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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맛집 :: 민둥산 근처 곤드레밥 맛있는 억새꽃 맛집

알맹e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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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맛집 :: 민둥산 근처 곤드레밥 맛있는 곳, 억새꽃 맛집

 

-기대 안하고 갔는데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았던 곳!

 

내돈내산 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9월 말 정선 민둥산 백패킹 할 때 방문했던 식당 억새꽃 맛집 후기입니다. 일행이 예전에 가봤는데 민둥산역 인근에 가본 곳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여 가게 된 곳이에요. 사실 식당 외관도 허름해보이고, 위치도 바로 역앞이라 솔직히 별로 기대 안하고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완전 만족하고 나왔던 곳!

 

다시 민둥산을 가게 된다면 재방문 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위치는 여기! 민둥산역 코앞에 있어요.

http://naver.me/x50bHGlV

 

억새꽃맛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67 ·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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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영업시간은 별도로 안나오네요. 시골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 듯. 방문 전에 식당에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면 될 듯 해요. 

 

<알맹이의 민둥산 백패킹 포스팅은 여기에>

#6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난 왜 이 고생을 하는가

 

#6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난 왜 이 고생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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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이 앞 도로 양옆이 노상 공영 주차장이라 주차는 노상 공영에 하고 들어가시면 될 듯해요. 우린 점심인 12시쯤 방문. 식당 밖에 써진걸 보니 아침 식사도 된다고 써 있더라구요. 

 

< 정선 맛집 :: 민둥산 근처 곤드레밥 맛있는 곳, 억새꽃 맛집 >

 

메뉴는 곤드레 나물밥 외에도 삼겹살,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우린 등산 전이라 가볍게 곤드레 나물밥 한 그릇씩 주문! 또 정선은 곤드레밥이 유명하기도 하고요 ㅎ

 

곤드레 나물밥 1인 분에 8000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반찬 나오는 걸 보니 훨씬 더 괜찮았어요 ㅋㅋ

 

 

 

곤드레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왔던 밑반찬. 별거 아닌 기본 반찬 같은데 맛있어서 몇 가지 메뉴는 한 번씩 리필해 먹었어요. 근데 기본 반찬이 이게 끝이 아니에요! ㅎㅎ

 

 

 

보기만 해도 큰 왕계란말이랑 푸짐한 된장찌개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저 계란말이만 해도 술집 같은데 가면 하나에 만원은 받지 않나요? 거기다 네 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된장찌개까지 넉넉히 주는 인심. 게다가 된장찌개 너무 맛있음 ㅠㅠ

 

아무리 봐도 가성비 넘치는 8000원임이 틀림 없어요. 인당 곤드레 나물밥만 하나씩 시켰을 뿐인데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 정선 맛집 :: 민둥산 근처 곤드레밥 맛있는 곳, 억새꽃 맛집 >

 

메인 메뉴인 곤드레밥도 양념장 넣어서 슥슥 비벼먹으니 계속 들어가는 맛 ㅎㅎ 

 

사실 초딩 입맛이라 곤드레밥 같은 건강식 평소에 잘 안먹는데, 이때 먹었던 밥은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 먹었어요. 이 집은 다음에 또 민둥산역 근처 올 일이 있다면 다시 올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언급해야 할 것 같은 단점은 위생적인 면? 그렇다고 더러웠다는 건 아닌데 처음 받은 앞접시 하나에 뭔가가 붙어 있어 떼어내고 먹었네요. 근데 이후에 근처 식당 몇 곳 가보니 뭔가 다 허름한 시골 정서의 식당이라 이 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라 그러려니 했어요. 

 

이 때 일행들이랑 정선에서 몇 끼를 먹었는데 다들 곤드레밥 맛있었다며 이야기했던 걸 보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식당  <민둥산 손칼국수>

 

끝인 줄 알았쥬? ㅋㅋㅋ 식당 한 곳만 더 소개할게요. 여긴 등산 끝나고 피로에 쩔은 상태로 가서 사진을 거의 못찍어 억새꽃맛집 포스팅에 낑겨서 같이 소개합니다.

 

 

맛집이라기 보단 일반 밥집에 가깝지만 주인 아주머니 인심이 좋으시고 기분 좋은 식사를 했던 곳이라 소개합니다. 칼국수 가격도 저렴쓰

 

http://naver.me/GXEH4GNy

 

민둥산손칼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5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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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민둥산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위의 억새꽃 맛집에서 식사한 후 산에 올랐다 다음날 백패킹 마치고 내려오면서 점심식사 겸 방문했던 곳이에요.

 

원래는 다른 식당에서 막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날따라 막국수 하는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아 문연 곳 찾아 다니다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어요.

 

 

우린 바지락 칼국수 2인, 장칼국수 2인 주문하고 부추전도 하나 주문했어요. 원래는 감자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주머니왈, 감자전은 직접 감자 갈아서 만들어야 해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부추천을 시켰어요.

 

 

 

칼국수 맛은 장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둘다 무난한 맛이었어요. 맛집이라기 보단 현지인들이 식사하러 가는 식당 너낌의 그런 밥집 스타일 아시쥬?  하지만 등산 끝나고 먹으면 뭐든 맛이 없을 수가 없따....ㅎㅎㅎ가격도 저렴하구요.

 

 

그리고 부추전과 함께 마셨던 곤드레 막걸리. 지역 막걸리는 꼭 먹어봐야죠! 정선에는 곤드레 막걸리가 있으니 정선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감자랑 곤드레 나물을 넣어 만든 막걸리라는데 막걸리에서 곤드레 나물 맛은 안나니 안심하시구요 ㅋㅋㅋ

 

바삭바삭한 부추전을 디저트 삼아 먹고 나가려는데,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부추전 한 장을 리필해주시겠다며 처음 받은 것과 같은 사이즈의 부추전을 서비스로 한 장 더 주심 ㅋㅋㅋㅋ 아들이 젊은 사람들 오면 많이 주라 했다며....

 

뭔가 대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시골 식당의 주인맘대로 서비스 느낌이라 독특하면서도 기분 좋은 너낌 ㅎㅎ 우린 배가 불러 보리밥은 못 먹고 나왔으나 원래는 칼국수 시키면 보리밥도 서비스로 주는 곳이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상 정선 맛집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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