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팁&끄적

Q. 다음 중 알맹이의 다음 여행지를 추천하시오. (투표 있음)

알맹e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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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예전의 여행]가고 싶은 곳을 갔던 거라면,

찐으로 가보고 싶던 곳은 이미 왠만큼 다녀온 [현재의 여행]비행기값 싼 곳을 찾아 가는 거랄까 ㅎㅎ

 

 

왜냐면 돈이 없고 돈이 없고 돈이 없기 때문 ㅠㅠ

(여행을 안가는 건 선택지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항공권이 싸다고 해서 전혀 끌리지도 않는 곳을 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끌리지 않는 일본, 중국은 선택지에서 제외해버렸고, 이미 많이 가본 동남아도 빼버리니 한국에서 비교적 먼 곳들이 남았는데

 

이 시점에서 그만 결정장애가 와버렸지 뭐람 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려구요. 제발 투표 좀 해주고 가여..

 

-참고 : 여행시기는 1월. 여행기간은 1~2주. 아마도 혼자 여행할 듯?

 

2019 몽골 고비사막에서

 

 

항공권 가격으로 추려본 (조금 먼) 여행지들 후보

1.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 51~56만원
2. 헝가리 (부다페스트) : 66~68만원
3. 호주 (시드니, 멜버른) : 55~59만원
4. 몰디브(말레) : 60만원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까지 나름 다양하게 추려봤다 ㅎㅎㅎ 이제 아래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써보도록 할게요.

 

네이버폼 투표 링크(로그인 필요없음!) : https://naver.me/53l98p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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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가격들은 다 왕복가격ㅋㅋㅋㅋㅋ 항공권 가격이 정말 미쳤다. 아니 유럽, 호주 왕복 항공권이 50만원 대인게 말이 되냐고요. 물론 경유1회이긴 하지만 저 가격이면 경유 쌉가능이져

 

이런 환상적인 가격이 가능한건 다 대륙의 실수(!) 덕분인데, 중국항공사들 가격은 정말 미쳤다. 

 

대륙항공 3총사

 

에어 차이나(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상하이 항공)

중국남방항공

 

중 이번 항공권 가격은 중국동방항공과 남방항공님께서 만들어주신 가격이다. 나는 이중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럼 하나씩 훑어보실까여

 

<알맹이의 여행 포스팅>

소개팅 중 "여행 좋아하세요?"란 질문. 이렇게 답할 남성 분을 기다림

 

소개팅 중 "여행 좋아하세요?"란 질문. 이렇게 답할 남성 분을 기다림

당신의 여행은 어떤 여행인가요? 오늘은 정보성이라기보단 지극히 수필 같은 개인적인 글입니다. 만사 귀찮은 잇팁이라 소개팅을 많이 해본 편은 아니어도 왠만큼은 해본 것 같은데 그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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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 남부 (인천-마르세유 왕복)

51~56만원. 중국동방항공(상하이 항공)

 

-1월은 프랑스 여행 비수기 (겨울). 하지만 왕복 항공권 51~56만원^^....다 압살하는 가격!

 

멋진 가격. 가격은 요일에 따라 51~56을 왔다갔다 하는 듯.

 

-중국동방항공 상하이 경유. 동방항공(상하이 항공)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됨.

-파주 프로방스 마을이 아닌 찐 프로방스 지역임.

-마르세유는 치안이 안좋은 편이라고 하나, 마르세유에서 니스, 엑상 프로방스, 아를, 아비뇽, 모나코, 망통, 생 폴드방스 등 근처 도시나 나라로 쉽게 이동 가능 (니스, 아를, 아비뇽, 모나코는 치안이 나름 괜찮은 편인듯)

 

 

-아를 : 고흐가 입원했던 요양원,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배경인 론강 등이 있음

-니스 :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바다 휴양지. 

 

니스
아를

 

-겨울이라 유명한 라벤더밭은 볼 수 없음.

-프랑스 음식은 말해뭐해

 

-시간만 되면 이탈리아 북부(제노바, 밀라노, 베네치아, 베로나 등)도 함께 여행 가능한 동선. 파리는 비행기로 1시간 40분 거리(마르세유-파리 왕복항공권은 15만원 정도)

-물가는 쪼꼼 높은 편.

