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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한 다이소 캠핑용품 4가지 소개

알맹e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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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한 다이소 캠핑용품 4가지 소개 (+백패킹)

 

다이소엔 다 있어. 다 합해서 만원!

 

내돈내산 후기

 

해외여행 가기 전엔 늘 압축백, 지퍼백, 샴푸, 린스, 바디워시 샘플 같은거 털러 갔었던 다이소. 코시국으로 해외를 못가서 한동안 발길이 뜸했는데, 다이소에 캠핑용품 코너도 있다는 걸 듣고 얼마 전 캠핑용품 털러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이소에서 구입한 캠핑용품들 4가지를 소개합니다. 다이소가 있어 살만한 세상(?)이네요 ㅎㅎ

 

 

 

 

1. 미니 에어펌프 (5000원)

 

다이소 미니 에어펌프는 에어매트에 바람 넣을 용으로 구입했어요. 사실 가방 가볍게 짐싸려면 입으로 불어서 바람 넣는게 장땡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으면 위생상 좋지 않고, 매트 안에 곰팡이가 핀다고 하여 가성비 좋은 거 찾다가 다이소에서 찾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의 후기로 검증된 가성비템 되겠습니다.

 

 

 

 

 

다이소에도 이거 사러 갔다가 혹해서 다른 것들도 사와 버렸죠 ㅎㅎ 오늘 소개할 상품 중에 가장 비쌉니다. 그래봐야 5000원!

 

미니 에어펌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몇 만원에 파는데 자주 쓰지도 않는거 몇 만원이나 주고 사긴 그랬어요. 그래서 친구 추천 받아 구입한게 다이소 미니 에어펌프.

 

 

 

 

 

 

손바닥에 딱 들어오는 미니미니한 사이즈에요.

 

 

 

 

 

 

 

파우치 안에는 에어펌프와 함께 여러군데 호환되는 4가지 노즐이 들어있어요. 튜브, 에어쿠션, 에어매트 등에 사용가능한 노즐이라고 하네요.

 

좋은 점은 공기 넣는 것뿐만 아니라 공기흡입도 되어서 공기 빼는 것도 가능!

 

 

 

 

 

 

 

파우치에서 꺼내본 구성품인데요. 제 에어매트와 에어베개에는 저 회색 고무 달린걸 사용하니 얼추 맞았어요. 아래는 제 에어 베개에 공기 넣는 영상!

 

 

 

공기 넣는 영상

 

 

 

작은 베개라 공기가 금방금방 들어가요. 에어매트는 더 크다보니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렸구요. 공기 빼는 기능도 개꿀 ㅎㅎㅎ 사실 넣는 것보다 빼는게 더 맘에 듦. 베개로 테스트 했을 땐 아주 만족했어요.

 

하지만 제가 가진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는 노즐이 공기흡입구멍에 딱 맞게 들어가진 않고 뽀뽀하듯 맞대야 해서 바람 넣는 내내 계속 노즐을 잡고 있어야 해서 좀 불편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다이소 튜브형 화장품 용기 잘라서 네이처하이크 매트에 딱 맞는 노즐 만들어 쓰시는 분 계시더라구요. 저도 참고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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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빼는 영상

 

 

다른 후기들 보니 튜브나 자충매트 등등 무리 없이 잘 되더라구요. (다만 작은 미니 펌프다보니 에어텐트 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데크용 나사팩(6개입/ 1000원)

 

백패킹이나 캠핑을 가면 데크에 텐트를 피칭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그때 일반 팩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나사팩. 다이소에서 6개에 1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소모품이니 넉넉하게 쟁이려고 2팩 구입! 총 2000원에 구매했어요.

 

 

 

 

 

물음표 모양으로 생긴 나사팩이에요. 데크 나무 사이에 나사돌리듯 돌려서 끼워 넣을 수 있어요. 원래 데크를 손상 시키지 않으려면 오징어 데크팩 같은 걸 써야 하는데, 데크 나무 사이가 너무 좁으면 오징어팩이 안들어가요 ㅠㅠ  그때 필요한게 나사팩.

