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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공항 라운지 후기:: Plaza Premium Lounge & 귀국(TW108)

알맹e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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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4일(3박5일) 홍콩&마카오 여행 DAY 4~5


2018. 1. 25 (목)26(금)

Macau


▷오늘의 일정


아침식사(란퐁유엔) 페리타고 마카오로  세나도 광장, 산미우 슈퍼 점심식사(웡치케이) 성바울 유적지 이나타 에그타르트, 뉴야오한 백화점 타이파빌리지,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 마카오공항도착


* * *


벌써 마카오 마지막 포스팅이라니!!!! (물론 번외 포스팅이 하나 더 남아있습니다만!)


또 하나의 여행기를 끝맺어 간다는게 참 뿌듯하네요 ㅎㅎ 2017 베트남 가족여행기, 2017 파리, 스위스, 이탈리아(시칠리아), 몰타 여행기, 2016 스페인, 이탈리아 여행기, 또 까마득한 예전 태국, 대만, 홍콩 여행기가 아직 밀려 있다는게 함정이지만;;;;ㅋㅋㅋ (인간적으로 2016이전 여행기는 그냥 포기해라-_-)


잡소리 그만하고 여행기나 시작할게요...ㅎㅎ 


썸네일



(이전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밤10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겨울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나와 캐리어 정리작업에 돌입했다. 오늘 산 것들을 캐리어에 욱여넣을 시간이 없었기에 공항에서 짐정리;;


그것도 그럴것이 티웨이는 무료위탁수하물이 15kg이었던지라

무거운 액체류를 많이 산 황훈녀와 나는 무게 초과할까봐 마음이 쫄깃쫄깃. 올 때 10kg정도로 왔었는데 4일만에 늘어난 짐은 5kg를 상회할 것 같..(....)


살 때는 좋았지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땐 마카오 공항에 저울이 하나 있다고 봐서, 재보면서 결정해야지 했는데 막상 가니...안보였고, 안내데스트에 물어도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순전히 손으로 들어보면서 감으로 무게를 맞췄어야 했는데(ㅋㅋㅋㅋ), 15kg정도 딱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넘을 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 해서 계속 신경 쓰이고.......제발 체크인 카운터 옆에서 캐리어 다시 오픈하는 일만 없기를 ㅠㅠ


결국 나보다 짐이 더 많았던 황훈녀는 내 캐리어와 자기 캐리어를 번갈아가며 들었다 놨다 하더니 2018개띠 에디션(ㅋㅋㅋ) 칭따오 두 병을 갖다 버리고, 제니베이커리 쿠키는 핸드캐리 하기로 결정. 아니 왜 대체 공항에 저울 하나가 없냐ㅋㅋㅋ 역시 인천공항이 짱이야  



시그니처버거



짐정리를 다 마쳤는데도 아직 10시 30분 ㅋㅋㅋ

원래 11시쯤 카운터 열리자마자 바로 체크인하고 라운지 고고싱 하려고 했는데, 비행기가 40분 가량 연착되어서(......) 밤 12시나 되어야 체크인 카운터가 열린다고 했다. 새벽 비행기는 역시 기빨려;;; 



시그니처버거


시간 때울 곳이 필요해진 중생들은 여행자들의 아지트 맥날로 향한다. 이 시간에 문 연데가 맥날 뿐이었;;;; (맥날은 출국층에서 한 층 위로 올라가면 있다.) 한국보다 1200원은 더 저렴한 시그니처버거 세트를 시켜놓고 시간 때우는 중


난 분명 영어로 주문했는데, 직원이 한국말로 "이거?", "저거?" 이런다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한국인처럼 생겨서 다행이다. 우리 옆자리, 옆옆자리도 모두 새벽 비행기 기다리는 한국인들로 가득. 쿠바, 시칠리아에선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만나기도 쉽지 않았는데, 역시 홍콩, 마카오는 만만한 여행지여서인지 우리처럼 만만하게 여행온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12시가 되니 맥도날드마저 문닫는다고 우리를 다 쫓아내서, 다시 내려와 체크인 카운터에 줄을 섰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체크인 시작


저울


두근두근하면서 컨베이어벨트에 캐리어를 척 올렸는데

옴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kg 실화인가여


저울로 재면서 맞춰도 이렇겐 못 맞출거다.