 


남프랑스야 뭐 말해뭐해 여행지지만 일단 시기가 여행 비수기 시즌(겨울)이라라 유명 맛집들이 문을 닫는 경우도 있고, 7월이 시즌인 라벤더밭을 볼 수 없다는 점, 물놀이(?)는 어려움. 하지만 프랑스 남부는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아니라 햇빛이 나면 그리 춥진 않은 듯 하다. 왕복 항공권 51~56만원^^....다 압살하는 가격!

 

마르세유는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여 치안이 안좋기로 유명한 도시라 마르세유는 노룩패스 하고 근처의 니스, 아를, 아비뇽, 엑상 프로방스, 모나코, 망통, 생 폴드방스 등으로 이동해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돌아올 때 경유대기 9시간은 좀 걸린다. 상해는 애매한 시간은 레이오버 허가 안해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 또한 여행한다면 마르세유는 제외하고 위에 언급한 도시들을 둘러보고 싶다. 공항에서 바로 니스나 엑상 프로방스로 이동해서 숙박하면서 이 도시들을 거점 도시로 해서 근처의 아를, 아비뇽, 생폴드방스, 모나코, 망통 등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이 될 듯?

 

비록 발랑솔의 라벤더밭은 못 보지만, 아를에 가면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렸던 그 요양원을 직접 가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전율 돋... '밤의 카페 테라스' 그 카페 실물도 볼 수 있다구요...? 대박이긴 하다.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니스도 호기심 돋.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 '향수'의 배경지 '그라스'도 남프랑스에 있다구여? 그레이스 켈리의 모나코도 함께 둘러보기 가능!

 

아를 나무위키

 

2. 헝가리 (인천-부다페스트 왕복)

66~68만원. 중국동방항공

 

-1월은 헝가리 여행 비수기 (겨울). 특히 동유럽은 겨울에 개춥다고함.

- 하지만 유명한 온천이 있음(세체니 온천) 

- 부다페스트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매우 유명함

-시간만 되면 근처 나라(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도 함께 여행 가능

-유럽 중에선 물가가 꽤 저렴한 편. (여행 경비 절약 가능)

-치안은 나쁘진 않은 편.

 

부다페스트. 미션임파서블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난


유럽 12개국을 여행했지만 동유럽쪽은 아직 거의 가보지 못했는데 중국동방항공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또한 꽤 혜자로운 가격으로 운항하고 있다. 헝가리는 유럽 3대 야경으로도 유명하다는데, 사진 찾아보니 진짜 멋지긴 하드라...

 

동유럽은 유럽 중에서도 겨울에 더 춥다고 하는데, 그래도 온천이 있으니 겨울에 뜨끈한 온천하면 나름 운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 중. 부다페스트 자체는 금방 둘러보는 곳이라 근처의 동유럽 나라인 체코나 크로아티아 등을 함께 묶어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여행해도 좋을 듯하다.

 

상하이 경유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올 때 경유대기 8시간 반은 좀 길긴 함

 

 

그리고 일단 현지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여행 경비가 꽤 세이브 될듯? 요즘 프랑스나 이탈리아 물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한 편이라던데, 동유럽은 그거보다 쪼끔 더 저렴한 듯 했음. 항공권은 마르세유보다 비싸지만 현지 물가가 프랑스보다 저렴해서 비행기값 차이 정돈 충분히 없애고도 남을 듯

 

 

 

3. 호주 (인천-멜버른 왕복)

55~59만원. 중국남방항공

 

-1월은 호주 여행 성수기 (남반구라 우리나라와 계절 반대)

-자연의 축북을 받은 나라. 자연환경이 멋짐. (알맹이는 자연 쳐돌이)

-멜버른에서 국내선이나 기차 타고 시드니로 쉽게 이동 가능. (비행기 타면 시드니까지 1시간 반이면 감.)

 

퍼스도 저렴한데, 경유가 무려 2번이라능..
멜버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물가 비쌈. 음식 물가는 우리나라의 1.5배 정도라고 함. 항공권은 싸지만 현지 여행 경비가 많이 듦.

