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알맹/24 말레이시아 여행

서 말레이시아 여행 후기 및 팁, 유용한 정보 1편(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푸트라자야)

알맹e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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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어때? 9박 10일 말레이시아 여행 후기(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카메론 하이랜드, 푸트라자야)

 

동남아 여행.. 태국도 가봤고 베트남도 가봤고 쪼오기 남쪽에 싱가포르도 가보고 인도네시아 발리도 가봤는데.... 흠 지도를 보니 말레이시아가 남았네?! 여긴 어떤 느낌이지?

 

요런 루트로 말레이시아 여행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오셨다면 맞게 오신겁니다 ㅎㅎㅎ 이번 포스팅은 제가 얼마 전 다녀온 말레이시아 여행 후기 및 소소한 팁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말레이시아의 세종시, 푸트라자야의 푸트라 모스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말레이시아는 코타키나발루나 쿠알라룸푸르 정도의 도시만 인기 많고 나머지 도시들은 그다지 인기도 없고 인지도도 낮은 편인데요. 도시 이름 이야기해도 어딘지도 잘 모르는 그런 도시가 많죠 ㅎㅎ

 

저는 올해 1월말~2월초 9박 10일동안 혼자 말레이시아를 둘러보고 왔는데요. 이 기간동안 서말레이시아의 다섯 도시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잘란알로 야시장

 

오늘 1편에서는 이 나라의 전반적인 여행 후기 및 소소한 팁에 대해 써보고 2~3편에선 도시별 여행후기 및 팁을 다뤄보겠습니다!

 

여행기간 : 2024. 1. 27 ~ 2. 5 (9박 10일)
항공권 : 쿠알라룸푸르IN - 페낭OUT

       (출국-바틱에어, 귀국-중국남방항공)

여행타입 : 여자 혼자 여행
방문도시 :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푸트라자야, 카메론 하이랜드, 페낭

 

말레이시아 9박 10일 여행 후기 및 소소한 팁(자유여행)

목차

 

말라카 해협

    0. 2024년부턴 디지털 입국 카드를 쓰고 가야 입국 가능하다

    필수 요건인 만큼 0번으로 표시해봤어요. 하마터면 저도 모르고 출국할 뻔 ㅠㅠ 왜냐면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거여서 인터넷에 정보가 많은 편은 아니었거든요.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카드(MDAC)은 

    예전에 비행기 안에서 종이로 쓰던 입국신고서를 인터넷으로 미리 쓰고 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꼭 하고가셔야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해보신 분이라면 싱가포르 입국 전에 쓰고 갔던 SG arrival card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심 돼요.

     

    이에 대해서는 제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포스팅했으니 이대로만 작성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Malaysia 디지털 입국 카드 작성방법>

    [중요]2024 말레이시아 전자 입국 신고서 (MDAC) 작성방법

     

    [중요]2024 말레이시아 전자 입국 신고서 (MDAC) 작성방법

    2024년부터 말레이시아 여행하려면 전자 입국 신고서 꼭 써놓으세요! 원래 말레이시아는 별다른 입국서류 없이 여권만 가지고 입국이 가능한 나라였는데요. 2024년 1월부터는 MDAC이라고 하는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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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말라카 네덜란드 광장

     

    1. 말레이시아의 역사 배경과 다민족에 대해 알고 가면 훨씬 많이 보인다

    이건 다른 나라를 가더라도 마찬가진데, 말레이시아 역사 배경과 다민족에 대해 굳이 언급한 이유는 말레이시아는 독특한 역사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모든 관광지, 식문화 등이 이와 연결되기 때문이에요.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에 왜 힌두교 사원이 있고 불교 사찰이 있는지, 중국식 음식은 왜 이리 많은지, 건물 모양은 또 왜 이리 이국적인건지, 페라나칸, 바바, 뇨냐 이런 단어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게 뭔지, 싱가포르랑 음식이 왜 비슷한지 등등 모두가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역사와 관련이 있거든요.

     

    이 글에서 모두 언급하기엔 내용이 많으니 잘 정리된 유튜브 같은거 한 번 보고 가면 얼추 개념 정립에 좋구요. 제가 간단히 정리한 것을 보시고 싶으면 아래에서 더보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더보기

    말레이시아는 미국과 비슷한 연방제 국가라 미국처럼 '주(State)'가 있고요. 입헌군주국이라 국왕이 있어요. 국왕은 13개 주에서 5년에 한 번씩 선출합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 네덜란드에 의해 식민 지배 받았던 역사가 있어요.