황훈녀 역시 14.XX kg으로, 개띠 에디션 칭따오를 버린 보람이 있었다 ㅋㅋㅋ

그간의 닳고 닳은(?) 여행경험이 헛된 것은 아니었군


우리둘은 카지노에서 잭팟맞은 사람처럼 소리지르며 기뻐했다. 이게 뭐라고ㅋㅋㅋ

(마카오에서 정작 카지노는 가보지도 못함)





여권



정말 이게 뭐라고

우린 어제 디즈니에서 놀았을 때보다 더 신나서는 

체크인을 마치고 내부로 들어왔다 ㅋㅋ


비록 시각은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이제라도 라운지를 가 봅세



표지판



라운지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니 라운지가 나왔다. 기억에 의하면 아마도 6번 게이트 근처였던듯. 마카오 공항이 워낙에 작아서 그다지 헤멜 염려는 없다. 심지어 마카오 공항 표지판에는 한국어도 나와 있어서 더더욱!



라운지입구



마카오 공항 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


3박4일 동안 지갑속에 품어왔던 PP카드를 당당하게 꺼내들고 입장했다. 근데 라운지도 밤새 하는게 아니라 새벽 2시까지만 운영한다해서 한 시간 정도밖에 못 있게 되었다.



라운지내부



내부 모습. 



라운지내부2



맥주 등의 음료가 있는 곳, 술, 차 종류, 커피 등을 구비하고 있고, 간단한 간식과 식사류가 있었다. 먹을거리 종류가 많지는 않음.



술종류



주류 코너에 준비된 술들. 와인, 럼, 보드카 등 골고루 있었다. 원래 같았으면 여기서 하나 골라 진하게 타 마시고 비행기에서 딥슬립했어야 하는데, 현재 시각 1:00 AM. 가만히 있어도 졸린지라 살포시 패스...^^



차 종류



쿠키, 나초 그리고 트와이닝 티도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



여긴 샐러드바~

사진에 보이는게 다 였다.



디저트



크림 브륄레, 롤케익 등 디저트 코너

마찬가지로 사진에 있는게 전부



요리종류



채소 볶음, 생선요리, 스프



국수코너


국수코너



그리고 한쪽 구석엔 즉석 국수 코너가 있어서 

원하는 소스와 재료를 고르면 바로 국수를 말아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조금 전에 햄버거를 먹은지라 이용하진 않았다.



드링크



냉장고안에는 사과, 우유, 토닉워터, 맥주, 두유 등이 들어 있다.


맥주는 산미구엘, 칭따오 두 종류!



내부


맥주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게이트앞 대기석보다는 훨씬 편한 의자에서 맥주 한잔 홀짝이며 잘 쉬었다. 시간이 늦어서그런지 한적해서 좋았다. 다른 라운지 후기도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



편하게 2시까지 있다가 문닫을 때 나왔다.


기름쩔은 얼굴 씻고, 양치도 좀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한참 멍때리다

새벽 3시가 다되서 비행기를 탔다.







귀국편이었던 TW108은 물건 수납하는 곳만 제외하면 올때 탔던 TW107과 또이또이. 고로 비행기 컨디션이 궁금하시면 요 후기를 참고하셈.




일출



타자마자 정신 없이 입벌리고 자느라(....)

비행기가 뜨는 것도 몰랐던 나


자다가 눈을 뜨니 창문 너머로 일출이 ㅎㅎ




이렇게 3박 4일(3박5일)간의 홍콩&마카오 여행은 끝이 난다.


홍콩을 두 번째로 간거 였고, 황훈녀와 함께 하는 여행도 두 번째였던 이번 여행. 또 16만원 짜리 티켓을 득한다면 기꺼이 한번 더 가겠어요.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계획한다면 1월말~3월 완전 추천!!

1,2월은 날씨도 초봄, 초가을 날씨라 딱 좋다. 무덥고 습한 여름보다는 이 때가 여행하긴 더 좋은 것 같다. 


다음 편은 여행 기념품 포스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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