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팁&끄적

다녀온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 1, 2, 3위!

알맹e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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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2개국 여행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

 

-대망의 1, 2, 3위는?

 

이 글은 아래의 지난 편에서 이어집니다.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인데 분량상 두 편으로 나눠썼습니다. 4, 5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고고!

 

<지난 포스팅>

유럽 12개국 여행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베스트 5! <4, 5위>

 

유럽 12개국 여행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베스트 5! <4, 5위>

유럽여행 3회, 총 12개국 여행 경험을 토대로 쓴 유럽 여행 여행지 추천 베스트 5 **따로 출처를 달아놓은 사진 외에는 전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불펌 싫어요! ** 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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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엔 자전거가 많다

 

이번 포스팅에선 이어서 개인적으로 꼽은 유럽 여행 여행지 1, 2, 3위를 발표합니다:)

 

유럽 여행지 후보 목록

경험을 토대로 쓰는 글인 만큼 제가 여행한 국가들 중에서만 꼽아봤습니다. 제가 지금껏 여행한 유럽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몰타

 

이렇게 총 12개국이구요. 이중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는 두 번씩 여행해봤고 나머지 나라는 한 번씩 여행해봤어요. 오늘은 순위 매기는 글인만큼 각 나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단 전체적인 느낌 위주로만 썼어요. 나라별 자세한 후기는 추후 별도 포스팅으로 남겨볼게요!

 

4, 5위 국가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구요. 그럼 이어서 3위부터 써볼게요.

 

암스테르담 골목

 

3위. 네덜란드

프랑스를 이긴 네덜란드 너는 뭐냐? 네덜란드는 제가 상상했던 유럽 그 자체였거든요. 유럽을 한 번도 안가봤던 옛날 '유럽'하면 머릿 속에 떠올리던 풍경이 있었는데 암스테르담에 도착하자마자 '거기가 바로 여기구나' 싶을 정도로 환상 속 유럽의 모습에 가장 부합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던 네덜란드! (+벨기에)

 

암스테르담의 어느 골목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 풍경

 

물론 이런 생각은 개인차가 매우 크고 주관적이라는 걸 알지만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걸요 ㅎㅎ어쨌든 제 주관적인 마음으론 오히려 프랑스 파리보다 네덜란드가 더 유럽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3위에 꼽아봤어요.

 

너무 예쁜 암스테르담 골목
기차타고 간 암스테르담 근교도시 하를렘

<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 >

 

운하 도시 좋아하시는 분, 버스보단 트램이나 기차타고 다니는 여행을 원하시는분들은 암스테르담, 하를렘을 꼭 가주세요. 분위기 진짜 쩔거든요... ㅠㅠ 사람으로 치면 우수에 젖은 퇴폐미 뿜뿜한 미남이랄까....ㅎ (뭐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도 그다지 느끼지 못한 운하 도시의 매력을 네덜란드에서 느꼈잖아요. 트램이나 기차도 원없이 타고 다닐 수 있어요.

 

암스테르담 게이축제. 내 셀카에 난입한 게이커플
알크마르 치즈시장
하이네켄의 고향에서 하이네켄 공장 투어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편견을 깬 반전 매력을 가진 나라였다는 것. 사실 네덜란드를 여행하기 전 저는 네덜란드에 대해 그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았어요. 대마초, 동성연애,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라는 강려크한 타이틀 때문에 이 나라는 음흉할 것이다(!)란 편견을 가진채 여행을 계획했었던게 사실. 근데 막상 여행해보니 자유로움 속에서도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여서 그 편견들을 와장창 깨고 돌아왔어요.

 

근교도시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사이즈별 나막신

 

아참참! 네덜란드도 근교도시가 참 예쁘거 아시죠? 풍차마을 잔세스칸스도 좋았지만 치즈 시장이 열리는 알크마르, 암스테르담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운하도시 하를렘도 참 좋았답니다. 네덜란드 찬양(?)은 아래의 포스팅에 매우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도 보고가세요 ㅎ

 

<네덜란드 여행 포스팅>

(3) 유럽여행 ::아름다운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하를렘

 

(3) 유럽여행 ::아름다운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하를렘

<방구석 랜선여행 -네덜란드 (3)>  2018 .8 . 3 존댓말로 쓰려니까 스스로가 너무 오글거려서 이번 편부턴 편의상 반말로 쓸게요!! * * * 무사히 에어컨에 탑승한 나는 더위에 절은 몸으로 잔세스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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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홀로여행 :: 네덜란드 퀴어축제 게이프라이드(게이축제, 퀴어퍼레이드)

 

(5) 나홀로여행 :: 네덜란드 퀴어축제 게이프라이드(게이축제, 퀴어퍼레이드)

<랜선여행 - 네덜란드 5탄> 2018. 8. 4 지난 여행기에 이어서 쓸게요. 다만 포스팅 주제가 주제인만큼 한마디 던지고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전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동성애나 이성애 모두 존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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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 >

내가 스위스다. 배경 합성 아니고 진짜임

 

2위. 스위스

프랑스도 말모 말모하지만 스위스야 말로 정말 '말해 뭐해!'죠.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저는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총 두 번 다녀온 나라에요. 긴말 않고 사진으로 설명합니다.

 

스위스의 흔한 기차 창밖 풍경.jpg 창 밖에 마테호른 ㅎ
겨울의 스위스. 마테호른 보며 커피 한 잔

 

스위스는 애초에 도시 보러 가는게 아니라 자연에 취하러 가는 곳이죠. 근데 그 자연이 정말 '대자연'입니다. 이 때까지 다녀본 나라 중 '대자연'이란 타이틀이 어울리는 곳이 두 곳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스위스였어요. 나머지 한 곳은 몽골이었는데요. 몽골은 야생 그대로의 거친 대자연 느낌이라면 스위스는 예쁘게 가꿔진 대자연 느낌이랄까요?