     

    이로 인해 중국계 사람들, 인도계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등 다민족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무슬림도 있고 힌두교인도 있고 불교, 천주교인도 있죠~ 그렇담 이들의 음식도 한 나라에 다 모여있다는 것 ㅎㅎ

     

    그리고 말레이 여자와 중국 남자가 결혼해 낳은 자식을 페라나칸이라고 하며 남자 페라나칸을 바바, 여자 페라나칸을 뇨냐라고 하는데 뇨냐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쥬 ㅎㅎ 이로 인해 말레이 음식과 중국음식이 조화된 식문화가 탄생했구요.

     

    서구의 지배를 꽤 오래 받다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며 현대 말레이시아가 시작되는데, 지금은 다른 나라지만 한 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은 모두 한 나라(한 연방)이었어요. 그러다 싱가포르랑 브루나이는 독립해나가면서 지금의 말레이시아가 된 것!

     

    그러니 싱가포르 음식과 말레이시아 음식(카야토스트, 락사, 바쿠테 등)이 비슷한 건 당연한거겠죠? 이 정도를 아시면 큰 틀은 잡은 정도인 듯 하네요.

    ⬆⬆⬆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내 센트럴역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공항철도

     

    2. 말레이시아는 생각 보다 잘 살고, 깨끗하다

    말레이시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다른 동남아 나라들처럼 경제적으로는 좀 어려운 나라이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목처럼 이 나라는 생각보다 잘 살고 또 깨끗한 나라였어요.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현대적인 건물과 고층빌딩이 즐비한 완전 대도시더라구요. 특히 부킷빈탕 쪽은 어디라고 말 안하고 사진 보여주면 우리나라 서울 번화가 거리라고 해도 믿을 것 같던 ㅎㅎ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 걍 한국 아닌가여...?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

     

    객관적인 수치로 봐도 동남아에서는 1인당 GDP가 싱가포르, 브루나이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옆 나라 태국보다도 1인당 GDP 수치가 훨씬 높은 나라였어요.

     

    그리고 무려 산유국이라능 ㅎㅎ  휘발유가 리터당 600원대라고 하는데(ㄷㄷㄷ) 코로나 전엔 4~500원대였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쿠알라룸푸르랑 근교 도시들에선 오토바이가 잘 안보이고 자동차가 많이 보였어요.

     

    베트남, 태국처럼 길거리를 점령한 오토바이들이 쿠알라룸푸르엔 거의 없었어요. (단, 페낭엔 오토바이 많았음) 오토바이가 적으니 비교적 공기질도 좋은 편이구요.

     

    말라카 네덜란드 광장. 파란게 쓰레기통. 곳곳에 있던 파랑이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길가 곳곳에 쓰레기통이 많았던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나라 사람들은 길거리 쓰레기통에 음쓰나 집 쓰레기 안버리나봐요 ㅋㅋㅋ (우리나라 쓰레기통은 이런 이유로 일부러 많이 없앴다던데요)

     

    그리고 특히 쿠알라룸푸르나 말라카, 푸트라자야의 경우 나라에서 특별히 깨끗이 관리하나보다 싶을 정도로 거리가 깨끗했어요. (단, 바투동굴 근처는 넘나 더럽 ㅠㅠㅠ)

     

    이 세 도시의 경우 거리 깨끗한거로는 태국 보다 더 나은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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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 (음식 위주)

    하지만 동남아이기 때문에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착한 편인데요. 물론 옆 나라 태국과 비교하면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VS 방콕을 두고 비교한다면 체감물가는 태국 방콕이 좀 더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유튜브에서 하도 싸다싸다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야시장을 제외하곤 동남아 치고 막 저렴하다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야시장은 저렴했지만 마트 생필품이나 쇼핑몰 물가는 그렇게 싼 느낌은 없었음.

     

    하지만 요즘의 한국 물가랑 비교하면 당연히 저렴하구요. 

