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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3주 유럽여행 :: 지베르니 기념품샵 구경

알맹e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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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8 (토)


19박20일 혼자 떠난 유럽여행 DAY 2

지베르니&몽생미셸 당일치기 투어



이번 포스팅은 살짝 쉬어가는 느낌으로 지베르니 기념품샵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요.


제 포스팅을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제가 기념품 구경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계실텐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고, 프랑스 여행 때 갔던 지베르니에서도 예외는 없었다능 ㅎㅎ


전체를 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몇몇 것들을 사진으로 남겼어요. 사진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편의상 반말로 연재합니다!






모네의 집에서부터 지베르니를 둘러보기 시작해 정원, 연못을 쭉 둘러보고, 다시 모네의 집 앞으로 돌아왔다. 나가는 출구가 바로 이 쪽에 있기 때문! 


영리하게도 기념품샵을 지나야만 출구로 나갈 수 있도록 설계해놓았기에 나가는 길에 자연스레 기념품샵에 들릴 수 있었다.


우리의 경우 입장할 때 앞문이 아니라 뒷쪽문으로 출입했기 때문에 입장할 때는 기념품샵을 거치지 않았었는데, 앞쪽문(개인 관광객용 출입구)으로 입장한 사람들은 들어올 때도 아마 이 기념품샵을 지나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 사진 기준으로 오른편으로 가면 기념품샵 입구가 나온다. 


출구로 가려면 기념품샵으로 들어가면 된다.





기념품샵 입구.

지베르니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사람 없을 때 입구 사진 찍기는 실패 ㅠㅠ


그냥 입구가 이러하다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음.





에어컨이 없어 내부가 후끈했던 8월의 지베르니 기념품샵.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이 기념품샵 가운데 있는 소파에 널부러져 있다 ㅋㅋ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모네 그림이 들어간 넥타이들.


아이디어는 좋았다만....이거....... 메고 다닐 수는 있겠니?






나라별 언어로 판매하고 있는 지베르니 책자 9유로.


저기를 빙글빙글 돌며, 한글로 된 것이 있나 눈 빠지게 찾았는데 없었다. 근데 일본어로 된 건 저렇게나 많이 전시해 둔 걸보고


왠지 기분 나빠서 안삼 ㅋ





오늘 날짜 7월28일


 벌써 2019년 달력을 팔고 있다. (9유로)


아마도 내부에는 달별로 지베르니 사진이나 모네그림이 있겠지. 외국 기념품샵에서 파는 달력은 사고 싶다가도, (당연히) 우리나라 국경일이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불편할 것 같아서 사지 않게 된다.





모네모네한 에코백.


요즘은 왠일인지 에코백에 꽂혀 

여기서도 에코백을 유심히 봤으나 

에코백 가격 너무나 사악.


하나에 35유로라니.....ㄷㄷ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 에코백은 훨씬 튼튼하고 질도 좋은데 15유로였던 것에 비하면

저런 싸구려 재질에 35유로는 너무함 ㅠㅠ


에코백은 봉마르쉐 에코백 강추!






양말은 한 켤레에 10유로=13000원


지베르니 기념품샵은 

다른 관광지의 기념품샵에 비해 가격이 전반적으로 사악해서

쉽사리 손가는 물건이 별로 없었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디자인들이 썩........끌리지가 않았다.








야구모자 29.9유로







종이액자틀에 들어 있는 모네그림 한 장에 10유로


난 이거말고 2.7유로짜리 미니 종이액자에 든 지베르니 카드를 하나 구입했다.






자그마한 틴케이스 10유로.





모네관련 각종 책자 모음.


저기에 내가 본 책도 있다!!


바이오그래픽스 모네!


모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그래픽과 도식으로 심플하게 나타낸 책인데

금방금방 읽히면서, 깨알 정보들도 꽤 많다.


but, 여기선 사지마요.


한국에서 한국어판 사면 되니께






모네 관련 서적들이 이렇게나 많았던가

새삼 놀란다.







미니어쳐 방 모형은 86유로.


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진 않아 보였...





머그컵은 하나에 32~35유로.



여태껏 유럽에서 이런저런 관광지 기념품샵은 엄청 가봤는데

여긴 유독 가격대가 높다.





내 손바닥 두 개 펼쳐놓은 크기 정도 되는 미니 플라스틱 쟁반 4유로.


이 때까지 본 것 중에

엽서 빼고 가장 저렴한 기념품인듯 함.





깨알 디테일 살린 팔레트 마그넷이 9유로.


이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어? 이거 예쁘네, 이거 사야지!!

하고 옆에 가격표 보는데 26유로...ㅋㅋㅋㅋ

조용히 내려놓았다.


뭐 저런 냉장고 자석만 한 거에 한끼 밥값을 쓸 순 없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난 저녁 밥값에 저정도를 쓰게 되었지


유럽에서도 북유럽이 아닌 이상에야

요리 단품 하나에 26유로면 싼 편은 아니므로...가격이 얼마나 창렬한지는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





아무것도 사지 말고 나올까하다가 이런 

미니미 종이액자겸, 카드를 하나 샀다. 2.7유로!


내 취향 기준 , 이곳엔 그렇게 뽐뿌 오는 기념품은 그닥 없는 것 같다.


단순한 모네 그림 엽서 같은건 

오랑주리 등 파리에서도 파는 곳이 여럿 있으니 

굳이 여기서 안 사도 상관 없다. 


심지어 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벨베데레 궁전 갔을 때

거기 기념품샵에서도 모네 엽서를 봤다는 ㅎㅎ




투어집합시간이 다되어 출구로 나오니 입구엔 아직도 사람이 한가득...ㅎㅎ


역시 예약해서 온 건 신의 한수였다.


* * *


오늘은 쉬어가는 편이라 내용이 별로 없다.


다음 포스팅은 몽생미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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