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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 옆 순두부젤라또 :: 초당젤라또 (초당타르트&젤라또)

알맹e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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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강릉을 갈 때면 순두부젤라또가 늘 끌리곤 한다. 커피도 아니고 해산물도 아니고 짬뽕도 아니고, 순두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이번 3박 4일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여행 중에

 

강릉은 친구를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스치듯 방문했었다. 친구만 내려주고 난 주 목적지인 속초로 가야했으나 이왕 강릉까지 온거 내가 좋아하는 순두부젤라또를 안먹고 갈 순 없지!

 

 

 

 

강릉에는 여러 곳에서 순두부 젤라또를 팔고 있는데, 이중 가장 유명한 곳은 '순두부 젤라또' 와 '초당젤라또 ' 두 곳 정도인듯하다. 진작에 두 곳 다 클리어한 나로선 둘 중 우열을 가리는 건 큰 의미가 없고, 그냥 자기가 가려는 곳 근처에 있는 곳을 가라고 말하고 싶다.

 

'순두부 젤라또'의 경우 초당순두부 마을에 1호점이 있고, 안목해변에 2호점이 있다. '초당젤라또'의 경우는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해변에 '초당젤라또 도깨비점'이 있고, 경포호수 옆에 '초당타르트&젤라또(초당젤라또)'가 있으니 자기가 가려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들리면 될듯!

 

난 이번에 속초로 가는 길에 있던 초당타르트&젤라또 (초당젤라또) 에 방문하게 되었다.

 

강릉 초당젤라또 (초당 타르트&젤라또)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6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 가게 뒤 공터에 주차장 있음

기타 : 초당젤라또 바로 옆에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이 있음

 

가게 뒤 공터에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섰다.

 

 

초당젤라또 내부

 

사실 순두부젤라또만 생각하고 온건데, 막상 도착하니 상호가 '초당타르트&젤라또'다. 그 자리에서 바로 리뷰를 조회해보니 타르트 맛집이기도 한가보다.

 

일단 이집의 장점은 앉아서 먹고갈 테이블이 있다는 것. 매장은 단층으로 규모도 크진 않지만 테이블이 있는게 좋았다. 어떤 젤라또 집은 테이크 아웃밖에 안되서 한여름에도 땀뻘뻘 흘리며 야외에서 줄서서 사고, 먹을 때도 길에 서서 먹거나 해야하는데, 테이블이 있다는 건 일단 장점!

 

지난 번에 도깨비점을 방문해봐서 맛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이 집은 두 가지 맛 젤라또를 같이 담아 4500원에 판매중. 컵 크기에 비하면 싼 가격은 아니나 내가 먹고 싶어 온거니 모 ㅎㅎ

 

 

<초당젤라또 도깨비점 방문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강릉 순두부젤라또 :: 주문진 초당젤라또 도깨비점 (도깨비 촬영지 앞)

 

강릉 순두부젤라또 :: 주문진 초당젤라또 도깨비점 (도깨비 촬영지 앞)

강릉오면 먹어봐야 할 순두부젤라또 -초당젤라또 도깨비점 내돈내먹! 안녕하세요 오늘은 7월 강릉여행 때 다녀왔던 순두부젤라또집 '초당젤라또'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강릉하면 순두부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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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순두부맛과 쑥맛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며 주문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모두들 타르트를 포장해가니 타르트에도 호기심이 생긴다 ㅎㅎ

 

일단은 젤라또에 집중하자 ㅋㅋ 젤라또는 오리지널인 순두부맛을 기본으로 쑥맛, 흑임자맛, 바닐라맛, 잣, 쏠티트 카라멜, 얼그레이, 까망베르맛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난 지난 번에도 먹어본 순두부맛과 쑥맛으로 픽!

 

 

 

앙증맞은 사이즈의 컵에 나온 아이스크림. 사이즈에 비하면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맛있으니까 ㅠㅠ 

순두부맛 아이스크림 위에는 메이플시럽과 콩가루가 뿌려져 나온다.

 

순두부 젤라또 맛은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두부 아이스크림이긴 하지만 막 두부맛만 나지는 않는다. 나도 평소엔 두부를 잘 안 먹지만 순두부젤라또는 좋아하니까. 기본적으로 단맛이 나기 때문에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어볼 만 한 것 같다. 두부만의 밍숭맹숭한 느낌에 단맛, 그리고 메이플시럽에 고소한 콩가루가 얹어지니 퍽퍽 떠먹다보면 금방 순삭...^^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좋다.

 

쑥맛은 쑥향과 쑥맛이 정말 진~하게 나서 쑥맛 좋아하면 추천! 난 이런 맛 좋아하는걸보니 아무래도 할매입맛인듯하다. 먹다보면 쑥맛이 오히려 오리지날보다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ㅎ

 

 

 

 

결국 먹보버릇 남 못주고 타르트에도 기웃기웃하고 있는 알맹이. 그래 뭐 유명하다고 하니 샘플삼아(?) 에그타르트와 오죽타르트 구입!

 

오죽타르트는 무슨 맛인고 하니 대나무잎을 갈아넣어 녹차맛 비슷한 맛이 난다하길래 녹차덕후기도 한 나로선 안 살 이유가 ㅎㅎㅎ

 

사람들은 에그타르트를 기본으로 치즈타르트, 초코타르트, 오죽타르트, 애플타르트, 인절미타르트 등을 다양하게 사갔다. 나도 일행이 있었으면 하나씩 다 사서 맛보는건데 혼자라 욕심 버리고 에그랑 오죽 두 개만 포장!

 

 

초당타르트&젤라또의 에그타르트
대나무잎이 들어간 오죽타르트

 

 

너무 배불러서 당일엔 못먹고 담날 일어나서 먹었는데, 버터맛이 풍부한 부드러운 식감의 타르트였다. 타르트는 내 입맛엔 무난무난했다. 사실 이 정도면 맛있는 축에 들기는 한데 요즘은 타르트 잘 하는 집이 워낙에 많아서 말이지 ㅎㅎ 그래도 이 정도면 중간 이상은 하는 듯!

 

 

포스팅 초반에도 썼다시피 강릉 여행 중 자기의 여행지 가까운 곳에 이 곳이 있다면 들러봐도 좋을 듯 하다. 순두부 젤라또 맛은 '초당젤라또', '순두부젤라또' 두 곳 모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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