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캠핑 알맹

울산 간월재 휴게소 탐방기 - 내부, 라면, 매점, 화장실 정보

알맹e 2022. 12. 3.
반응형

울산 간월재 휴게소 탐방기 - 내부, 라면, 화장실 정보

 

10월 말 억새시즌에 다녀왔던 울산 간월재&신불산. 오늘은 간월재 휴게소 정보(내부 모습, 라면, 매점, 화장실 정보)를 올려보려고 해요. 백패킹 포스팅에 다 실을까 하다가 그냥 따로 소개하는게 필요한 정보만 딱 원하는 분들께 좋을 것 같아서요.

 

아래 목차 참고하시구용

목차

    간월재 포토존

    1. 사슴농장 → 간월재 휴게소

    간월재에 가기 위해 울산 KTX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등산로 입구인 사슴농장까지 왔어요. 사슴농장 입구에서 시작해서 14kg짜리 백팩을 메고 오르니 1시간 50분쯤 걸렸던 간월재 휴게소

     

    한국사슴농장 옆 등산로 시작점

     

    사슴농장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가장 최단 코스인 것 같아 여기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 포스팅 보니 사슴농장에서 간월재 휴게소까지는 평균적으로 1시간 30분~2시간 가량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올라가는 길이 산책로처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아 유모차 끌고도 온다길래 갔는데, 길이 사진처럼 편하긴 하지만 꾸준한 오르막이고, 14kg이상인 박배낭을 메고 올랐더니 결코 안힘들진 않았어요...^^

     

    하지만 박배낭 없이 맨몸으로 살방살방 오르면 올라갈만 할듯 

     

     

    간월재 휴게소가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엔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도 계셨는데, 여길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ㅋㅋㅋ 1시간 넘게 등산하다 만난 아이스크림은 못참지...

     

    사람들마다 하나씩 다 사먹는데 아저씨 돈버는 소리가 들림 ㅋㅋㅋ 억새철 주말 기준 거의 초단위로 돈 버시는 아이스크림 아조씨. 하드 하나에 2000원!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지나 10~15분만 더 가면 간월재 억새평원에 도착해요. 그 곳엔 휴게소도 있구요.

     

    간월재 억새평원

     

    2. 간월재 휴게소

    간월재에 오니 사진으로만보던 억새밭이 나오고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고요 ㅎㅎ 영남 알프스 포토존을 지나 좀더 올라가니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간월재 휴게소

     

    1) 휴게소 줄&팁

     

    근데 이 줄 보이세여?  네 휴게소 라면 사먹으려는 사람 줄 맞아요ㅋㅋㅋㅋ 이 사진 뒤로도 줄이 어마어마.... 혼잡을 막기 위해 사람들을 조금씩 입장시키다보니 줄이 길었어요.

     

    봄가을 주말 간월재에 간다면 팁!

     

    일행끼리 역할을 잘 분담하세요. 한 명은 휴게소 앞에 줄 서 있고, 다른 한 명은 라면 먹을 자리를 맡아두는 식으로 효율적인 역할 분담 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 계절엔 사람이 워낙에 많다보니 휴게소 줄 뿐만 아니라 라면 먹을 자리 찾는 것도 꽤 힘들거든요. 저희도 이렇게 역할분담 했어요.

     

    2) 간월재 휴게소 내부&매점&라면

    친구가 꽤 오래 줄을 선 결과 드디어 휴게소 내부 입장!

     

     

    정면으로는 컵라면 물 받는 곳, 햇반 데울 수 있는 전자렌지, 쓰레기통이 있고

     

     

    왼편으로는 매점이 있어요. 매점 앞에서 직원분이 몇 명씩 끊어서 조금씩 입장시키기 때문에 매점 안은 붐비지 않았어요.

     

    매점 운영시간은 10:00~16:30이니 참고하세요!

     

     

    판매 품목은 위와 같아요.

     

    진라면 컵라면(작은 컵) 2000원

    햇반 2000원

    구운계란 1500원

    초코바 1000원

     

    아이스크림, 티슈, 물도 팔아요

     

    주류 및 담배, 일회용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매점에 입장하면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이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초코바, 칙촉, 구운계란, 햇반도 어마어마하게 비치되어 있으니 품절날 걱정은 안해도 될듯!

     

     

    영남알프스 스카프, 일회용 우의, 티슈, 장갑, 창 모자 등 등산에 필요한 다른 물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매점에서 라면과 햇반을 구입하고 나와 아까 봐두었던 곳에서 세팅 및 뜨거운 물을 받고, 전자렌지에서 햇반을 데워서 먹을 곳으로 가지고 가면 끝!

     

     

    전자렌지에선 햇반만 데울 수 있고, 분리수거하는 곳도 있지만 외부 쓰레기 버리는 건 불가능하고 이곳 매점에서 구입한 라면, 과자, 젓가락 등만 버릴 수 있어요. 직원분이 계속 상주하면서 감시하고 계심 ㅎㅎ

     

     

     

    조심조심 라면 들고 나와 냠냠 ㅎㅎ 이런 곳에서 억새보며 먹는 라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라면을 먹을만한 장소는 여기 저기 꽤 많아요.

