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여행 추천- 굴업도 가는 방법, 배편 예약, 배시간표 등

인천 섬 여행 추천

굴업도 가는 방법, 배편, 배시간표 등 

 

굴업도 여행, 굴업도 백패킹을 위한 정보

 

육지에서  덕적도까지 간 후 배를 한 번 갈아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 중의 섬 굴업도는 고작 20명도 안되는 주민이 살고 있는 인천의 섬이에요. 백패킹 성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굴업도 주말 배편은 예약 열리자마라 곧장 매진 행렬!

 

기껏 어렵게 주말 배편을 구했다해도 날씨가 안좋으면 배 결항되기 쉽상이라 꽤 들어가기 어려운 섬이기도 한데요. 저도 4번의 좌절 끝에 다섯 번만에 백패킹으로 다녀온 굴업도!

 

오늘은 인천 섬 여행지로 추천하는 굴업도 가는 방법, 배편, 배시간표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오신 김에 굴업도 백패킹 포스팅도 보고 가세요 ㅎ

 

#14-3 굴업도 백패킹 !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 취미를 이어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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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아래 목차에서 원하는 제목을 누르면 그 부분으로 바로 이동하니 참고하세요!

목차

 

1. 굴업도 어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한 섬. 면적 1.71km2.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것 처럼 생겼다 하여 굴업도라는 이름이 붙었고 섬 전체 주민은 20명 이내라고 합니다.

 

 

1994년 핵폐기물 처리장 시설지로 지정되었다가 지진대로 알려져 취소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헐 만약에 핵폐기물 처리장이 지어졌으면 우린 이 섬의 아름다움을 영영 모르게 됐을 텐데 취소되서 천만다행!

 

 

굴업도의 지도인데요. 주요 포인트들을 지도에 표시해봤어요.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민박집 주인분들이 배 시간에 맞춰 트럭 끌고 마중 나오셔서 마을까지 민박 숙박객이나 백패커들을 태워주세요.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나래호

 

2. 굴업도 가는 방법 두 가지

굴업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 - 덕적도 - 굴업도 루트로 가는 방법

두 번째,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 덕적도 - 굴업도 루트로 가는 방법인데요.

 

인천에서 출발하나 대부도에서 출발하나 중간 기착지로 덕적도를 무조건 거쳐야 합니다. 덕적도에서 내려 나래호로 갈아타고 굴업도로 들어가요. 즉, 배를 두 번 타야 갈 수 있음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배는 나래호 1대 뿐이라 어차피 같고

 

나래호 갑판에 놓인 백패커들의 배낭

 

인천 또는 대부도에서 덕적도까지 가는 배의 경우

 

대부도-덕적도 배편

편도 요금 : 약 10700~11700원

주차비 : 2박 3일에 5000원

 

인천항-덕적도 배편

편도 요금 : 쾌속선(24000~25000원), 차도선(18150~19650원)

주차비 : 하루당 10000원. (경차, 저공해차량은 50퍼센트 할인됨)

 

주차비 및 배 요금은 대부도-덕적도 배가 훨씬 저렴한데 굴업도 연결 가능한 아침 배편이 하나 뿐이고, 1시간 40분 걸리는 차도선이에요.

 

인천항-덕적도 배의 경우 배 요금과 주차비는 대부도의 2배 가까이 비싼데 배 시간이 좀 더 다양하고 1시간 10분짜리 쾌속선, 1시간 50분짜리 차도선 둘다 운영 중이에요. 근데 올해 5월 제가 갔을 땐 옹진군 섬나들이 이벤트로 인천-덕적도 배값이 반값이어서 대부도에서 가는 가격과 동일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ㅎㅎㅎ 옹진군 섬나들이 행사 언제까지 하는지 체크해보세요!

 

굴업도 백패킹

< 인천 섬 여행 추천 >

3. 굴업도 배편 예약 방법

1) 예약 방법

가보고싶은섬 앱을 통해 배편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꼭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인천에서 갈 경우 왕복표를 다 예약하려면

인천-덕적도 1매, 덕적도-굴업도 1매

굴업도-덕적도 1매, 덕적도-인천 1매  이렇게 총 4건의 예약이 필요하고

 

대부도에서 갈 경우

대부도 방아머리-덕적도 1매, 덕적도-굴업도 1매

굴업도-덕적도 1매, 덕적도-대부도 방아머리 1매 이렇게 총 4건의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하실 때 출발지, 목적지 잘 확인하세요 ㅋㅋㅋ 예약 편수가 4개나 되다보니 헷갈릴 수도 있어요. 실제로 제 친구는 출발지, 목적지를 반대로 예약하는 바보같은 짓을 했답니다...^^

 

 

예매한 표는 여객 터미널에서 종이티켓으로 발권 받거나

혹은 모바일 티켓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배 타러 갈 땐 신분증 꼭 챙겨가기!

 

굴업도

 

2) 예약 주의사항

특히 덕적도에서 굴업도를 오가는 주말 배편은 예약 열리자마자 곧장 매진되곤 하므로 예약 오픈일에 대기하다 바로 예약해두는 걸 추천하지만

 

(*운항사인 대부해운 홈페이지(http://www.daebuhw.com/)에 매달 예약 오픈 일을 공지해줘요. 또는 대부해운에 전화해서 물어봐도 알려줍니다.)