     

    잘란알로 야시장

     

    그리고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물가가 말레이시아 다른 도시보다는 좀 더 비싼 편입니다. 카메론 하이랜드, 페낭 같은 도시는 쿠알라&말라카보다 더 저렴한 음식 물가를 자랑했어요. 이 곳들(페낭, 카메론)은 진짜 아름다운 물가 인정!! ㅋㅋㅋㅋ 

     

    마담콴 식당의 차 퀘이티아우 (char kway teow)

     

    심지어 야시장 물가도 쿠알라룸푸르보단 페낭&카메론 하이랜드가 더 저렴했어요. 태국엔 팟타이가 있다면 말레이시아엔 차 퀘이티아우라는 볶음 국수가 있는데 

     

    쿠알라룸푸르 마담콴 식당 28.8링깃 (약 8087원)

    쿠알라룸푸르 잘란알로 야시장 10링깃(약 2800원)

    페낭 킴벌리 ST 야시장 7.5링깃 (약 2100원)

     

    (1링깃=280원 기준)

     

    정도로 차이가 나더라구요. 당연하지만 같은 메뉴도 어느 정도 급 식당에서 먹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제법 나죠. 마담콴은 꽤 유명한 말레이시아 음식점인데 현지에선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 깔끔한 식당.

     

    하지만 가격차이와는 다르게 맛은 야시장표도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팟타이도 야시장 팟타이 더 좋아하는 편)

     

    페낭에서 먹은 저렴한 딤섬(한 판당 1060~2300원 선)

     

    다른 항목 물가 부분은 항목별로 쓰니 내용이 길어져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작성하였으니 음식별 물가, 마사지 물가, 술 가격 등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오세요~ 꽤 자세히 써 두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 (음식, 마사지, 술 등) 포스팅>

     

     

    단, 무슬림 국가이기 때문에 술은 넘나 비싸다는 것 ㅠㅠㅠㅠ 맥주 가격이 우리나라랑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기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술값은 태국이 넘나 그리워지고요. 자세한 가격 정보는 역시 위 링크에!

     

    여행카드 삼총사. 하도 잘 쓰고 다녀서 때 탄 트레블월렛 카드 ㅋㅋㅋ(젤 왼쪽)

     

    4. 카드 사용은 편한 지

    Yes, 쿠알라룸푸르는 대체로 편해요. 트레블 월렛 or 트래블로그 최고!!!

     

    쿠알라룸푸르는 왠만한 곳에서 다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길거리 노점 빼곤 거의 트래블 월렛 카드로만 결제하고 다녔어요. 쿠알라에선 현금을 거의 안씀!!

     

    잘란알로 야시장의 경우도 길거리 좌판, 노점을 제외하곤 사이우 (Sai Woo)같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은 카드 결제 가능하더라구요.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고속버스 예약도 현지에서 인터넷 예매하며 카드로 바로 결제해버리고요 ㅎ

     

    쇼핑몰 같은덴 말할 것도 없구요.

     

    혹시나해서 쿠알라룸푸르 도착 첫날 700링깃 정도를 ATM에서 인출했었는데요. 쿠알라에선 거의 카드로 결제하고 다녀서 이 현금을 마지막 도시였던 페낭에 와서야 다썼지 뭐에요 ㅋㅋㅋ 예상보다 현금이 많이 남아서 페낭에선 일부러 현금만 쓰고 다녔어요. (1인 여행 기준 9박 10일 일정)

     

    백종원님도 다녀간 말레이시아 빙수 첸돌집. 현금만 받았던 곳

     

    다만 쿠알라에서도 지하철 토큰 구입할 때나 스트릿 푸드를 사먹으려면 소액권 현금이 필요하니 현금을 안챙기진 마시구요. 1링깃, 5링깃, 10링깃 짜리 소액권 지폐를 많이 확보해두시면 편함.

     

    하지만, 쿠알라를 떠나 다른 도시로 가게 되면 Cash Only인 식당이나 가게가 꽤 있어 쿠알라 외에 다른 도시도 여행할 계획이라면 현금을 좀 챙겨다니시는 것이 좋아요.

     

    제 경우 페낭에서는 현금만 받는 가게나 식당, 편의점들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 한국인 한 명도 못봄. 하지만 한국 음식은 많이 파는 곳 ㅋㅋㅋ

     

    5. 누가 노잼 나라래? 여행하기 나름임!

    말레이시아 여행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

     

    볼 거 별로 없다, 노잼이다

     

    이런 소리를 지나가는 말로 많이 들었었는데요. 제가 9박 10일 동안 다섯 도시(쿠알라, 말라카, 푸트라자야, 카메론 하이랜드, 페낭)를 다녀본 결과 그렇지 않았습니다.