     

    휴게소 바로 앞으로도 테이블과 벤치가 있고, 간월재 억새평원쪽으로 걸어오면 더 넓은 데크 공간이 있어요. 테이블 자리가 모자라 돗자리 깔고 앉아 먹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사람 많은 주말에 가신다면 혹시 모르니 가방에 쏙 들어가는 가벼운 돗자리 같은거 하나 챙겨가시면 좋을 듯!

     

    <백패킹 라면은 국룰>

    #21-2 광치기 해변에서 강제 전세캠, 일출 보기 좋은 곳(성산일출봉 뷰)

     

    #21-2 광치기 해변에서 강제 전세캠, 일출 보기 좋은 곳(성산일출봉 뷰)

    21번째 백패킹_제주 광치기 해변 노지 백패킹(캠핑) (2022. 10. 2~10. 4, 2박 3일 솔로 백패킹) -도망치고 싶었던 첫 전세캠. 근데 다음날 일출 안봤으면 어쩔 뻔 했어 선우정아님의 '도망가자' 첫 소절

    almenge.tistory.com

    억새평원 쪽에 있는 데크 자리 테이블
    휴게소 옆에서 돗자리 깔고 먹을 수도

     

    우린 올라가는 길엔 간월재 휴게소 옆 구석에 돗자리 깔고 앉아 미리 싸온 김밥을 먹었고, 다음 날 내려오는 길엔 매점에서 라면을 구입해서 테이블에 앉아 먹었어요. 뷰가 좋은 자리들은 이미 사람들이 많으니 뷰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적당한 눈치 작전은 필수 ㅎㅎ

     

    <산 관련 포스팅>

    #7-1 통영 사량도 백패킹 :: 100대 명산...? 아니, 악산!

     

    #7-1 통영 사량도 백패킹 :: 100대 명산...? 아니, 악산!

    7번째 백패킹 기록_통영 사량도 백패킹(2021. 10. 2(토) ~10. 3 (일)) 100대 명산....? 아니, 악산(惡山)이다... 이때까지 다녀온 백패킹 중 역대급 고생ㅠㅠ 옥녀봉-가마봉-불모산(달바위)-월암봉-지리산 #

    almenge.tistory.com

    북한산 등산코스 - 초보도 갈 수 있는 원효봉 코스 (+주차, 시간)

     

    북한산 등산코스 - 초보도 갈 수 있는 원효봉 코스 (+주차, 시간)

    북한산 등산코스 초보도 갈 수 있는 원효봉 코스 추천 (+주차 정보, 시간) 내가 갈 정도면 당신도 갈 수 있어요(+여자 혼자 등산) 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산은 누가 끌고가야만 억지로 가는 사람이

    almenge.tistory.com

     

    3) 화장실

    휴게소 건물엔 화장실이 없고, 휴게소 오기 직전 화장실 컨테이너(?)가 따로 있어요. 

     

     

    제가 갔을 땐 이런 화장실 컨테이너가 3개 있었고, 남자 화장실보단 여자 화장실이 더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컨테이너 하나당 8칸 정도씩 화장실이 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사람 몰릴 시간에 오면 화장실 줄이 있어요.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니 화장실 안은 청결하진 않고, 휴지도 있다 없다 복불복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휴지 챙겨 가시길 추천! 

     

     

    그리고 화장실 컨테이너를 지나면 있는 이 건물 1층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여긴 늘 개방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올라갈 땐 폐쇄되어 있었는데, 담날 내려갈 땐 개방되어 있었음.

     

     

    간월재 자체가 억새로 유명하기 때문에 억새철에 사람이 몰리는건 어쩔 수 없는 점이죠.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억새는 억새철에 보는게 가장 예쁘긴 해요 ㅎ

     

     

    저는 간월재를 거쳐 신불산까지 가서 비박을 했기 때문에 간월재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다가 내려본 간월재 풍경도 참 예쁘더라구요.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이 포스팅이 간월재 휴게소 및 주변 정보가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억새 관련 포스팅>

    #6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난 왜 이 고생을 하는가

     

    #6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난 왜 이 고생을 하는가

    여섯 번째 백패킹 강원도 정선 민둥산 백패킹 / 억새 산행지 -저질 체력이 갔다가 이틀 앓아 누운 가을 민둥산, 하지만 사량도에 비하면 약과였다는 걸 일주일 후에 깨닫게 되는데... 8월 10일 통

    almenge.tistory.com

    제주 오름 추천 - 억새 천국 아끈 다랑쉬 오름 (난이도하, 15분컷 )

     

    제주 오름 추천 - 억새 천국 아끈 다랑쉬 오름 (난이도하, 15분컷 )

    제주 오름 추천 억새 천국 아끈 다랑쉬 오름 -난이도하 쉬운 오름, 억새 보려면 가을 추천! 화산섬 답게 여러 오름이 많은 제주. 제주 오름 추천이라고 검색하면 여러 유명한 오름들이 나온다. 오

    almenge.tistory.com

    글이 좋았다면 아래 공감버튼(♡하트)을 눌러주세요:) 공감에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아요!

    댓글

    도움될 수도 있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