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캠핑 알맹

#21-1 제주도 백패킹(캠핑) -수하물, 뚜벅이, 고등어회 포장 맛집, 김녕, 성산

알맹e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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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백패킹_2022. 10. 2 ~ 10. 4(2박 3일)

제주 광치기 해변 노지 백패킹(캠핑) - 성산 일출봉 뷰 박지, 고등어회 맛집, 수하물, 뚜벅이

 

계획 없이 집콕하다 흘러갈 개천절 연휴가 너무 아까워 출발 3일전 발권해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난 2박 3일 제주도 나홀로 뚜벅이 백패킹 캠핑.

 

혼자 제주도에서 2박 3일 노숙한 것도 처음이고, 제주도를 렌트카 없이 뚜벅이로 다닌 것도 처음이다. 근데 뜻하지 않게 첫날부터 강제 전세캠을 경험하게 되어 매우 당황스럽기까지 했던 2박 3일 여정의 첫날부터 스타뜨!

 

<2박 3일 전체 여정은 이 포스팅에!>

여자 혼자 가는 제주도 캠핑&백패킹 여행 2박 3일 프롤로그 (솔캠)

 

여자 혼자 가는 제주도 캠핑&백패킹 여행 2박 3일 프롤로그 (솔캠)

여자 혼자 가는 제주도 캠핑 여행 2박 3일 프롤로그 (솔캠) 10월 개천절 연휴 다녀온 여자혼자가는 캠핑 여행 제주도 노숙일지 솔직히 요즘 같은 시대에 '여자 혼자' 같은 키워드를 포스팅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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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백패킹

 

계획은 없어 그냥 가을 백패킹을 하고 싶었어

혼자 이틀을 노숙해야 하는 일정인데 이틀 중 하루는 꼭 광치기 해변에서 자야겠다는 것 외엔 무계획이었던 이번 2박 3일 제주 백패킹 여행.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폰이 있으니 뭔 걱정이냐며 항공권만 덜렁 사놓고 끝. 그냥 날 좋은 때 가을 백패킹 해보겠다는 포부 뿐

 

내가 책임져야할 누군가가 있었다면 그 스트레스로 최소한의 계획은 세웠을테지만 혼자 간다 생각하니 P형 인간은 한없이 나태해지고요

 

뉴템 들인 이야기 잠깐

트레일기어 집색

 

이번에 들인 뉴템 트레일기어 집색. 백패킹 할 때 가져다니기 좋은 경량 파우치다. 40g밖에 안하는 무게답게 진짜 가볍 ㅎㅎ 2박 3일 동안 입을 옷을 수납하는데 첫 개시함

 

원랜 각잡힌 디팩 2개를 들고 다니다 배낭 공간 절약을 위해 디팩 1개를 빼고 그대신 집색을 구매해봤는데 작은 사이즈에 비해 나름 수납력이 좋다.

 

여름 티셔츠 2벌, 레깅스1, 반바지1, 속옷 상하의, 양말까지 패킹함. 여름 옷 패킹하기엔 좋은 사이즈고, 봄가을 두꺼운 옷은 이렇게 많이 넣진 못할 것 같당

 

디팩1개와 집색 하나로 자잘템 수납

 

백패킹 배낭 비행기 수하물로 보낼 때 주의사항

이번엔 비행기를 타야하는 백패킹이기 때문에 배낭 패킹할 때 위탁수하물 또는 기내반입 금지인 것들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폈다. 

 

제주도 백패킹이 두 번째여서 지난 번 기억을 되살려 쌌더니 그닥 어려울 건 없었음. 

 

<관련 포스팅>

#10-1 제주도 백패킹 위탁 수하물 주의사항, 캠핑 용품 대여, 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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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백패킹(2021. 11. 13 (토) ~ 11. 14 (일))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제주도 백패킹 위탁 수하물 주의사항, 캠핑 용품 대여, 숙소 정보) -비행기 타고 떠나는 백패킹, 주의사항도 미리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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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반입, 위탁수하물 둘다 불가한 것

이소가스, (바로쿡, 핫앤쿡 등에 쓰는) 발열팩

 

 

기내반입은 가능, 위탁수하물은 불가능한 것

라이터(1개만 가능), 보조배터리&크레모아 랜턴 등 리튬배터리 제품

 

 

기내반입 불가능, 위탁수하물만 가능한 것

칼, 가위

 

 

참고로 핫팩의 경우 기내반입, 위탁 수하물 둘다 가능하다. 다만 엑스레이 상에서 바로쿡 발열체와 모양이 비슷해 오해 받아 수하물 검사를 당할 순 있다. 핫팩인거 확인되면 그냥 통과시켜주긴 하는데, 배낭 비닐 포장한거 다시 뜯으려면 개 귀찮으니 핫팩은 그냥 기내 휴대하는거 추천... 내가 바로 유경험자(작년) ㅎㅎ

 

출발!