-호주의 경우 현지 여행 경비에서 '투어 비용'이 큰 부분을 차지함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 와이너리 투어, 퍼핑투어, 블루마운틴 투어 등)

 

-뉴욕+런던 합친 느낌이고 유럽보다 거리가 깨끗한 편이라고 함

-치안 괜찮은 편.

-캥거루, 펭귄, 코알라를 볼 수 있드아

 

커엽
호주 블루마운틴

 


그동안 호주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나라의 역사가 짧고 '특색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조사를 좀 해보니 선입견과는 다르게 '자연풍경'이 압도적이면서 '여유' 그 자체였다. 진짜로 자연의 축복을 받은 듯한 나라 호주. 호주 자연 사진 좀만 찾아보면 호며들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멜버른, 시드니는 우리나라와 시차는 거의 안나는데, 계절은 정반대라 1월에 가면 호주는 여름이다 ㅎㅎㅎ 하지만 멜버른, 시드니는 우리나라처럼 심하게 덥진 않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한 듯. 같은 시기의 유럽과는 다르게 호주는 이 시기가 여행 성수기라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경유시간이 조금 호달달 하기는 하다.
이런 경유시간이면 광저우 여행도 가능할 듯 하지만 밤에 도착해서 아침에 비행기 타야해서 광저우 여행하기엔 뭔가 애매.

 

하지만 땅덩어리가 워낙에 큰 나라다보니 이런 유명 자연 포인트 들을 돌아보려면 '투어'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투어비용이 여행경비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투어비 자체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비쌌다. 전체적인 여행경비가 유럽보다도 더 비싼 느낌이었다. 뿐만 아니라 물가도 비싼 편. 외식 한끼하면 한 끼에 1인당 최소 3~4만원 정도 잡는다고.

 

그레이트 오션로드 일부

 

호주 멜버른&시드니 10일 정도 여행 하면 항공권 포함해서 이백후반~300만원 정도는 잡아야 할듯 ㄷㄷ  위의 남프랑스나 헝가리의 경우는 같은 기간 여행할 경우 200만원 초반대면 충분히 여행 가능할 듯한데, 호주는 그것보단 예산을 더 잡아야 한다.

 

하지만 자연이 멋진 여행지를 좋아하는 알맹이는 호주 풍경 사진에서 눈을 못 떼고 있다고 ㅎㅎㅎ 그리고 나 귀여운 동물도 좋아한다구. 남극과 가까워 자연에서 서식하는 펭귄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대요 글쎄

 

겨울엔 호주 남부에선 오로라도 볼 수 있다는데, 1월은 호주 여름이라 오로라 헌팅은 어려울 듯.

 

몰디브 사진

 

4. 몰디브 (인천-말레 왕복)

60만원. 바틱에어

 

몰디브 하면 허니문 베스트 여행지. 비싼 여행지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항공권은 저렴하다. 물론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라 말레 공항에 내려서 스피드 보트나 경비행기를 타고 리조트가 있는 섬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교통비 추가 지출은 불가피한듯.

 

 

물론 허니문러들이 묵는 프라이빗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말고 일반 숙소에 묵는다면 몰디브 여행도 충분히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듯 보이는데, 그럴거면 굳이 몰디브 말고 바다 예쁜 동남아쪽 휴양지를 가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모 그렇다.

 

몰디브는 다이빙으로도 유명해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내가 가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1월은 몰디브 건기라 날씨도 좋은 편인듯.

 

바틱에어는 말레이시아 항공사인데, 올초 말레이시아 여행 때 이용해 봤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서 몰디브로 가는데 잠깐 시내에 나갔다 올 시간도 될 듯한 스케쥴.

 

 

 

이렇게 장단점들이 반반씩이라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 ㅠㅠㅠ 오신 김에 꼭 투표 해주고 가셔요. 투표 결과는 추후 포스팅 하겠읍니다.

로그인 안해도 투표 가능하고 3초컷 가능합니다 ㅎㅎㅎ

<여행지 투표 링크>

https://naver.me/53l98p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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