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백패킹 모드 (타프, 미니 화로대)

25번째 백패킹_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백패킹 모드

2023. 9. 22 (금) - 9.23 (토)

 

-백패커지만 캠핑장에선 화로대를 써 보아요

 

폭염이 잦아들기 시작하던 9월말, 가을의 시작과 함께 다녀온 캠핑장 백패킹 모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은 이미 n번째 다녀온 캠핑장이라 나에겐 넘나 익숙한 곳이다.

 

카라반존 여러 번, 누리존 1번 이용해봤고, 이번엔 에코존을 이용해봤다.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다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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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존은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사이트라 백패킹 모드로 가도 그렇게 허전하진 않다. 지난 번 누리존 갔을 때는 사이트가 내 장비들에 비해 넘 커서 휑하기까지 했는데 에코존은 적당했음.

 

작년 누리존 캠핑은 솔캠이었으면 이번엔 친구와 함께 하는 캠핑!

 

캠핑장 예약은 

https://imjingakcamping.co.kr/

평화누리캠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s-39]

 

요기서 하면 됨. 주말 예약은 빡쎄기 때문에 주말을 노리려면 매달 예약 열리는 날짜에 맞춰 오픈런 해야 함. 토-일은 오픈런 해야만 가능하고, 금-토 정돈 종종 취소 자리가 나와 토-일 만큼 빡쎄진 않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캠핑장이라 언제 가도 편하고 만만한 캠핑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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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 시작!

 

짐 싸고 푸는게 제일 귀찮다구

 

4월 이후 5달 만에 나서는 캠핑. 고로 다섯 달만에 주섬주섬 꺼내보는 내 장비들ㅎㅎ

 

<지난 4월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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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백패킹을 놓고 지냈다가 친구의 호출에 다섯 달만에 챙겨보는 배낭쓰. 노지가 아니라 캠핑장으로 가니 마음이 한없이 편해져서 배낭 무게 따윈 1도 신경 쓰지 않고 나 싸고 싶은 거 다 싸보는 과감함 

 

오랫만에 미니 화로대와 타프도 챙겨본다. 백패커에겐 참 계륵인 화로대와 타프 ㅋㅋㅋㅋ 캠핑장에선 원없이 써봅시당

 

 

며칠 전까지 더워서 헥헥대다

긴팔에 바람막이까지 챙기는 날씨라니

 

캠핑장으로 가는 만큼 두 손 무겁게 출동해본다ㅎㅎ

 

여긴 누리존

화장실, 샤워실, 설거지 하는 곳, 재 버리는 곳이 있는 편의동 건물

 

친구님 픽업해서 캠핑장으로 쏘는데

날씨 넘나 좋고요

 

입구에서 체크인 하고 사이트로 이동!

 

캠핑장 전반적인 이용룰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여

 

#15 첫 솔캠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누리존 백패킹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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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에코존 5번 사이트! 

 

에코존은 사이트가 작아서 그런지

지난 번 누리존보다 사이트끼리 더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 같은 느낌

 

전기 사용 가능한 사이트다.

 

버뜨 백패커는 전기 그런거 안써...ㅎㅎ

 

 

텐트 피칭 전 & 철수할 때 

잘 쓰고 있는 빨강빨강 경량 미니 돗자리 

 

내 배낭은 소중하니까요 ㅎ

 

나 쓰는거 보더니 얼마 전에

친구도 따라삼

 

접으면 손바닥만 해서 들고 다니기에도 좋다.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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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없어 타프 이렇게 쳐봄

 

파쇄석 밑 땅이 너무 단단해서 백패킹 텐트&타용 기본 V팩은 박기가 넘나 어려웠다 ㅠㅠㅠ  지난 번 누리존 때는 깔린지 얼마 안된 파쇄석이라 팩이 잘 박혔었는데 여긴 오래 묵은(?) 땅이라 그런지 영 안박혀서 애먹었다.

 

다행히 주변에 큰 돌이 있어 주워서 돌로 망치질해서 겨우겨우 박긴 함.