 

13kg 배낭으로 출발하는 제주도 백패킹. 타프랑 폴대 빼면 11키로대 찍을 수 있었는데 제주도는 여름 날씨래서 챙겼는데 결국 한 번도 안썼다 따흑 ㅋㅋㅋ

 

아침 9시 25분 제주항공 타고 떠나는 제주도 백패킹. 지난 번 제주 백패킹 때 짐 부치는데 시간 꽤 걸렸던게 기억나서 8시까지 김포공항에 갔건만 이번엔 토요일 아침임에도 지난 번보단 사람이 없어 수월하게 짐을 부쳤다.

 

배낭 뚜껑 크로스로 맨 모습

 

배낭 뚜껑을 따로 떼서 슬링백처럼 멜 수 있는 내 툴레 배낭. 평소 땐 귀찮아서 이렇게 잘 안쓰는데 오늘은 걍 블로그에 소개도 해볼겸 떼 봤다. 뚜껑엔 기내 반입할 보조 배터리, 크레모아 랜턴, 귀중품 등을 넣고 몸통(?)만 위탁 수하물로 부침.

 

근데 막상 이렇게 써보니 꽤 괜찮네 ㅎㅎ 앞으로도 비행기 탈 땐 이렇게 써봐야겠음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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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서 짐 부치려는데 갑자기 승무원 언니가 비상구석 괜찮으시냐며 비상구석으로 자리를 바꿔준다길래 냉큼 오케이 ㅋㅋㅋ 돈 내고 지정할 수 있는 자리(저가항공) 그냥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나여

 

혼자 왔는데 마침 비상구석이 한 자리 남아 나한테 준 것 같다. 왜냐면 나 말고 다른 비상구석 사람들은 다 커플이거나 둘 이상 왔더랐..... ㅠㅠ

 

 

너무 일찍 와서 시간이 남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커피 하나 사서 마시며 제주도 가서 어디갈지 검색하고 앉았다 ㅋㅋㅋ 몇몇 장소를 급히 지도에 저장해둔 후 앉아서 멍때리다 비행기 탑승. 

 

 

제주항공은 가운데 비상구석이 양쪽에 두 개씩 있더라 신기 ㅎㅎ 무릎 쫙쫙 펴도 다리를 꼬아도 여유공간 넉넉한 비상구석. 스튜어디스 언니가 이 비행기에서 비상탈출을 할 경우 내가 해야될 역할을 안내해주고 가셨고 왠지 모를 책임감을 3초간  느끼다 바로 제주도에서 갈 곳 검색 ㅋㅋㅋㅋ 당장 내려서부터 어딜 가야할 지 모르는 상태.....

 

 

유럽 가는거에 비하면 제주도 가는 건 진짜 순식간

 

다이소 김장봉투에 고이 봉인한 내 백팩이 보인다.

 

 

떼잉 ㅠㅠ 근데 찾고 보니 비닐 밖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던 힙벨트 한쪽과 어깨끈 ㅋㅋㅋㅋ 급히 살폈지만 다행히 오염된 부분은 없다. 지난 번엔 김장비닐 엄청 질기고 튼튼했는데 이번엔 갈 때, 올 때 둘다 이렇게 뜯겨서 도착했다ㅠㅠ

 

다이소 김장비닐 내구성이 문제인건지, 운반하시는 분이 막다뤄서 그런건지 모르겠

 

난 가을 백패킹이 하고 싶었다고...

 

웰컴 제주! 근데 제주도 10월에 왜케 후끈해 하고 온도를 보니 30도ㅋㅋㅋㅋ 10월에 30도? ㅋㅋㅋㅋㅋㅋ 추워서 입고간 경량패딩 바로 벗어던졌다. 나....나 가을 백패킹 하러 온건데 ...

 

땀 삐질 흘리며 버스타러 고고

 

 

뚜벅이 백패킹 시작. 일단 탑동 광장 쪽으로 고고. 비행기에서 급히 검색한 맛집과 코오롱 솟솟 리버스로 향한다.

 

관덕정

 

코오롱 솟솟 리버스 근처에 말고기 육회초밥을 파는 말고기 연구소란 곳이 있길래 신기해보여서 말고기 초밥 포장! 육회 초밥이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래서 말 불고기 초밥으로 픽

 

탑동광장 길바닥에서 첫 끼니

탑동광장
날아가는 비행기보며 바닥에서 식사

 

포장만 되는 곳이라 먹을 곳을 찾아야 했는데, 난 뚜벅이라 차도 없고 ㅋㅋㅋ 주변을 봐도 다 한여름 햇빛이 작렬이라 근처를 헤메다 탑동 광장까지 걸어갔다. 다행히 그늘 자리를 찾아 그 자리에 털썩 앉아 맨바닥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날씨가 넘 더우니 광장에도 사람이 별로 없고, 농구하는 꼬맹이랑 아빠만 있어 한적했다.