     

    노잼 나라란 말은 왠지 말레이시아 일정이 짧아 쿠알라룸푸르만 잠깐 보고 떠난 분들의 입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솔직히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1일~1.5일 각잡고 돌면 볼 것 들은 다 볼 수 있거든요. 

     

    트윈타워 뷰 루프탑바 (버티고)
    므르데카 광장

     

    트윈타워는 당연히 보실거고, 특히 바투동굴, 므르데카 광장, 잘란알로 야시장은 꼭 가보시길!!  볼 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어도 그 볼거리 하나하나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요. (참고로 저 대문자 T입니다ㅎ)

     

    그리고 쿠알라룸푸르만 보고 떠나지 마시고 3~4일쯤 머무시면서 말라카나 푸트라자야 같은 근교 도시도 당일치기로 같이 다녀오시면 최소한 노잼 소리는 안나오는 여행이 될거에요.

     

    말라카 운하
    말라카 네덜란드 광장

     

    특히 말라카는 첨엔 안가려던 도시였는데 현지에서 급 끌려서 당일치기로 버스타고 다녀왔는데 다녀오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말라카 해협과 운하, 유럽같은 도시의 모습들이 예뻤어요. 음식도 존맛!! (존커88 추천!!)

     

    슈카월드 보니 우리나라 여행 온 외국 관광객의 92%인가는 서울만 보고 떠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 서울 말고도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ㅠㅠ 쿠알라만 보고 떠나는건 꼭 서울만 보고 우리나라 여행 다 했다고 하는거나 마찬가지!

     

    직접 찍은 카메론 하이랜드 차밭 사진

     

    그리고 이 사진 한 장에 홀려서 말레이시아행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카메론 하이랜드!!  동남아 최대규모의 차밭이 있는 해발 1500m 고산 지대 카메론 하이랜드는 '말레이시아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구요.

     

    또한 차밭 뿐만 아니라 딸기에 대한 이 도시 사람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동남아에선 딸기 농사가 가능한 곳이 별로 없음)

     

    페낭의 상징. 벽화들

     

    미식의 도시, 동양의 진주 페낭!

     

    백종원님도 다녀간 페낭은 매일매일 다양한 음식을 맛보느라 입이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페낭 음식 입에 안맞는 분들은 페낭 별로였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음식이 너무 잘 맞았던 저는 페낭 너무 좋았어요!

     

    여행 일정이 여유 있는 편이라면 저처럼 다양한 도시를 방문해보시면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페낭 길거리 음식. 차퀘이칵. 무떡을 야채와 같이 볶아줌. 존맛탱ㅠㅠ
    페낭의 아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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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혼자 여행하기에도 꽤 괜찮다 

    저 또한 이번 여행을 혼자 다녀왔고, 다녀와본 결과 이 정도면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도 공통적인 의견인 듯!

     

    일단 대중교통이 꽤나 잘 되어 있는 편이라 도시 내 이동, 도시 간 이동이 편했다는 점, 그리고 치안도 좋은 편이어서 혼자 다니는거 완전 쌉가능!

     

    페낭 켁록시(극락사). 셀카봉으로 찍음..ㅎㅎ

     

    혼자 여행한다면 숙소 위치 교통 좋고 번화가인 곳 위주로 잡고 여행하신다면 더더욱 안심될 것 같습니다:)  그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혼자 다니려면 여럿이 다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하게 되니까 이 정도는 예방장치 정도로 할 수 있자나요.

     

    택시를 탈 경우 일반적인 택시는 타지 않고 그랩 호출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차 번호, 기사님 신상이 다 나오니 좀 더 안심! 한국의 가족들한테 차량 탑승 정보 링크 공유도 가능하구요.

     

    괜한 객기 부리면서 한국에서도 안 하는 무모한 짓만 안한다면 혼자 다녀도 충분! 

     

    6. 대중교통이 제법 잘 되어 있어 여행하기 편하다

    위의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다는 부분의 큰 이유를 차지 하는 교통!

     

    일단 쿠알라룸푸르는 지하철, 모노레일, 버스 등 워낙에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어 주요 관광지는 대중교통으로도 커버 가능하구요.

     

    바투 동굴의 경우에만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환승도 해야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그랩이 워낙에 저렴하니 바투동굴은 그랩 타고 다녀와도 충분했어요.

