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팁&끄적

혼자 해외여행 떠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남기는 팁 추천(여자, 남자)

알맹e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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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외여행 떠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남기는 팁

 

-혼여행 그거 어떻게 하는거야? 무섭지 않아?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언젠가 한번은 이런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써 본다. 자세한 버전은 다음에 따로 써보고 오늘은 좀 라이트 하게 써보려고 하는데 제발 오늘 글은 간결하게 써보고 싶다 ㅋㅋㅋㅋ 맨날 쓰다보면 넘나 길어진다구 ㅠㅠ

 

ISTP인간인 나는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 '혼자가 제일이다'를 수도 없이 되뇌이며 사는 사람으로서 평소 혼자 뭔가를 하는거에 대해 거부감이 별로 없는 편

 

혼자 떠난 핀란드 오로라 여행

 

이제껏 여행해본 나라가 22개국 정도 되는데

이 중 13개국은 혼자 해외여행이었다.

 

그 13개국은 태국,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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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함께 했던 여행인 나머지 9개 나라는 이집트, 인도네시아, 쿠바, 몽골, 베트남, 터키, 몰타, 대만, 홍콩&마카오

 

일단 내 경험을 먼저 까고 글을 써야 신뢰도가 높을 것 같아 냅다 까봄 ㅎㅎ 그럼 본론으로!

 

목차

    혼자 떠난 유럽여행 중 갔던 몽생미셸 투어

     

    1. 혼자 해외여행은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워(?)

    내가 혼자 잘 싸돌아 다니는걸 아는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하는 소리 중 하나인데, 결론만 말하면 나도 '겁'이란걸 상실한 인간은 아니라는거다. 겁 대가리를 상실해서 혼자 여행가고 그런건 결코 아니라구 ㅎㅎ

     

    세상 무섭고 흉흉한 것도 잘 알고 있고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도 잘 아는데... 근데 왜 혼자 해외로 여행을 갈 수 있느냐면

     

    1. 혼자 가기 무서워서 일부러 동행 구하는게 더 귀찮음 (ISTP특 : 만사가 귀찮음)

     

    2. 기껏 돈쓰고 시간 써가며 여행가서 '같이 간 사람' 때문에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음

     

    3. 근자감(이 정도 나라는 혼자서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프리카, 남미급 아니면 일단 혼자 가볼 수 있을 것만 같음)

     

    등을 꼽을 수 있다.  내 경우 이 세가지가 무서움을 이기기 때문에 혼여행이 가능하다 ㅎㅎ

     

    근데 나도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기에 혼자 해외여행을 갈 때는 나름대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여행을 하려고 한다. 그건 아래 2번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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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지만 맥주는 두 잔 시킨다  (in 벨기에)

     

    2. 내가 여자 혼자 해외여행시 고려하는 것들

    세상 무서운걸 잘 아니 혼자 여행 가더라도 아무런 대책 없이 가진 않는 편. 혼자 여행갈 때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고려한다.

     

    1) 숙소 위치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숙소. 혼자 여행하면서 호텔, 호스텔, 에어비앤비,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 형태를 이용해봤다. 근데 숙소 형태와 상관없이 뭐니뭐니해도 혼여행에 가장 중요한 건 숙소의 위치라고 생각한다.

     

    혼자 다니기에도 무섭지 않은 치안 좋은 동네이면서,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도 좋고, 주변 관광지를 도보로 돌아보기에도 좋은 숙소를 선호하는 편이다. 즉 치안 좋고 교통 편리한 위치에 있는 숙소를 선택한다.

     

    특히 유럽처럼 소매치기 낭낭한 나라들에선 캐리어 끌고 배낭메고 이동할 때 내 혼자서도 나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위해선 이동이 편리하고 안전한 숙소가 장땡 이라 생각했다.

     

    혼자갔지만 사진은 놓칠 수 없다 (파리 싱글 스냅사진)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의 경우 파리 북역 근처 숙소들은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다. 저렴하다고 마냥 고르면 안되는게 북역 근처는 치안이 매우매우 안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싼거 ㅎㅎㅎ

     

    아무리 돈이 없더라도 혼여행이라면 돈에 내 안전을 걸진 않도록 해야져 ㅎㅎ 하지만 내가 돈이 없는건 명백한 팩트(ㅠㅠ)이므로 숙소 가격도 무시할 순 없는데 

     

    혼자 해외여행 갈 때 숙소 선택에 관한 부분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썼으니 관심 있는 분은 아래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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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교통

    첫 해외 혼자여행을 준비한다면

    싱가포르, 태국, 유럽, 홍콩, 일본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편리한 나라들로 혼여행에 입문해보기를 추천한다.