 

돗자리도 없이 맨 바닥에 앉아 초밥 우걱우걱 먹고 있으니 뭔가 와일드하네 ㅋㅋㅋ  (아니 저도 벽 있고 시원한 곳 좋아하는데요 ㅋㅋㅋㅠㅠㅠ)  

 

 

어쨌든 이렇게 혼자 바닥에 앉아 한참 있는데 내 옆에 60대로 보이는 부부가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가지고 오셔서 역시 포장 음식으로 식사를 하신다. 돗자리도 없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날 보시더니 와서 밥 같이 먹자고 하시며 이런 말 저런 말 걸어오셔서 잠시 대화를 나눴다.

 

여수에서 배 타고 제주도에 와 여행을 하는 중인 두 분. 그 배낭안에 텐트랑 이것저것 전부 다 들어있냐며 신기해하신다. 혼자 배낭 들쳐메고 백패킹을 가거나 해외여행을 가면 호기심에 여기저기서 말 걸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잠시 대화해보면 여행온 기분도 나고 나름 재밌다 ㅎㅎ

 

현재 보유중인 백패킹 장비 리스트, 목록 정리(가성비템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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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중인 백패킹 장비 리스트, 목록 정리 최종 업데이트일 : 2022. 10. 5 가성비템 위주, 100% 내돈내산 작년 초여름 백패킹에 입문한 알맹이. 아직은 동계 백패킹의 매력을 딱히 느끼지 못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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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솟솟 리버스

 

서로 즐거운 여행 하라는 말을 끝으로 난 코오롱 솟솟 리버스로! 이 곳은 코오롱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아웃도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에어로라이트2 같은 코오롱 캠핑용품 렌탈 서비스도 하는 곳이었음

 

신기한 컨셉인 것 같아 방문해봤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신기한 구경하고 왔다. 박배낭 메고 들어가니 배낭 무거우면 내려두고 편하게 구경하라 해주셔서 편하게 구경했다. 이 곳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구여

 

<관련 포스팅>

제주, 제주도 캠핑용품 대여 -코오롱 에어로라이트 텐트 대여 가능한 곳

 

나름 괜찮은 의류나 제품들이 있었는데 가격은 넘사벽이라 아이쇼핑만 ㅎㅎ 매장에선 재봉틀로 직접 와펜이나 에코백을 만들고 계심

제주도는 가로수가 야자수

 

다 구경하고 다시 배낭 메고 나가려는데 재봉틀 돌리던 직원분이 또 배낭을 보고 말걸어 주셔가지고 붙잡혀서 잠깐 이야기하다 나왔다 ㅋㅋㅋ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들러 이번 백패킹 썰좀 풀어달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안맞아 다시 가진 못함

 

유독 많은 사람들에게 붙잡혔던 오늘 ㅋㅋㅋ 나중엔 횟집 아주머님께도 붙잡힘. 아마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선 여자 혼자 백패킹을 다니는게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정작 나는 무덤덤한데 어쨌든 남들의 시선이 그렇다는 건 나도 어느 정도 조심할 필요성은 있는거니 최대한 조심해서 다니려고 한다.

 

 

뚜벅이 모드가 아니었음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제주도 버스 정류장의 제주도스러운 의자 ㅎㅎㅎ 버스 정류장 의자를 정낭처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아이디어가 굿굿

 

커피 한잔 하고 싶어져서 어딜갈까 하다 동쪽 해안선을 따라 김녕으로 가보기로 했는데 시간은 1시간 반이나 걸리고 중간에 환승도 한 번 해야 한다. 제주도 뚜벅이 여행은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 한다. 

 

 

환승할 버스를 기다리며 다이소에서 이소가스도 구입하고, 1시간 반 걸려 제주시에서 김녕으로 넘어왔다. 함덕이나 금능에 비하면 주변에 뭐도 별로 없고 한적한 김녕

 

김녕 카페

 

주말 낮에도 김녕 마을은 조용조용하다. 김녕 해수욕장에도 야영장이 있다고 들어서 겸사겸사 야영장 환경도 답사해볼겸 왔다. 오션뷰는 어차피 오늘 야영하며 실컷 볼테니 오션뷰 카페 대신 크림커피가 맛있다는 카페로 향한다.