     

    실제로 보면 더 멋진 바투동굴

     

    그리고 도시 간 이동 고속버스도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예약이 가능하고 시간대도 다양해서 도시 간 이동도 편리해요. 고속 버스 예약 사이트는 몇 개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https://www.busonlineticket.com/ 

     

    Book Bus, Train & Ferry Ticket Online in Malaysia & Singapore

    Book your bus, train, or ferry tickets easily with BusOnlineTicket in Malaysia or Singapore. Enjoy the convenience of advanced booking and flexible payment options.

    www.busonlineticket.com

     

    요 사이트에서 모든 도시 간 이동 교통편을 인터넷 예매해서 타고 다녔어요. 버스가격에서 1~2링깃 정도 추가하면 현장에서 종이 티켓으로 바꿀 필요 없이 QR코드로 바로 탑승가능한 모바일 탑승권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어요.

     

    말레이시아는 버스비도 저렴해서 

     

    쿠알라 - 카메론 하이랜드 (4시간 소요)

    카메론 하이랜드 - 페낭 (4시간 이상 소요) 

    쿠알라 - 페낭 (4시간 반 소요) 

     

    노선의 경우 은 각각 우리 돈 만원 정도면 우등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버스 회사들이 여러 개 있는데 평점 높은 회사로 예약하면 버스 컨디션도 괜찮구요. 에어컨 빵빵했음. 좋은 버스의 경우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고 우리나라 우등처럼 1-2배열 버스도 있음.

     

    쿠알라룸푸르 고터인 TBS 터미널

     

    7.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

    이건 어느 도시 할 것 없이 말레이시아에서 전반적으로 느낀 건데요. 현지인 상인분들의 미소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쿠알라룸푸르는 다른 도시보단 이런 면이 좀 덜하긴 했지만 (어느 나라나 다 팍팍한 수도 살이 ㅋㅋㅋ) 말라카, 카메론 하이랜드, 페낭에선 정말 하나같이 다 미소천사임 ㅠㅠ

     

    정말 가는 곳마다 눈이 마주치면 아무 말 없이 씨익 웃어주는데, 그 미소가 너무 따뜻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산 것도 아닌데도 눈만 마주치면 따스하게 웃어주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좋았어요.

     

    친절하고 커피도 엄청 맛있었던 페낭의 카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 대문자 T인데요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꼈습니다.

     

    시장이나 식당가 같은 델 가면 호객행위를 하긴 하지만 호객행위도 매우 소프트한 편이라 웃는 얼굴로 거절하면 더이상 따라 붙지 않고 그들도 웃으며 보내줍니다. 이집트나 다른 동남아 지역 호객에 비하면 진짜 순한맛 호객!! ㅋㅋㅋㅋ

     

    페낭 존맛탱 새우국수집 888 Hokkien mee

     

    손님이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페낭의 새우 국수 가게 면 담당 할아버지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음띈 얼굴로 제가 면 선택하는 걸 도와주고, 숙소 근처 딤섬집 할머니도 지나가다 눈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해주고, 세련돼 보이는 향수 가게 언니도 눈 마주치면 미소로 답해주는 그런 곳 ㅠㅠㅠㅠ

     

    카메론 하이랜드의 식당 종업원들은 제가 하도 그 앞 길을 많이 지나다니니까 나중엔 "오늘 하루 어땠니?"이런 질문도 해주는 그런 곳 ㅠㅠㅠ(심지어 그 식당에서 밥 한끼도 안사먹었는데ㅋㅋㅋ)

     

    사람들의 이런 모습이 얼마나 좋았으면 핸드폰 메모장에도 적어놓은 내 자신 ㅋㅋㅋㅋ (대문자T 맞다구요..)

     


    분량상 8번부터는 2편에서 계속 써보겠습니다!

     

    아래는 2편 목차이니 참고해주시고, 2편에선 말레이시아 날씨, 음식, 기념품 쇼핑 등등에 대해 써볼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ㅎㅎ

     

    <2편 링크 뿅! 아래 링크 클릭>

    2024 말레이시아 자유 여행 꿀팁 2편_ 음식, 옷, 날씨, 기념품 등

     

    <2편 목차>

    8. 말레이시아 많이 더워??

    9. 그래서 옷은 어떻게 챙겨가?

    10. 음식은 어땠어? (vs 태국음식)

    11. 여러 도시를 간다면 기념품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사라

    12. 횡단보도 좀 만들어줄래?

    13. 쿠알라룸푸르 여행 팁&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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