     

    혼자 하는 해외여행의 경우 이동 형태가 대중교통+뚜벅이가 될 확률이 아무래도 높다. 여럿이서 간다면 엔빵해서 렌터카로 여행하거나 택시 대절해서 여행하면 참 편하겠지만 혼여행에서 렌터카나 택시를 그리 자주 이용하게 되진 않을거니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여행지가 혼자 여행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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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리버 크루즈 타고 싱가포르 야경 보는 중

     

    물론 태국처럼 물가가 저렴한 나라에선 혼자 그랩 호출해서 타고 다녀도 무방하지만 유럽이나 기타 물가 비싼 나라를 혼자 여행하는데 매번 택시타고 다니면 넘 부담스러우니

     

    혼자 여행갈 때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 나라 또는 물가 저렴한 나라를 여행하는 편이다.

     

    일단 내가 위에서 언급했던 유럽 국가들, 태국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기차, 버스,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편이라 혼자 가더라도 이동에 어려움이 별로 없다. 구글맵 검색만 하면 어디서 몇 번 버스(지하철)를 타고 어디서 환승해서 가는지 매우 친절하게 나오므로 스마트폰만 가지고 다니면 어려울 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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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혼자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쿠바, 이집트, 몽골 이런데를 여행간다? 도시 간 이동플랜 짜기부터 일단 막막하다. 물론 이런 나라들도 대중교통이 있기는 하지만 구글맵에서 정보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이고, 현지인들만 아는 이용 정보를 언어도 안통하는 외국인이 얻기가 어렵다.

     

    이런 나라들은 인터넷 예매 시스템도 그지 같은 경우가 많아서 역에 직접 찾아가서 기차표를 예매하던가 해야하는데 이런 건 시간 많고 어느 정도 여행 경험이 있는 여행자들에게 수월하니 혼여행 초보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렵다.

     

    빠니보틀이나 곽튜브 정 도 된다면 혼자서도 이런데 쌉가능이겠지만 초보면 쉬운 곳부터 도전하기!

     

    이집트에서  (이집트는 혼여 아님)

     

    3) 치안 정보

    혼자 여행할 때 기본 수칙은 첫 째도 안전, 둘 째도 안전이다. 그 나라의 치안 정보는 꼭 사전에 숙지하고 가자.

     

    내 경우 

    1. 강도, 살인, 성폭행 범죄율이 높은 곳

    2.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나라

     

    혼자 여행 갈 때는 무조건 제낀다 ㅎㅎㅎ 그래서 남미, 아프리카를 아직 못 가고 있다 ㅠㅠ (남미, 아프리카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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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혼자 여행한 나라 중 유럽 국가들이 많은데 유럽도 우리나라에 비에선 치안이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혼자 여행을 했던 이유는 이 나라들은 강도, 살인보다는 소매치기나 경범죄 위주의 범죄가 많기 때문에 내가 조심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여행하니 실제로 3회의 유럽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범죄에 연루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 나라 여행 카페 등을 참고하면 치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여행 정보 얻을 때 참고!

     

    인도네시아에서 원숭이랑 셀카 찍기 (in 발리)

     

    3. 혼자 해외 자유여행 다니려면 영어 잘 해야하지?

    당연히 영어는 잘하면 잘할 수록 좋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좋은 세상엔 번역기 써서 어느 정돈커버가 가능하고, 나도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나라에선 번역기를 애용하는데,  번역기 소통은 말로 직접 소통하는거에 비하면 정확도도 그렇고 속도도 뭔가 답답한건 사실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원어민 급으로 하는건 절대절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내 객관적인 영어 소통 능력은 

     

    '깊은 속마음 터놓기나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할 능력은 안되지만 여행 중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요청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 정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 수준일 때 혼자 해외여행하기는 충분히 가능했다. 

     

    몽골에선 영어보단 한국어가 더 잘 통함 ㅎㅎ (몽골은 혼여 아님)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영어 수준만 아니라면 내 영어 실력에 너무 낙담해서 혼자 여행을 포기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실제로 혼여행 다녀보니 나보다 영어 못하는 분들도 혼자서 잘만 다니더라고...  지켜보는 내 입장에선 걱정은 되는데, 또 그런 분들은 오히려 붙임성이 좋아서

     

    여행 중 마주치는 한국인들한테 정보를 잘 얻으면서 다니신다 ㅋㅋㅋㅋ 어디에나 한국인은 다 있으니까요

     

     

    4. 혼자 해외 여행을 즐기며 다닐 수 있는 소소한 팁

    혼자 여행 간다하면 꼭 "심심하지 않아?"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혼자 여행도 충분히 재밌게 다닐 수 있다구요.

     

    아래 것들은 꼭 혼여행에서만 가능한 건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도 꽤 괜찮다.

     

    1) 테마 정해서 여행하기

    가이드북에 나오는 여행지를 도장깨기 하듯 다 가는 여행보단 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테마를 잡아 다니면 훨씬 재밌다.