 

 

모멘터리 커피 도착! 한적한 마을 안에 있던 조용한 카페. 사람 많은 카페였다면 박배낭 들고 들어가는게 민폐일까 괜히 걱정이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폰충전도 하고 에어컨 바람 쐬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아직 오후 2시 40분인데 이 한여름 날씨에 텐트 피칭하는 건 자폭이니 박지는 해질녘쯤 가보는 걸로 하고 일단은 카페 휴식. 날씨 선선했으면 올레길도 조금 걸어볼랬는데 섭씨 30도에 13kg짜리 배낭 메고 올레길 걸으면 죽을 거 같아 참았다ㅋㅋㅋ ㅠㅠ 

 

 

크림커피가 맛있는 곳이란 후기를 보고 나도 크림거피. 먹부림 잊으면 안되니 스콘도 같이 시켜줍니다. 이런 크림은 대체 어떻게 내는걸까 신기해하며 저녁 메뉴 검색에 들어간다.

 

무계획 여행에선 짬짬히 다음 목적지 검색해줘야 한다구요 ㅎㅎ

 

 

거의 4시가 다되어 오늘의 박지인 광치기 해변으로 이동. 김녕에서 광치기 해변까진 버스+뚜벅이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브로콜리 머리 현지 할머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있자니 뚜벅이 모드인게 한 번 더 실감나는데

 

다들 렌트카로 다니시는건지 버스타고 제주도 관광 다니는 사람들이 은근 별로 없다. 짧은 시간에 여기저기 많이 다닐거면 당연히 렌트카 추천이고, 나처럼 딱히 욕심없이 느적느적  다닐거면 버스도 괜찮은데 버스로 제주도를 다니면 이동에 꽤 많은 시간을 쏟을 각오는 해야한다.

 

의외로 제주도 버스 배차간격은 생각보다 탈만한 수준인데, 버스가 가면서 오만데 다 서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좀 길다.

 

성산일출봉

 

내려야 하는 곳인 줄 알고 급하게 우당탕 내렸는데 알고보니 한 정거장 전에 내렸다ㅠㅠ ㅋㅋㅋㅋㅋ그래 원래 여행이 이런거지 모... 강제로 고등어회 포장하기로 한 횟집까지 걸어가는 중. 

 

고등어회 포장 맛집 추천

헤엄치는 고등어들

 

광치기 해변 근처 횟집 중 고등어회 괜찮은 곳 검색하다 찾은 세영수산! 고등어회의 경우 포장해가면  한 마리 3만원에 주신다. 다른 곳들에 비해 고등어회 시세가 저렴한 편인데 갈치회도 서비스로 조금 주시고, 회도 신선하다해서 방문했는데 만족했다.

 

배낭메고 있는걸 보시더니 센스있게 아이스팩도 넣어주시고 박지로 삼을만한 곳도 추천해주셨다. 내가 혼자니 혹시 해변에서 혼자 자다가 무서우면 근처에 경찰서 있으니 경찰서 가서 자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수운 아주머님

 

하지만 경찰서는 가지 않겠어요

 

한라산이랑 맥주는 따로 산 것

 

고등어회 한 마리에 갈치회 서비스, 김, 양념장, 초장으로 구성된 포장 구성!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구성이 단촐한 대신 포장 할인을 해주시는 것 같은데 백패킹 하며 밖에서 먹을거면 오히려 이런 심플한 포장이 쓰레기 정리하기 좋아서 맘에 들었다. 고등어회도 신선해서 비린내 전혀 없고 혼자 먹기엔 양도 넉넉해서 다먹으니 넘 배불 ㅠㅠ 진짜 맛있게 먹었다.

 

암튼 광치기 해변에서 백패킹(캠핑) 하는데 고등어회 포장해갈 곳 찾으신다면 세영수산 살포시 추천!  세영수산에서 광치기 해변으로 걸어가는 길에 편의점도 있어 술이랑 마실거 사 가기도 괜찮다.

 

 

따수운 횟집 이모님께 잠시 잡혀 이야기하다 나와 드디어 첫 박지 광치기 해변 도착. 인터넷에서 보고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와봄

 

나름 이름난 박지인 것 같아 솔캠해도 괜찮겠지 하며 왔는데, 이날 뜻하지 않게 강제 전세캠을 경험하며 무서운 밤을 보내게 되는데....광치기 해변 백패킹 스토리부턴 다음 편에 계속!

 

<알맹이의 또 다른 제주도 백패킹 포스팅>

#10-2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 배시간표, 여행)

 

#10-2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 배시간표, 여행)

열번째 백패킹 (2021. 11. 13 - 11. 14) 제주 우도 비양도 백패킹 (+배시간표, 여행) 지난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백패킹 갈 때 박배낭 수하물 처리하는 팁, 수하물 주의사항, 제주도 백패킹 장비 대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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