 리뷰 코스 1800+ 펀다이빙 1깡 700바트 해서 2500바트 지불!

 

배 1층
배 1층

 

장비 가방은 1층에 두고 2층으로 올라가면 모든 사람이 다 모인 후 출첵을 하는데, 다이빙 후 다시 보트로 올라온 후에도 그때그때 출첵을 하기 때문에 배가 나만 두고 갈 걱정은 안해되 됨 ㅎㅎ

 

역시나 내 이름은 서양인이 발음하기엔 너무 어려운건지 내가 내 이름 알아듣는게 참 어렵더라 ㅎㅎ 다음부턴 닉네임을 써야겠다.

 

다음날 찍은 배 2층. 이 때는 태국 연휴라 사람들이 많았음
간식, 물, 커피는 자유롭게 가져다 먹고 마시면 됨

2층 스낵바에는 쿠키, 커피, 물, 머그컵 등이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12시 40분쯤 배가 출발하고, 강사 여럿, 강사에 배당된 다이빙 손님들은 더 많고. 이 날은 태국 황금 연휴 기간이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탔다고 하는데 진짜 의자 가득가득 사람들이 많았다. 며칠 후 연휴가 끝났을 땐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갔 ㅎㅎ

 

 

배가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며 다이빙 사이트로 이동할 동안 사람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수다를 떨며 2층에 앉아 쉬는 와중에 난 늦게 합류해 아까 미처 듣지 못한 스티브의 집중 강의를 들어야 했다 ㅎㅎ

 

다행히 내 다이빙 지식은 아직 쓸만한 수준(?)으로 남아 있었고, 몇몇 오답에 대해서는 알맞은 피드백을 들으며 이동 중

 

스티브는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하는 진짜 열정적인 다이브 인스트럭터였다 ㅎㅎ 생명에 직결되는 기본적인 것들을 복습 한 후에는 수신호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장비 조립하는 것까지 다시 익힌 후 실습을 위해 바다로 들어갈 차례!

 

 

장비 조립 순서 완전 까먹었었는데 스티브 덕에 리뷰 단단히 했다. 

 

Log 12_실습 다이빙

다이빙 사이트 - Aow Leuk

입수시간 - 14:04

수온 : 30도

시야 : 10~15m

최대수심 : 11.5m

다이빙 시간 : 52분

 

아오륵 비치. 이번 다이빙은 물 속에 들어가서 이퀄라이징 하기, 마스크에 차오른 물 빼기, 놓친 호흡기 잡기, 마스크 뺐다가 다시 쓰기, 내 호흡기 빼고 버디의 비상 호흡기 받아 쓰고 호흡하기 등등을 복습해보고, 시간이 남으면 해안선을 따라 다이빙을 하다 올라오기로 했다.

 

이 날은 오랜만에 하는 다이빙이라 일부러 액션캠을 안 들고 갔기에 수중 사진은 강사 스티브가 찍어준 사진 뿐이다.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2년 반만에 하려니 배 위에서 뛰어내려 입수하는 거부터가 심장이 쫄깃쫄깃. 일본인 부부 중 한 명이 뛰어내리고 나도 뛰어 내리려는데 배 높이 이거 왜이리 높니 ㅋㅋㅋㅋ 아찔하다

 

이건 다른 날 찍은 사진

내가 안뛰어내리면 시간만 지체되니 이 꽉 깨물고 뛰어내렸다 ㅋㅋㅋ ㅠㅠㅠ

 

마스크 끈 꽉 쪼아매고 호흡기 물고 손으로는 호흡기와 마스크를 잡은 채 물을 향해 크게 한 발 내딛는다. 풍덩, 물보라가 크게 일고 비로소 입수 완료. 다행히 바닷물도 안먹었다.

 

 

뛰어내린 곳에서 해안까지 수영해서 간 후 거기서부터 다이빙을 시작한다고 했다. 대충봐도 50m는 되보이는데 산소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수면에서 헤엄쳐서 가는건데 그 짧은 2분이 왜 이리 길던지

 

한국 가면 수영부터 배워야겠다. (수영을 못해도 스쿠버다이빙은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수영은 할 줄 아는게 좋다.)

 

디플레이터를 누르는 순간 내 몸은 바닷속으로 당겨지고, 2년 반 전의 그 느낌들이 되살아난다. 이집트 때처럼 오른쪽 귀 이퀄라이징에 문제가 있었는데 스티브가 붙잡고 침착하게 케어해줘서 무사히 완료!

