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캠핑 알맹

#10-2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 배시간표, 여행)

알맹e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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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백패킹 (2021. 11. 13 - 11. 14)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배시간표, 여행)

 

지난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백패킹 갈 때 박배낭 수하물 처리하는 팁, 수하물 주의사항, 제주도 백패킹 장비 대여점 정보 등에 대해 다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비양도 백패킹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

 

#10-1 제주도 백패킹 위탁 수하물 주의사항, 캠핑 용품 대여, 숙소 정보

 

#10-1 제주도 백패킹 위탁 수하물 주의사항, 캠핑 용품 대여, 숙소 정보

열 번째 백패킹(2021. 11. 13 (토) ~ 11. 14 (일))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제주도 백패킹 위탁 수하물 주의사항, 캠핑 용품 대여, 숙소 정보) -비행기 타고 떠나는 백패킹, 주의사항도 미리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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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맞는 토요일 아침은 커피로 즐겨줘야쥬

 

마침 내가 머물렀던 숙소 플레이스캠프 제주 안에는

유명한 도렐 커피 본점이 있으므로 고민의 여지 따윈 없다ㅎ

 

땅콩 크림 맛 나는 라떼 너티 클라우드 존맛

 

도렐 커피 시그니처 메뉴

너티 클라우드 한 잔 홀짝이려다

예쁘게 생긴 디저트에 눈이 팔려

본의 아니게 아침부터 흡입중 ㅎㅎ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늘 찍는

전투샷(?)

 

이젠 옆에 발포매트까지 대롱대롱

점점 부피가 커져만 가는 내 배낭

 

 

제주도 백패킹 할땐

활어회는 먹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비양도 들어가면 양도 적고 비싸니

성산항 근처

성산포 수협 활어위판센터에서

회를 미리 포장해 가기로

 

 

성산포 수협에는 

그날 그날 판매 중인 해산물들의 시세가

정직하게 써 있다.

 

솔직히 해산물 시세 잘 몰라서 비싼건지 싼 건지 모름 ㅎㅎ

섬 안의 섬보단 싸겠지머

 

참돔
뿔소라

<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

 

우리의 픽은 참돔 and 뿔소라

 

2kg 좀 안되는 참돔 한 마리가 68000원, 뿔소라 만원어치 해서

총 78000원 결제!

 

(참고로 우린 네 명이고 회 외에도 라면 등 다른 것도 먹을 예정!)

 

 

이것저것 하고 배타러 성산항에 도착하니 벌써 10시 반

 

비양도는 섬안의 섬안의 섬이다.

 

제주도에서 우도로 들어간 후

연결된 도로를 건너 우도에서 비양도로 들어가야 함.

 

즉, 일단은 우도를 가야 한다.

 

제주도에서 우도 들어가는 방법

1.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2. 종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시간은 둘다 15분 가량 소요됨.

 

제주도-우도 배시간표 & 요금

1. 성산항-우도 배시간표 & 요금

 

성산항-우도 배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성산항에서 우도(성산발), 우도에서 성산항(우도발) 시간표가 모두 나와 있다. 

 

성산항에서는 오전 8시를 첫 배로 해서 매시 정각, 30분에 운행하고 있고, 주말처럼 사람이 많을 때에는 위 시간 외에도 10~30분 간격으로 추가 운항한다. 우리가 갔을 때에도 다음 배가 30분 간격보다 더 빨리 왔었다.

 

그리고 우도발의 경우 우도 천진항, 하우목동항 두 군데 항에서 모두 성산항 배를 탈 수 있고, 출발 시각은 둘다 위와 같다.

 

요금은 아래와 같음

 

초록색 부분을 보면 됨

입도 요금과 출도 요금이 조금 다른데, 입도 요금에는 도립공원 입장료, 터미널 이용료가 포함되어 조금 더 비싸다. 

 

편도요금은 성인 기준 입도시 6000원, 출도시 4500원. 배에는 차도 선적할 수 있는데 일반 중소형 승용차의 경우 입도시 15000원(편도요금), 출도시 11000원(편도요금)으로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단,  관광객이 우도에 차를 싣고 들어가려면 우도에서 하루 이상 숙박해야만 차를 실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린 백패킹이지만 1박 하는 거니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가기로 했다. 근데 막상 가니 사람이 워낙에 많아 정신이 없어 그런지 숙박 여부 그런거 확인을 안하더라.... 근데 후기를 보면 누구는 거절 당했다 하고 누구는 우리처럼 별 말 없이 싣고 간 사람도 있고 복불복인듯

 

 

2. 종달항-우도 배시간표

 

우린 종달항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이 정보가 필요하신 분도 있을 것 같아 찾아서 첨부한다. 성산항에 비하면 배시간대가 다양하지 않다.