     

    예를 들어 해리포터 덕후인 알맹이는 런던 여행할 때 해리포터 관련 여행지를 부지런히 찾아다녔고, 그 밖에 좋아하는 영화 촬영지는 그 나라 여행할 때 꼭 가보는 등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또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음식을 테마로 다녀보는 것도 재밌다. 내 경우 마카롱을 너무 좋아해서 프랑스 파리에선 마카롱 맛집 도장깨고 다니느라 파리 여행 내내 입에서 단내가 났고( ㅠㅠ)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원정대 시절

     

    궁극의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찾겠다는 일념하에 이탈리아에선 하루 두 끼를 파스타만 먹으며 돌아다니기도 했다ㅎㅎㅎㅎ

     

    로마에서의 포켓몬고는 어떤가 싶어서 로마에서 혼자 싸돌아다니면서 포켓몬 잡고 다닌 적도 있고,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에선 성(性)과 관련된 관광지를 일부러 찾아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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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지인들의 생활모습 관찰하기

    여행에서의 재미 중 하나는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모습에서 우리와 다른 점, 같은 점을 찾아보는거다. 바쁘게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돌아다니는 거 말고 사람 구경도 은근 꿀잼!

     

    방콕 출근 시간의 거리 노점. 아침 식사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포장해 놓음

     

    태국 여행 할 때는 아침에 혼자 숙소에서 나와 지하철역 근처를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는데, 출근하는 태국 현지인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출근 시간대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아침식사 판매 노점상들. 거기서 아침거리를 사들고 지하철로 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고, 어떤 먹거리가 가장 인기가 많은지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문을 연채 달리는 이집트 버스. 그 버스를 아무렇지 않게 올라타는 이집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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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에선 현지인들의 어마어마한 자전거 사랑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자전거용 유아시트 등 각종 자전거 장착템들 관찰하는 재미, 암스테르담 곳곳의 운하 배 위에서 친구들과 소소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 나라마다 재미난 모습들이 너무 많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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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기차 이동 중. 기차에서 마시는 커피 꿀맛

     

    3) 마음에 드는 곳에서 멍 때리기

    사실 혼여행 중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는 이거지!! ㅋㅋㅋㅋ 같이 여행하면 눈치 보여서 잘 못하는 것 중 하난데 혼여행에선 언제 어디서 몇 시간 멍을 때리던 터치하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맘에 드는 곳을 찾으면 다음 일정 따윈 뒤로 버려놓고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러도 좋은 것이 혼여행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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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이 없던(ㅎㅎ) 8월의 암스테르담 한 호스텔

     

    4) 예상치 못한 경험이 기억엔 더 많이 남는다

    스케줄에 따라 한치의 어긋남 없이 수행하는 여행보단 가끔씩 벌어지는 예상밖의 에피소드가 기억엔 더 강렬하게 남는다.

     

    혼자 야간열차 타고 이동하다가 기차 고장나서 새벽에 외딴 역에 버려지거나, 대중교통 파업해서 강제 도보여행 하거나, 우연히 만난 현지인이 알려준 식당이 로컬로컬한데 맛도 너무 좋았거나, 별 생각 없이 예약한 호스텔 6인실 숙박객이 나 빼고 다 백인 훈남들이라 하루하루가 훈훈했다거나 하는 흠흠 뭐 이런 경험들이 기억엔 많이 남겠져?ㅎㅎ 

     

    예상치 못한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 찐 여행자 아니겠나여

     

    다녀온 후 써보는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 1, 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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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스테이크 정돈 거뜬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게이 축제

     

    5) 혼자서도 근사한 식사 해보기, 공원 가보기

    혼자 갔다고 괜히 주눅들지 말고 혼자서도 근사한 레스토랑 한 번씩은 꼭 다녀봐요.

     

    혼자서도 미슐랭 식당 당당히 가보고, 코스 요리도 먹어보며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나라마다 유명한 공원 한 번씩은 가보자. 사람 사는 모습 구경하기 정말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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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위의 다섯 가지를 다 해봐도 심심하면 부분 동행 구해보기

    위의 것들을 다 해봐도 심심하고 외로운 외향인이라면 여행 중 부분동행을 구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나라별로 여행 카페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데 가입해서 동행 게시판 같은델 보면 도시별, 관광지 별로 부분 동행 구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와 있다.

     

    나도 첫 혼여 때는 호기심에 부분 동행도 한 두번 구해봤다. 근데 나란 인간 뼛속까지 내향인이라 이런 것도 한 두 번이지 지금은 걍 혼자 다닌다 ㅋㅋㅋㅋ  하지만 외향인들이라면 사람이 그리울 수도 있을 테니 정 심심하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런데서 구하는 사람들은 신분이 보장된 사람들이 아니니 좀 신중히 구할 필요는 있다.

     


    이상 오늘도 라이트한 글은 글러 먹은 8년차 여행 블로거였읍니다 ㅠㅠㅠㅠ 이 글이 혼자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팁이 되었길 바라며 여기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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