 

만약 예약 오픈일 예약에 실패해 잔여표가 0으로 뜬다면, 매일 시간 날때마다 들락날락 하다보면 몇 장씩 나오는 취소표를 재빠르게 겟해서 가도 되긴 해요. 만약 취소표 줍줍에도 실패했다면 사실상 포기가 답. 주말(토요일 입도) 현장 발권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해요. 꼭 미리 예매해두세요. (평일은 널널함)

 

반면 인천-덕적도 또는 대부도-덕적도 배편은 자리가 넉넉해 출발 며칠 전에 예매해도 충분했어요. 

 

인천에서 덕적도 가는 코리아 스타

 

3. 인천-덕적도, 대부도-덕적도 배시간표, 요금, 소요시간

-2022년 6월 기준-

 

<인천-덕적도(하늘색), 덕적도-인천(초록색)>

 

굴업도행 배를 타려면 하늘색 동그라미 친 배편 중 하나를 타야 해요. 돌아올 때 배는 연두색 중 하나를 타시면 됩니다.

쾌속선은 덕적도까지 약 1시간 10분, 차도선은 1시간 50분이 걸려요.

 

쾌속선의 경우 갑판에 나갈 수 없고 가는 내내 지정석에 앉아가야 하며, 차도선은 갑판에 나갈 수 있습니다. 덕적도-굴업도 가는 나래호는 11시 20분 배이므로 8시배를 타나, 8시 반 배를 타나 둘다 환승 시간은 매우 넉넉해요. 남는 시간은 덕적도 선착장 앞 하나로마트에서 장 보고 하면 될듯.

 

배 편도 요금은 쾌속선(24000~25000원), 차도선(18150~19650원)입니다. 갈 때 올 때 요금이 살짝 차이나요.

 

운항시간은 달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시일이 많이 지나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해운사 홈페이지 운항시간표(고려고속훼리 (kefship.com))를 꼭 확인하세요.

 

덕적도 카페에서 나래호 기다리는 중

그리고 인천항에서 덕적도에 간 경우 배 내린 곳과 굴업도행 나래호 타는 선착장 위치가 조금 달라요.

덕적도에서 내려 쭉 직진해서 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쭉 걸어오면 대부해운 선착장이 있는데 그 곳이 굴업도행 배를 타는 곳!

 

대부도에서 가는 경우엔 내린 곳과 나래호 타는 곳이 같아요.

 

 

<대부도-덕적도(빨강), 덕적도-대부도(초록)>

 

날짜별, 기간별로 시간표가 조금씩 달라요. 위 표 참고하시구요. 굴업도가 최종 목적지라면 갈 때, 올 때 모두 선택할 수 있는 배편이 한 가지씩 밖에 없어요. 차도선이고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편도 요금은 약 10700~11700원입니다.

 

역시나 달마다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신 시간표는 (유)대부해운 (daebuhw.com) 참고!

 

굴업도 고씨민박 앞에서

 

4. 덕적도-굴업도 배 시간표, 요금, 소요시간

<1> 홀수일과 짝수일 배시간표

굴업도 들어가는 배는 하루에 딱 한 편, 11시 20분 배 밖에 없어요. 그래서 당일치기 여행은 불가능한 굴업도. 들어가면 무조건 1박은 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편도 요금은 8500~9000원선.

 

아래에서 빨강이 덕적발, 초록이 굴업발 시간표입니다.

 

독특한 점은 홀수일과 짝수일의 소요시간이 달라요. 그 이유는 굴업도 들어가는 나래호가 굴업도만 가는게 아니라 다른 섬도 들르는 순환선이기 때문인데요. 홀수일, 짝수일의 배 운항 루트가 다르기 때문에 홀수일과 짝수일의 굴업도행 소요시간이 달라요.

 

홀수일에 들어가서 짝수일에 나오는게 최단시간이에요.

홀수일에 들어가서 짝수일에 나오면 왕복 2시간, 짝수일에 들어가서 홀수일에 나오면 왕복 4시간이니 소요시간이 2배나 차이나요 ㅠㅠㅠ

 

게다가 우린 덕적-인천 또는 덕적-대부행 배도 타야하니 날짜 잘못 정하면 배에서 시간을 무진장 오래 보내야합니다. 되도록이면 홀수일에 들어가서 짝수일에 나오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는 요롷게 다녀왔습니다!

빨리 가는게 좋아 인천-덕적은 쾌속선 탔어요. 

 

 

5. 굴업도 백패킹 및 트레킹, 기타 깨알 팁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가기 전에 날씨 체크를 꼭 합시다.

 

굴업도행 배는 악천후에 결항 되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에요. 일정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상관 없지만 저처럼 회사에 매여서 평일엔 휴가도 자유롭게 못쓰는 사람이라면 배 결항되서 섬에 갇히게 되면 치명타거든요 ㅠㅠㅠ

 

강수량 보다는 풍속(바람)을 체크하세요. 배 결항 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건 바람이니까요. 보통 예상 풍속이 10m/s 이상이면 결항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갈 땐 무사히 가더라도 올 때 결항되면 난감하실 분들이라면 돌아오는 날의 바람도 꼭 체크해보시긔

 

노을 지는 굴업도

 

마지막으로

저는 백패킹으로 굴업도를 다녀왔고 저의 백패킹 및 트레킹 후기 및 팁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14-1 드디어 굴업도 ! 배에서 용달트럭까지 (섬 캠핑, 백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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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굴업도 백패킹 ! 성지라는 말이 아깝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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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굴업도 백패킹 !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 취미를 이어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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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굴업도 가는 방법, 배편, 배시간표 정보였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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