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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형 카페 :: 문지리 535, 식물원 컨셉 신상 카페

알맹e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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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형 카페

오픈한지 일주일된 신상카페 ' 문지리 535 ', 식물원 컨셉 대형카페

 

-카페는 좋지만 눈치게임은 실패 ㅠㅠ 갈거면 평일 오전에 갈 것. 주말은 비추!

 

내돈내산

 

제주도 가려고 미리 연차를 내놨는데 코로나가 걱정되어 취소했고, 이미 내버린 연차를 취소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8월 13일 금요일. 피같은 연차를 며칠째 집 안에서 썩히고 있었어요.

 

너무 답답한데 사람 없는데로 드라이브나 가볼까? 드라이브해서 갈만한 카페 중에 한적한데 가서 책이나 읽어야겠다. 요즘은 사람 없는 곳이 마음 놓이니 열심히 검색해봤어요.

 

(이 블로그만 보면 어디 진짜 많이 다니는 것 같지만 사실 한달에 두번 정도 나갔다 온걸로 쪼개서 포스팅해 포스팅 양만 엄청 많은 거에요ㅎㅎ)

 

문지리 535 내부

 

 

그러던 와중에 포착된 신상카페, 파주 쩌~어 안쪽 시골 탄현에 있는 신상 카페 문지리 535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 535 에 위치한, 주소가 그대로 카페 이름인 문지리 535는 오픈한지 채 일주일이 안된 신상카페. 자유로에서 빠지자 마자 바로 앞에 있는 카페라 드라이브하기에 제격인 위치였어요.

 

오~ 새로 생긴 곳인데 꽤나 커보이네. 새로 생긴데다 평일이니 사람 별로 없겠지? 여기 한 번 가볼까?

 

 

 

 

하던 예상은 위 사진을 보시다시피 카페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산산조각났고 ㅠㅠ 여기까지 온거 다시 돌아가기는 뭐하니 차를 주차하고 카페로. 그래도 블로거니 후기는 써야겠지라

 

<문지리 535 (MUNJIRI. 535)>

 

http://naver.me/GFpS8cci

 

MUNJIRI.535 : 네이버

방문자리뷰 4 · ★3.88 · 금요일 10:00 - 20:00,토요일 10:00 - 20:00,일요일 10:00 - 20:00,월요일 10:00 - 20:00,수요일 10:00 - 20:00,목요일 10:00 - 20:00

m.place.naver.com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화요일은 휴무

 

왼편에 임진강을 끼고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다보면 앞쪽 산에 큰 배모양 조형물이 보일 무렵 카페가 나와요. 자유로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 운전해서 가기 좋아요.

 

 

 

 

카페 규모가 정말 컸어요. 파주 외곽은 땅 값이 비교적 저렴해서인지 대형 카페들이 참 많은데요~ 오픈한지 아직 일주일이 안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넓은 주차장에 차가 거의 꽉 차있더라구요. 현재시각 금요일 오후 4시.

 

아마 내일부터가 광복절 연휴라 나처럼 연차낸 직장인들이 많았던 걸까...

 

 

 

 

 

입구에서 전화로 체크인을 하고 발열체크를 한 후 입장. 눈 앞에 펼쳐진 식물원 스타일의 카페를 보자마자 예전에 갔던 양주 카페 오랑주리가 떠올랐어요.

 

 

양주 카페 추천 :: 싱그러운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 (평일 권장)

 

양주 카페 추천 :: 싱그러운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 (평일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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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enge.tistory.com

 

 

오랑주리랑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긴 요즘은 이런 식물원 컨셉의 카페가 너무 많아져서 여기가 거기같고 거기가 여기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죠.

 

주문하기 전에 자리도 볼겸 카페를 쭉 둘러보기로

 

 

 

 

 

식물원처럼 내부가 야자수와 각종 식물들로 꾸며져 있고 작은 연못도 있었어요. 대부분의 테이블은 통창이 있는 쪽에 많지만, 식물 사이사이에도 테이블이 숨어 있는 것처럼 놓여 있어요. 식물 사이 자리는 다 차 있어서 아쉽지만 통창 쪽으로 고고

 

(식물원 안도 냉방 빵빵하게 잘 돼요!)