 

기차에서 보는 풍경(여름)
겨울 스위스 여행 중 기차안에서.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1
숙소 창밖 풍경2 (여름)

 

스위스패스 하나 끊어서 여기저기 가고 싶은 풍경 보러 다니면 그게 바로 힐링. 언젠간 스위스로 백패킹을 떠나보고 싶기도 하네요. 기차 안에서 보는 모든 창밖 풍경이 하나같이 그림입니다. 그 그림 같은 곳에서 야영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스위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곳이기 때문에 언젠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고 싶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는 스위스 추천합니다.

 

알프스 보며 온천하기
체르마트 하이킹

 

마지막으로 스위스 여행시 주의할 점! 스위스 여행은 날씨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는거! 스위스의 왠만한 관광거리는 모두 자연이기에 날씨가 안좋을 때 가면 감동이 훨씬 덜합니다 ㅠㅠ 체르마트 갔는데 구름껴서 마테호른을 못본다던가, 융프라우 올라갔는데 곰탕이라 아무 것도 안보인다던가 하면 우울하자나요.

 

다리 후덜거리는 스위스 스카이 워크. 무려 시계회사 티쏘에서 만듦

 

날씨가 내 맘대로 되는건 아니겠지만 스위스 일정은 너무 타이트 하게 잡지 말고 여유있게 잡고 그날 그날 날씨에 따라 장소를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해요. 날짜 콕 박아놓고 'ㅇ일엔 꼭 마테호른을 보러 간다!' 가 아니라 날씨 맑은 날은 마테호른, 흐린 날은 베른 시내 구경 이런 식으로 그날 날씨에 맞게 조절 하라는 뜻! 

 

<스위스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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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탈리아

1위가 궁금해 스크롤 쭉쭉 내려 달려오셨나요? 이탈리아가 유럽여행 추천 1위인건 이탈리아는 마치 치트키 같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도시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도시를 옮겨다닐 때마다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까지 하는 이탈리아는 저에겐 넘사 1위에요. 

 

베네치아 부라노섬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 팔레르모, 타오르미나, 모디카, 카타니아, 트라파니.... 제가 여행한 이탈리아 도시들인데요. 어쩜 같은 느낌의 도시가 하나도 없었어요.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 외의 도시들은 전부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 있는 도시들이에요.

 

시칠리아의 아그리젠토. 그리스 같겠지만 이탈리아임
아그리젠토 터키인의 계단.

 

스위스는 어딜가나 스위스 같고, 스페인도 어딜 가나 스페인 느낌(?)이 있고, 네덜란드도 네덜란드스러운 느낌이 도시 마다 묻어 있는데 그에 비하면 이탈리아는 도시를 둘러 볼때마다 놀랄 때가 많았어요.

 

로마는 길가다 갑자기 고대 로마 유적이 갑툭튀하고, 걷다가 힘들어 잠시 앉아 쉬던 돌덩이가 알고보면 2000년도 더 된 건물에서 나온 기둥조각인 살아 숨쉬는 역사의 도시. 

 

시칠리아의 한 도시 모디카
해안도시 체팔루
로마시내 풍경. 저멀리 보이는 바티칸

 

그러다 피렌체 가면 두오모가 뙇, 갑자기 낭만이 뚝뚝 흐르고,(두오모 올라가는 계단은 안낭만;;) 베네치아 가면 바포레토가 수로 사이를 지나다니고 알록달록한 부라노섬 상점엔 화려한 가면이 걸려 있죠.

 

특히 남부 시칠리아섬을 여행하다보면 하루는 아프리카, 하루는 그리스, 하루는 이탈리아, 하루는 중동 어떤 도시, 하루는 지중해 휴양지에 있는 것 같은 다채로운 느낌이 들곤 했어요. (시칠리아 강추!!) 이 때까지 가본 나라 중 이런 나라는 이탈리아 뿐.

 

베네치아 본섬
<좌>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 <우>시칠리아 디저트 카놀리

 

물론 이탈리아 어딜 가나 맛있는 커피와 음식은 보장되는거 아시죠? 게다가 쇼핑하기도 을매나 좋은지.....이렇게 좋은 이탈리아지만 여름엔 너무 더워 쪄죽을 수도 있으니 봄, 가을, 겨울 여행 추천드릴게요.

 

카타니아의 한 식당. 1인당 15유로면 이런 식사 가능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의 원형극장. 구름 너머로는 에트나 화산이 있음
<좌>평범한 동네식당의 맛있는 파스타. <우>시장에서 사먹은 소폐 패티 버거

<이탈리아 관련 포스팅>

두 번째 겨울 유럽여행 프롤로그 (3) 시칠리아 &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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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만 3편 째 ㅎㅎ 마지막 시칠리아 &로마편입니다. 다음포스팅부턴 드디어 상세 여행기 및 정보 포스팅이 시작됩니다. 이번 여행 기간 3주 중 1주일을 차지했던 시칠리아. 사실 이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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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벌써 시칠리아를 다녀온지도 3달이 지났네요. 저는 올해 1월 약 3주간 유럽여행을 했는데, 그 중 이탈리아에서 11일을 보냈고, 11일 중 베네치아에서 2박, 로마에서 2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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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상 유럽 여행 3회, 12개국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쓴 베스트 5였습니다. 유럽 한 번 가보고는 싶은데 어느 나라가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티끌같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라요 ㅎ 나라별 좀 더 자세한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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