 

 

종달항-우도 배 요금은 아래와 같다.

 

 

마찬가지로 도립공원 입장료, 터미널 이용료 등으로 인해 입도요금과 출도요금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

 

배시간 및 요금은 여기까지!

 

 

매표소에 가면 승선 신고서를 먼저 작성하고, 신분증을 챙겨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배 탈 땐 꼭 신분증 챙겨가야 하는거 아시쥬?

 

 

사실 차 없이 들어가면 금방 타는데

차 싣고 들어가려면 배를 한 번에 못 타고 좀 기다려야 할 수도

 

우리도 그랬는데 정기 운항 외에

추가 운항을 하는 덕분에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근데 무서운게 차 실을 때 후진해서 실어야함 ㅋㅋㅋㅋ

물론 내가 운전 안했으므로 운전자가 무서워하는거 관전잼ㅋ

 

 

우도에는 천진항, 하우목동항 

이렇게 두 개의 항구가 있는데

우린 천진항에서 내림

 

배마다 가는 항구가 다른데

어차피 천진항, 하우목동항 중 어디서 내리든 섬이 작아 다 비슷비슷

 

전기차 빌리는 곳도 둘다 있음.

 

성게 소라 덮밥

 

제주 구경도

입에 뭘 좀 넣어줘야 시작할거 아이요

 

성게 소라 덮밥

나에게로!

 

우도 내 식당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우도 이야기라는 곳에 갔는데 아주 만족까진 아니어도 그럭저럭 먹음.

 

 

내가 운전을 안한다는 것

=낮술이 가능하다는 것

 

여행의 꿀잼은 낮술에서 시작하기에

제주에만 있는 우도 땅콩 막걸리 한 잔씩 걸쳐주고 ㅎ

 

막걸리에 부드러운 땅콩크림 맛이 딱 좋은 정도로 들어 있어 술이 꿀꿀 넘어가구요

 

서울에서도 우도 땅콩 막걸리는 먹어봤는데 저 브랜드가 아니었고 맛도 다르더라

여튼 제주 가면 저 브랜드 땅콩 막걸리는 꼭 마셔주세여

 

 

비양도에 텐트 치러 가기엔 시간이 너무 일러

우도를 좀 구경해보기로 한다.

 

제주도에 오면 길에 깔린 돌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여러 군데 다 볼 시간은 없고

우리의 원픽은 검멀레 해변 ㅎ

 

역시 제주도 바다는 진리여

 

제주도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무심한듯 진열된 노지 귤. 노지귤이라니.....!

 

검멀레 좀 구경하구

먹을 거 장봐 비양도 가려고 우도 하나로마트 왔는데

섬이라 마트도 작을 줄 알았는데

 

왠걸 ㅋㅋㅋ 이렇게나 잘 갖춰진 마트였다.

 

물, 술, 아침거리, 라면, 주전부리, 채소, 과일은 다 여기서 샀다.

 

 

제주도 오니 천지빼까리(?)에

한라산이랑 땅콩 막걸리인거

 

참 맘에 든다 ㅎ

 

 

비양도는 섬이긴 하지만 

우도에서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차나 도보로 들어가면 된다.

 

저 팻말 아래 장식된거 전부 뿔소라 껍데기다 ㅋㅋㅋ

드디어 그 비양도를 오다니 감격감격

 

비양도 화장실

 

대놓고 3대 성지라고 써놓은 표지판 ㅎ

우리 모두 깨끗히 이용합시다.

 

샤워실은 없지만 화장실은 잘 갖춰져 있고

주민분들이 하루에 한 두번 청소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이용했다.

 

어디가 텐트치기 좋은 자리인가 정찰 좀 하려는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보니

 

 

해녀의 집 앞에서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뿔소라 

으으 ㅠㅠㅠㅠ 이미 성산항에서 뿔소라를 사왔기에 참았지

 

뿔소라 굽는 냄새가 참 좋더라규요

 

 

궁금하신 분 계실 것 같아

비양도 해녀의 집 시세 첨부함

 

가격 대비 양도 적고 가성비는 별로라고 하던데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이나 기분내기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그리고 사실.....은근 부정적인 알맹이는

말만 해녀의 집이고

어디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거 아닌가 의심했었는데

 

 

그 의심은 눈 앞에서 바로 깨져벌임 ㅎㅎㅎ

 

보란듯 바다에서 물질하며 나와

잡은 뿔소라 옮겨 담는 해녀 어머님들...ㄷㄷ

 

해녀 말로만 들어봤지 물질하고 나오는 모습은 첨 봄

가녀리고 작은 몸으로 저 무거운 뿔소라 더미를 들고 나오신다.

