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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카페 업힐 (Uphill) 추천 :: 호명산 근처 예쁜 카페

알맹e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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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호명산 근처 예쁜 카페 

카페 업힐 (UPHILL)

 

내돈내산/내돈내먹/노협찬 후기

 

지난 번 가평 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 백패킹 끝나고 갔었던 가평 카페 후기입니다.

 

카페 이름이 업힐(Uphill)인만큼 호명산 언덕 위에 있어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운전해서 가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취저, 디저트로 먹은 케익도 맛있어서 다음에 가평을 가도 재방문 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백패킹 후기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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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몇 시간 전에 코로나 백신을 맞고 왔는데 슬슬 팔이 저리네요. 아파서 앓아눕기 전에 얼른 포스팅부터 해야겠어요.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같이 백패킹 간 친구가 검색해서 찾은 곳이에요. 호명산잣나무숲속 캠핑장 가까운 카페 찾다가 찾은 곳. 카페가 시내에 있는게 아니라 산 위에 있어 차로 구불구불한 길을 운전해서 가야 했어요. 하지만 전 시내에서 떨어진 이런 카페가 근교 느낌나서 더 좋더라구요.

 

가평 카페 업힐

 

▶주소 : 경기 가평군 가평읍 상지로 698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 카페 앞 길가에 요령껏

 

 

 

 

 

카페 앞 도로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외관부터 아기자기함이 풍겨오네요.

 

 

 

 

 

 

카페 위에서 내려다 본 도로 모습. 차들이 저런식으로 도로 양옆에 주차되어 있어요. 도로 맞은 편엔 다른 카페도 있어서 차들이 꽤 주차되어 있었어요.

 

 

 

 

 

 

카페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7월초 여름이었ㅎㅎ)과 함께 예쁜 카페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친구들이랑 카페 예쁘다며 감탄하다 정신 차리고 주문부터 했어요ㅎㅎ

 

토요일 오후 12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 사진도 자유롭게 찍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나중에 한 팀이 더 오긴 했는데 오자마자 테라스 자리로 나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카페에 있는 내내 한적하니 참 좋았어요.

 

 

 

 

 

메뉴판 사진을 안찍어서 네이버지도에서 퍼온 메뉴판 사진. 커피는 한 잔에 4500~7000원 선. 에이드류는 6500선, 스무디는 7000원 선이었어요. 커피값은 좀 있는 편이지만 보통 근교 카페들 뭐 다 비슷하니 패스.

 

녹차덕후는 샷 추가한 샷그린티 라떼가 땡겼지만 극강의 카페인 조합에 숨도 못쉴 것 같아 라떼로 타협했어요. 유자애플 에이드, 오렌지한라봉에이드, 오미자베리에이드 등 특이한 에이드 메뉴가 눈에 띄었어요.

 

 

 

우리가 앉았던 자리

 

 

 

주문한 음료 기다리면서 카페 구경 중. 카운터부터 카페 구석구석까지 카페 곳곳에 카페 주인분들의 손길이 느껴져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래에 카페 내부 사진 더 올려볼게요.

 

 

 

 

 

 

조명 하나부터 테이블, 의자, 소품까지 주인의 취향이 듬뿍 느껴지는 인테리어. 평소 집근처에서는 프랜차이즈형 카페만 다니는데, 가끔 이런 예쁜 개인 카페 오니 색달라서 좋네요.

 

 

 

 

 

 

 

 

창문 너머로는 테라스 자리, 가평 산들이 보이는 풍경. 사실 뷰는 이 카페 보다는 길 건너에 있었던 카페들이 더 좋을 것 같았지만 이미 우리는 이 카페 분위기에 취해가지고 뷰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음

 

날씨 좋은 봄, 가을엔 테라스석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1박 꼬박 야영을 하고 온 우리는 더운건 Never !! ㅋㅋㅋ 테라스가 아닌 시원한 실내에서 소파에 널부러져 야영의 피로를 느끼고 있었어요.

 

인당 음료 한 잔씩과 한라봉 얼그레이 케익을 하나 주문했어요.

 

 

 

 

 

 

케익 접시와 티코스터에도 사장님 취향 물씬 ㅎㅎ  우리가 주문한 라떼 2잔, 아아 1잔, 에이드 1잔, 한라봉 얼그레이 케이크 한 조각!

 

 

 

 

 

 

저는 속이 살짝 허할 때 라떼를 시키고, 그 외에는 무조건 아아를 시키는데요. 오늘은 라떼 픽ㅎㅎ (아침으로 1인 1라면에 밥까지 말아먹어놓고 허하다니 양심가출)

 

빨대로 라떼 한모금 하자마자 온 몸으로 도는 카페인 기운에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살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나는야 가난한 직장인백패커.

 

 

 

 

 

커피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사실 한라봉 얼그레이 케익에 더 감동했어요. 쇼케이스에 전시된거 보고 이건 꼭 맛봐야한다며 시켰는데 한라봉의 상큼한 맛과 얼그레이의 쌉싸름함이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맛도 좋고, 흔하지 않은 메뉴여서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지난 번 평창 카페에서 먹은 감자 케익에 이어, 레시피 전수받고 싶다고 생각했던 케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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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에 든 자수쿠션. 프랑스 자수 스티치도 있어서 한참 구경함
카페 외부에 있던 포토존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니 이게 바로 힐링인듯 했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가평에 또 가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도 충만!

 

가평은 서울 근교라 드라이브로도 많이 가시니 가평으로 드라이브 가실 때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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