 

 

 

 

 

요기는 1층 자리. 소파자리와 셀프바가 있어요. 셀프바에선 포크, 나이프, 빨대, 휴지 등을 챙겨갈 수 있고, 빵등을 셀프로 포장해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당

 

1층 자리는 층이 낮아서인지 가장 인기가 없더라구요.

 

 

 

 

 

여기는 2층 자리.

통창 너머로 초록초록한 풍경이 펼쳐져 있고, 1층과 마찬가지로 소파 자리에요.

 

 

 

 

 

 

여긴 3층 자리. 카페가 커서 테이블 사이도 널찍널찍한 편이에요.

 

 

 

 

<문지리 535 카페>

 

 

 

3층은 요 창가자리가 제일 인기였는데요. 통창 너머로 보이는 논밭뷰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창가 소파자리는 이미 만석. 가끔씩 자리가 나도 잽싸게 사람이 차곤 하더라구요.

 

멍 때리기 좋은 자리여서인지 사람들이 한 번 앉으면 잘 안일어나요 ㅋㅋㅋㅋ 전 빠르게 포기하고 안쪽 나무의자 자리에 자리잡았어요.

 

 

 

 

 

창가자리 분들이 잠시 자리 비웠을 때 찍어봤는데 막상 가까이가니 논밭만 꽉차는 뷰는 아니고, 주차장+자유로+논뷰

 

 

 

 

 

 

루프탑도 있어 올라가봤는데 요즘같은 더운 날씨엔 아무도 없음. 루프탑은 봄, 가을에 이용하기 좋을 듯!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하면 되고, 빵은 유리 쇼케이스 안에서 셀프로 꺼내 쟁반에 담아가서 카운터에서 음료와 같이 결제하면 됩니다. 크로와상, 스콘 종류, 파운드 케익 등이 있었는데 제가 갔던 시간엔 품절된 메뉴들이 많아 진열대가 많이 비어 있었어요.

 

쉬림프 크로와상, 쉬림프 아보카도, 치킨아보카도, 치킨 크로와상 등 비주얼 예쁜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전 간단하게(?) 혼자서 빵 2개와 커피 1잔만 주문!

 

아메리카노 5500원, 당근 파운드 5500원, 쪽파 스콘 4000원 총 15000원 결제.

 

 

 

 

 

검색하면서 보니 쪽파 스콘이 디저트류 중에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어요. 진동벨이 울리면 음료를 받아오면 됩니다.

 

혼자서 빵 2개라니 ㅋㅋㅋ 이게 첫 끼니였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ㅎㅎㅎ

 

 

 

 

 

아메리카노와 당근 파운드는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고, 쪽파 스콘은 시그니처 메뉴답게 독특했어요.

 

쪽파 넣고 만든 스콘 위에 쪽파가 섞인 크림이 올라가 있어요. 크림에선 짭짤 달콤한 맛과 함께 파향이 물씬 올라와서 파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쪽파조각도 아삭아삭 씹혀요. 제 입맛엔 맛있었던 쪽파 스콘!

 

 

 

 

 

카페도 예쁘고 크고 쾌적하고 운전해서 가기도 좋고 다 좋은데 하나 아쉬운 건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 생긴지 일주일도 안된 카페고, 금요일 낮이었는데도 주차장이 꽉 찰 정도의 사람들이 있어서

 

조용히 여유를 즐기기는 어려웠어요. 광복절 연휴 전 금요일이라 유독 사람이 많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토일요일도 아닌데 이 정도면 주말 토, 일요일엔 사람이 복작복작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한적한 곳을 원하신다면 비추합니다. 그나마 한적할 때 가시려면 평일 오픈시간인 10시 근처에 가시는게 가장 좋을 듯하고, 주말엔 헬게이트 열릴듯하네요. 

 

이상 파주 신상 대형카페 문지리 535 후기 및 내부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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