 

 

 

 

 

 

왠만하면 오징어 데크팩을 쓰지만, 지난 번에 갔던 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은 캠핑장에서 나사팩 쓰기를 권해서 나사팩을 가져 갔어요. 캠핑장에서 쓰라고 했으니 뭐 ㅎㅎ (호잣캠은 데크 나무 사이가 좁아서 오징어 데크팩은 안들어감)

 

 

 

데크에 사용한 모습

 

타프 칠 때 팩 대신 요롷게 잘 썼어요. 나사 데크팩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엄청 저렴하게 팔지만 나사팩보다 배송비가 더 나가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데, 다이소에서 1000원에 잘 구매한 듯!

 

 

 

3. 휴대용 캠핑칼 (1500원)

 

 

 

 

 

 

우연히 발견한 휴대용 캠핑칼 ㅋㅋㅋ 크기가 아주 컴팩트하여 무려 지갑에 넣어다닐 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지갑에서 짠 하고 칼 꺼내면....흠흠 주변 사람들이 제 근처에 안올 것 같네요

 

하지만 워낙에 가볍고 작아서 별 생각없이 집어왔어요 ㅋㅋㅋ 백패커에게는 경량화가 생명아니겠냐며... 무게가 무려 9그램입니다. 90그람도 아니고, 900그람도 아니고 9요 ㅋㅋㅋㅋ 게다가 1500원.

 

 

 

 

 

카드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잠금장치를 풀고 칼날을 올린 후 양옆 플라스틱 부분을 접어주면 요롷코롬 미니미니한 캠핑 칼이 완성됩니다. 칼날 길이는 자로 재봤더니 5cm 정도 나오네요.

 

부피감 있는 큰 건 못 썰겠고, 과일 껍질 깎을때나 가느다란 식재료 정돈 썰 수 있을 듯! 하지만 무게가 겨우 9g ㅋㅋㅋ  90도 아니고 900도 아니고 9그람이요. 이 정도면 안쓰더라도 일단 백팩에 넣어갈 듯.

 

아직 실사용은 안해봤지만 나중에 사용 후 괜찮으면 별도 후기 올릴게요!

 

 

 

 

 

4. 김장비닐 ( 소(8매), 대(3매) 각 1000원)

 

아니 캠핑용품이라면서 뜬금 없이 김장비닐이냐구요? 이 김장비닐은 백패커의 우중캠핑을 위한 것!

 

백패킹 카페에서 얻은 정보인데, 비맞아 젖은 타프나 텐트 넣어 오기 딱이라는 걸 보고 다이소 온김에 줍줍. 물에 젖은 텐트랑 타프를 배낭에 그냥 넣으면 배낭이 젖으니 그럴 때 김장비닐안에 봉인해오면 딱!

 

 

 

 

대, 중, 소 사이즈 있는데 저는 대랑 소 구입! 대 사이즈는 70*100cm 3매가 들어있고, 소 사이즈는 45*70cm사이즈가 8매 들어있어요.

 

실제로 제 지난 백패킹은 우중 백패킹이 되었는데, 소 사이즈 두 장 챙겨가서 하나엔 텐트 플라이, 다른 하나엔 타프 담아서 배낭에 넣어왔어요. 별도의 방수팩 대신 저렴하게 사서 쓰고, 버릴 수 있어 김장비닐 추천합니다. 김장비닐인만큼 질겨서 하나로 몇 번은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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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 돈 주고 직접 구입한 다이소 캠핑용품이었습니다. 이것들 외에도 캠핑코너에는 랜턴, 캠핑 식기, 조리도구, 알루미늄 바람막이, 카라비너, 텐트 스트링, 그릴, 형광 텐트팩, 삼각 스토퍼, 모기향 연소기,  등등 다양한 캠핑용품들이 많더라구요~

 

캠핑 하신다면 다이소 가서 구경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다이소 갈일 있을때 캠핑 코너도 구경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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