 

어쨌든 해녀의 집

정말 해녀가 잡아오는 거 맞더라구요...ㅎㅎ의심해서 죄송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 딴 길로 그만 빠지고

텐트 피칭할 자리나 좀 골라보자구

 

오후 1시 40분 기준

이미 텐트를 치고 쉬는 사람들도 꽤 됐지만

 

아직은 돌담 앞이나 좋아보이는 자리가 꽤 남아 있었다.

 

비양도

 

이미 바다 앞 1열에 텐트를 펼치고

자연을 즐기는 중인 사람들

 

그나저나 막상 와보니 어디다 텐트를 쳐야하나

결정장애가 꽤 오래 갔다 ㅋㅋㅋ

 

바다 앞 1열은 바람이 너무 세고, 그렇다고 뒤에 치자니 땅이 고르지 않은 곳들도 많고 해서 은근 고르기 힘들었음.

 

 

결국 한적해 보이는 곳에 피칭하려는데

알고보니 피칭하면 안되는 곳이어서

 

결국 최종 위치는 돌담 앞

 

남생이와 원집사가 대여한 텐트 치는 걸 힘들어하길래

좀 도와주고 하다보니 정작 내 텐트 칠 때는 팔 힘 방전되서 쫌 힘들었다

 

남생이의 전세 힐레베르그

 

자가 텐트(?)인 나는 농협 몽가인데

전세 텐트(?)인 남생과 원집사의 텐트는 무려 힐레베르그 알락이다 ㅋㅋㅋㅋㅋ

 

오늘 하루는 자가보다 전세가 더 부럽긴 하더라고....^^

 

(참고로 힐레 알락 현재 최저가 170만원 가량)

 

내가 힐레님을 써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ㅎㅎ 나 역시 첨 설치해보는 텐트라 도와주면서도 애먹었다. 하필 설치할 타이밍에 바람도 거세서 안날아가게 신경쓰느라 더 힘들었음

 

바람이 세서 가이라인까지 풀팩다운

 

내 텐트까지 연속으로 텐트 3개를 만지고서야

주어지는 약간의 자유시간

 

당장 눕고 싶었다 ㅋㅋㅋㅋ

 

 

사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길 원했는데

남생이가 이 자리를 넘겨줘서

얼떨결에 잡은 자리인데

돌담뷰도 나쁘지 않다.

 

 

텐트에 벌렁 누워있다 바다멍도 좀 때리고 싶길래

의자 깔고 잠시 휴식 ㅎ

 

마침 남생이가 타이밍 좋게 맥주를 하나 주길래

 

누군가가 세팅해놓은 뿔소라

그의 센스에 감탄하며

잠시 맥주 홀짝 타임을 가져본다.

 

백패킹엔 역시 맥주져 ㅎ

 

이 사진 이거 테라에 광고 사진으로 팔아도 되겠구만! ㅋㅋㅋ

 

 

맥주 좀 홀짝이다 

아직 혼자만의 시간이 좀 남아

내친 김에 전망대까지 ㅎㅎ

 

사진과 영상에서만 보던 풍경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데

역사적인(?) 열번째 백패킹을

제주 비양도에서 이런 풍경을 보며 맞이한다는게

새삼 너무 좋다.

 

 

전망대에 서서 

천하제일 텐트 박람회 현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남들은 뭐 쓰나 이런거 ㅎㅎㅎ

 

내 보라돌이 몽가 역시 색깔로는 

어디내놔도 뒤지지 않음요 

 

 

넷 다 텐트 설치가 얼추 끝나고

저녁식사까지 시간이 남아

비양도 가까이에 있던 하고수동 해수욕장도 둘러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중

 

제주도 물빛은 어쩜 이러냐 정말 ㅠㅠ

해외 바다 부럽지가 않아요

 

 

구경하고 돌아오니

어느 덧 노을 타임이겠다

 

백패킹 가면 노을은 못참지

시시각각 변하는 비양도를 빠짐 없이 다 보고 가겠다는 마음가짐 ㅎ

 

 

참을 수 없는 건 노을만이 아니지

 

백패킹 하며 먹는 음식도 못참는건 매한가지

성산항에서 포장해서 아이스박스에 담아온 참돔회와 뿔소라는 아직도 싱싱

 

 

 

뿔소라 회는 첨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식감이 많이 꼬득꼬득했다.

구워먹으면 더 맛있으려나?

 

 

귀요미 사이즈 시에라컵 디자인 소주컵

 

하지만 백패킹 음식은 뭔들IS

 

노을이 지나고 어둠이 깔릴 때까지 

식사는 계속된다ing

 

한라산은 21보단 17이 더 잘 넘어간다.