 

일본인 부부, 나 셋이 바다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마스크 물 빼기, 호흡기 찾기, 버디 비상 호흡기 받아 끼기, 마스크 벗었다 끼기 등을 무사히 실습하고, 해안선을 따라 다이빙을 하는데 생각보다 스무스해서 오랜만에 하는 다이빙에 대한 두려움이 싹 가셨다.

 

 

이 날의 버디였던 일본인 부부는 40대 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들이었는데 방콕에서 같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연휴를 맞아 꼬따오에 다이빙을 하러 왔다고 했다. 이름도 주고 받았는데 다 까먹음 ㅋㅋ 아내인 여자분은 일본인 특유의 친절하고 웃음띈 얼굴로 혼자 온 내가 어색하지 않게 이말 저말 말을 걸어줬고,

 

무엇보다도 투머치 토커 스타일이었던 스티브의 말도 다 잘 받아줘서 너무 좋았다ㅋㅋㅋㅋ 2년 반 만에 다이빙 하고 올라와서 기진맥진해 있었기에 영어 두뇌 풀가동까지 할 기력이 없던 차 였는데 스티브는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폭포수같은 영어를 쏟아냈고, 난 간신히 리스닝만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일본인 여자분이 다 대답해주고 질문도 던져주고 해서 넘 좋았 ㅋㅋㅋ

 

배 위에서

스티브에게 내 유영 자세 등 몇 가지 수정사항 피드백을 받고 리뷰 코스는 무사히 종료. 이젠 1번의 펀다이빙이 남았다. 

 

Log 13-펀다이빙

다이빙 사이트 - HIM NGAM

입수시간 - 16:07

수온 : 30~31도

최대수심 : 11.5m

다이빙 시간 : 51분

 

리뷰 훈련이 끝난 후 펀다이빙은 편하게 바닷속을 유영하며 보냈다. 버뜨 오늘 포인트는 어종도 그다지 다양하지 않고 수중 생태계도 그냥 그래서 크게 놀랍진 않았음!

 

Photo by. Steve

 

 

산호사이를 헤엄치는 줄무늬 없는 니모(아네모네 피쉬. anemone fish)는 다이빙 해서 처음 보면 진짜 신기하고 놀라운데 다이빙을 계속 하다보면 엄청 자주만나는 단골 손님 중 하나

 

 

바라쿠다(barracuda)는 꼬따오에서 볼 수 있는 대표 어종이라 이날 처음으로 봤는데 얘네들은 애기 사이즈라고 한다. 세일락 가면 으른 바라쿠다도 볼 수 있다고

 

그래서인지 꼬따오엔 이름이 바라쿠다인 레스토랑도 있음 

 

 

이름 모를 잔챙이들(?)은 어디에나 널려 있었고 ㅎㅎ

 

 

롱핀 배너피쉬(Longfin vannerfish)=두동가리돔

 

사진으로만 본 열대어가 눈 앞에 뙇. 얘 역시 여기선 아네모네 피쉬만큼 흔함

 

 

Weibel's butterflyfish

 

멀리서도 시선강탈 쩌는

버터플라이 피쉬

 

 

Blue ringed angelfish

 

이름이 천사 물고기인 앤젤피쉬, 그리고 뒤에 보이는 버터플라이 피쉬 ㅎㅎ

 

강사들은 다이버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특이한 물고기가 보이면 수신호로 알려주는데

앤젤 피쉬는 수신호도 재밌다.

 

 

스티브가 머리위로 앤젤링을 겁나 그리길래

보니 그 자리에 있던 앤젤피쉬 ㅎㅎㅎ

 

다른건 다 까먹어도 절대 까먹을 일 없는 앤젤피쉬 수신호

 

근데 물고기 생김새를 보면 어디가 앤젤링인지 잘 모를..

 

 

이하 스티브가 찍어준 내 사진들 ㅎㅎ

 

이 날은 교육이라 사진도 찍어준 것 같고

담날부터 했던 펀다이빙에서는 별도의 사진촬영 서비스는 없었기에

 

내 수중 전신샷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기괴한 조형물이 있던 사이트를 구경 후 오늘의 다이빙은 끝!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도움 될 온갖 피드백을 쏟아내준

스티브와 함께 저녁 6시쯤 다시 매핫에 도착한 다이빙 보트

 

 

오랜만의 첫 다이빙은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했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정도로 기진맥진 ㅠㅠ

 

온몸이 후달달한 가운데

 

분량상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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