 

다른 캠퍼들은 대부분 오캠 장비라 길다란 단조팩 가져와서 망치로 뚝딱뚝딱 박는데 난 무슨 원시인 마냥 쪼그리고 앉아서 돌로 V팩 박고 앉았음ㅋㅋㅋㅋㅋ 

 

 

바람 없는 날이라 망정 ㅋㅋㅋ 바람 셌으면 타프 팩 다 뽑히고 난리났을 듯

 

에코존엔 우리처럼 

백패킹 장비로 캠핑온 캠퍼들이 더러 있어서

지난 번처럼 소외감이 들진 않았다 ㅋㅋㅋㅋ

 

 

텐트 피칭 후 노을 보며 

마시는 맥주는 역시나 꿀맛이고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캠핑장 매점은

대체로 가격이 합리적이라 술 사먹기에도 괜찮은 편

 

 

식전 와인

식전 샤인 머스켓 갈겨갈겨

 

내 사랑 포트 와인

이런 날 풀어야제

 

 

달달한데 독하고

독한데 달달한 포트와인은

 

우리집 쟁여템 중 하나

 

<포트와인 최고>

가성비 좋은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 추천(1)- 포르토 와인, Ramos Pi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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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면 아이 패드 비스므리한 모양이라 배낭에 넣고 다니기도 좋음

 

해도 져가겠다 슬슬 꺼내보는

미리 화로대 ㅎㅎ

 

노지 백패킹 갈 땐 쓸 일이 없으니

캠핑장에서 실컷 써보자

 

장작은 친구님이 캠핑샵을 무려 세 곳이나 돌며 사오심 ㄳㄳ

 

 

불멍은 언제나 기부니가 좋고요

 

18000원짜리 화로대는 이미 뽕 뽑고도 남았다 ㅎㅎ

 

화로대 정보 궁금하시면

포스팅 상단 '누리존' 포스팅 참고!

 

오캠러들과 비교하면 귀욤뽀짝한 장비

 

오늘 저녁 라인업

 

큐브 양고기

소고기

돼지 껍데기

 

and 라면

 

고기는 종류별로 골고루 먹어야 튼튼해지는거 아닌가요

(이미 충분히 튼튼한데요)

 

 

화로대 위에 석쇠만 하나 얹으면

직화구이 세팅 완료 ㅎㅎ

 

석쇠도 매점에서 구입 가능

 

친구님이 보냉에 지나치게 신경쓴 나머지

저녁인데도 꽝꽝 얼어있던 양고기

분리하느라 고생했...

 

 

장작불 석쇠 라면은 또

얼매나 맛있게요?

 

다이소 일회용 직화냄비 강추 ㅎㅎㅎ

 

소중한 팬은 장작불에 그을릴까봐

아까버서 쓰기가 좀 그런데 

이럴 때 일회용 직화냄비 쓰면 딱!

 

엔초 좋아하는 편

 

양고기, 소고기, 돼껍, 라면까지 조지고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는

나는야 진정한 돼지

 

 

미녀

....아니 돼지는 잠꾸러기니까

 

오늘은 특별히

7시 50분 기상

 

캠핑 와서 7시 50분은 진짜 늦게 일어난 편 ㅋㅋㅋㅋ

 

 

이상하게 캠핑만 오면

새벽잠이 없어지더라

 

이슬 잔뜩 앉은 텐트가 맞아주는 아침

 

햇빛에 텐트 말릴 동안 준비해보는 소소한 아침

 

 

매점에서 얼음컵 픽업한 얼음컵

with

 

늘 먹던대로요!

 

캠핑 아침에 간단히 먹기 젤 만만한 스프&방토&빵&커피

 

베트남 스벅에서는 베트남식 드리퍼를 판매한다고 함. 싱기방기

 

아침은 늘 먹던대로지만 

 

오늘은 친구가 가져온

뷔엣남 커피 드리퍼 덕에

고급 스럽게

드립 커피를 즐겨봅니다.

 

 

캠핑 뭐 별건가요

소소하게 좋으면 된거지

 

이상 간만의 캠핑장 캠핑이었음!

 

겨울 되기 전에 노지 한 번 나갑시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