 

 

회만으로는 부족할 걸 알았기에

라면은 인원수만큼 다 끓여봅니다.

 

아무리 제주도라해도 11월 중순의 밤은 꽤 추워서

인싸가 가져온 리액터가 

난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켜놓을 때랑 꺼놓을 때랑 한기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더라 ㅎㅎ

 

 

불에 구워먹는 꿀호떡도

존맛탱

 

꿀호떡은 앞으로도 캠핑갈 때 꼭 들고다닐 예정 ㅎㅎㅎ

의외로 정말 맛있다 추천추천

 

 

하나로마트표 노지귤도 좀 뜯어주고

잠시 열(?) 식히러 다리 건너 편의점에도 마실 나갔다

돌아오니

 

 

내가 좋아하는 텐풍 타임이 ㅎ

 

정말 비양도의 아침, 점심, 해질녘, 밤까지 원 없이 보고 왔다.

 

 

 

이제 몇 차전인지 기억도 안나는 N차전은 전설의 스팸이다.

 

백패킹 가서 먹으면 산해진미 부럽지 않다는 그 스팸. 알맹이의 첫 백패킹 포스팅에 등장하는 그 스팸 ㅎㅎㅎㅎ 집에선 재고처리도 안되는 스팸인데 백패킹 나와서 먹으면 한 조각 한 조각이 아쉽다는 그 스팸

 

<관련 포스팅>

#1 장봉도로 떠난 첫 백패킹 후기 :: 백패킹?! 어땠어?

 

#1 장봉도로 떠난 첫 백패킹 후기 :: 백패킹?! 어땠어?

백패킹....나랑 맞을까? 장봉도로 떠난 첫 백패킹 후기 "주말인데 뭐했어?"  -"백패킹 다녀왔어." "백패킹? 우와 멋있다! 어땠어?"  -"어땠냐면 말이지..." 백패킹을 강추하며 나를 찔러대던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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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정이라도 한 듯 모아놓은

제주 알콜들 ♡

 

이웃 텐트의 블투 스피커 빌런들만 아니었으면 MBTI삼매경이었던 이 밤이 더 평화로웠을텐데 매너타임이란걸 모르는 블투 스피커 빌런들 때문에 원집사는 화가 어마어마하게 났다. 사람들이 많은 박지를 가면 생기는 문제다. 너도 나도 오는 그런 박지의 폐해 ㅠㅠㅠ = 별 인간들이 다 온다는 것

 

왠만한 학교 졸업했으면 예의라는 걸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세상엔 의외로 단세포 아메바들이 참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낌. 게다가 노래 선곡도 씹구려서 더 짜증남 ㅋㅋㅋㅋ 시끄럽게 할거면 좋은 노래나 틀던가

 

 

내 텐트는 그나마 빌런들과 멀어서

음악 소리가 잘 안났는데

원집사 텐트에선 방해가 꽤나 됐을 듯

 

그래도 낮엔 바람 불어 텐트 설치가 힘들 지경이었는데

그 때 이후론 바람이 거의 없어

바람 때문에 잠 설치는 일은 없이 잘 잤다.

 

바람으로 유명한 비양도인데

내가 잤던 밤엔 가이라인 풀팩다운한게 머쓱할 정도로 바람이 없었다고 한다 ㅎㅎ

 

 

일출, 일몰을 둘다 볼 수 있는 비양도에선

일출도 꼭 챙겨봐야 한다.

 

다음 날 일출 타임 맞춰 부시시 나가니

이미 일출을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

 

제주도로 백패킹을 온다는게 짐싸는 것도 신경쓰이고 은근 거추장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와보니 제주도는 백패킹을 한다면 한 번은 꼭 와봐야 하는 것 같다.

 

그만한 가치가 충분

 

 

일출을 봤으면 모닝 커피 타임도 

빠질 수 없쥬 ㅎ

 

어제 먹다 남은 꿀호떡까지 알차게 싹싹 모아

바다앞 아침식사를 즐기고 

 

 

아침 햇살 받으며

망중한도 원없이 즐겨주며 

비양도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마무리한다.

 

섬 백패킹은 여러 번 다녀봤지만

제주도는 역시 제주도이다.

 

남은 이소가스를 두는 암묵적인 위치. 필요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가져다 쓴다

 

마무리 쓰레기 처리까지 확실하게 하고

남은 이소가스는 다른 백패커들을 위해

남겨두고 비양도를 떠납니다.

 

 

이렇게 열번째 백패킹은 끝났지만

제주도 여행은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한다 ㅎ

 

이 이후의 제주도 일정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쓰기로 하고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포스팅은 여기까지!

 

제주도의 다른 백패킹 포인트들도 많던데

다음엔 그 곳들도 한 번씩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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