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2박 3일 여행 후기 마지막편
-오대산 월정사, 근처 맛집, 카페까지
지지난주 다녀온 강원도 강릉, 평창 2박 3일 은하수 여행 마지막편입니다. 쭉 훑어본 여행후기는 이번 편이 마지막이고 추후 장소별 상세 후기 및 정보를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이전 2편에서 이어지므로 2편도 읽고 오시면 이해가 더 잘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날씨요괴와 함께할 예정이었던 여행이 뜻밖에 날씨 요정을 만나 2박 3일의 첫날부터 은하수를 만나게 된 우리(지난 1편 내용 참고). 이것만도 감지덕지인데 둘째날 밤에도 날씨요정이 찾아왔고, 이틀 연속 은하수를 볼 수 있겠다는 흥분에 미처 챙겨오지 못한 삼각대까지 구입하여 둘째 날 밤을 대비했던 우리.
<지난 1편 포스팅은 요기에..>
도수 높은 포트와인을 홀짝 홀짝 마신게 원흉이었을까...? 게다가 2차로 가평 잣 막걸리까지 걸친게 결정타였을까....? 잠시만 눈을 붙이고 안반데기로 간다는게 그만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고 말았어요^^ (근데 우리 한 명도 아니고 무려 네명이자나?? ㅋㅋㅋㅋ 휴... 역시 고생(?)은 20대 때 많이 해야하는건가보다.)
은하수 찍어보겠다고 어제 수원인싸가 시내를 돌며 급 구입해온 삼각대는 단 한 번도 써보지 못한채 고대로 짐가방행이 되고 말았어요. 아쉽지만 어쩌겠나여 ㅎㅎ 자버린 나를 탓하며 웃고 넘길 수밖에
숙소 체크아웃이 11시라 여유롭게 해장라면 한 사발씩 해주고 퇴실. 미원라면이라 뭔가 핫해보여 샀는데 맛은 평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엔 어딜 가볼까하다 월정사에 가보기로 했어요. 월정사...무려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절인지라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제껏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어떨지 궁금하던 차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차로 오면 거의 주차장 코앞이 바로 절이라 절 방문 난이도는 下. But, 월정사의 묘미는 바로 전나무 숲길을 지나가는 둘레길이에요. 따가운 여름 햇살을 가려주는 전나무 아래를 걷노라면 풍겨오는 피톤치드향에 기분이 좋아져요.
계곡에 살짝 발도 담궈보고 여유롭게 둘레길을 즐기다 월정사도 돌아봐줍니다.
8각 9층 석탑이 참 멋지구나 했는데 국보로 지정된 석탑. 월정사는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는 절이어서 언젠가 기간이 맞으면 템플 스테이도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월정사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출가학교 등도 운영하는 사회와도 굉장히 친밀한 절이었어요.
둘레길 산책에 절 구경까지 알차게 마쳤다? 이젠 먹방 타임이죠~ 산 근처에 왔으니 모처럼 건강식을 먹어줘야죠! 식당 이름도 오대산 비로봉 식당 ㅋㅋㅋ 맨날 자극적인 배달음식만 먹다 나물 듬뿍 든 산채 비빔밥을 먹으니 건강식 먹은 것 같아 든든! (이제 몸 생각할 나이라는...)
<후속 포스팅 완료!>
오대산 월정사 맛집 :: 산채 건강식 오대산 비로봉 식당
이대로 각자 집으로 흩어지긴 아쉬우니 커피까지 한 잔 하고 헤어지기로 합니다. 오대산 근처라 7080느낌의 카페만 상상했는데 요런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대파밭 뷰를 자랑하는 카페 연월일.
대파밭 뷰가 이렇게 힐링될 일인가요 ㅋㅋㅋ 이 곳만의 메뉴인 감자 케이크가 식감 독특하니 맛있었어요! 이 곳에 앉아 여행 정산도 하고 여행을 마무리 했어요.
<후속 포스팅 완료>
평창 카페 :: 대파밭뷰가 예쁜 카페 연월일 (월정사 근처)
은하수를 보러 떠난 2박 3일 강릉(안반데기), 평창 여행. 처음엔 은하수 하나만 보고 떠난, 단순히 베이스 캠프로만 생각한 평창이었는데, 발왕산, 케이블카, 월정사 ... 갔던 모든 곳이 좋았던 여행이라 평창의 재발견이었던 이번 여행! 국내 은하수 여행을 꿈꾸신다면 안반데기&평창 추천 드립니다:)
Thanks to 수원인싸&원집사
다음 포스팅 부터는 이번 여행 각 장소에 대한 정보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휴대폰으로 은하수 찍는 팁 등이 담길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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