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야당 술집 추천 :: 이자카야 치루이, 사시미랑 안주 맛집

파주 야당 술집 추천 :: 이자카야 치루이, 사시미랑 안주 맛집

 

내돈내산 후기

 

파주 운정에서 술 약속 잡기 가장 만만한 곳 하면 떠오르는 야당역! 

 

오늘은 파주 야당역 근처 괜찮은 이자카야 술집 치루이를 소개할게요. 이 곳은 사시미가 맛있는 곳이지만 안주들도 은근 맛있어서 안주로 저녁식사 하고 나온 곳이에요.

 

파주 야당 술집 추천

치루이 기본 정보

치루이는 경의중앙선 야당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역에서 아주 가까워요. 야당역 앞 번잡한 쪽 (CGV, KFC 있는 쪽)이 아니라 야당역 뒷편 조용한 길가에 있어요. 

 

https://naver.me/FniOe1Yt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

17:30~23:00 (매주 일요일은 휴무)

 

 

가게 외관은 이렇습니다. 평범한 외관이라 생각 없이 걷다보면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얀색 일본어 써진 간판!

 

시간 안맞으면 웨이팅 해야할 수도 있다길래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제가 들어오고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저녁 여섯시 반을 넘길 무렵엔 자리가 거의 찼어요.

 

가게 내부 사진은 미처 못 찍었는데 인테리어는 기본을 지키는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바 자리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 테이블 앞 뒤 간격이 넓은 편이라 쾌적했음!

 

 

메뉴판 참고하시구요. 몇 달 전에 찍은거라 지금은 메뉴가 좀 다를 수도 있어요

 

이 곳의 가장 시그니처는 모듬 사시미! 

 

모듬 사시미 (소) 32000원

                    (중) 50000원

                    (대) 65000원

이니 인원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우린 3인이었지만 먹고 다른 안주도 시켜보고 싶어서 모듬 사시미 (소) 주문!

 

후에 추가로 나가사키 짬뽕, 도미머리 튀김(한정메뉴)를 주문했어요:)

검색해보니 도미머리 튀김은 지금은 없는 메뉴인 것 같아요.

 

 

 

이 날은 하이볼이 땡겨서 사케 대신 산토리 하이볼 주문!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온 사케도 딱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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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절임, 병아리콩, 초생강,

초장과 기름장이 기본 세팅되구요

 

 

하이볼 시원하게 마시고 있으니

드디어 등장한

 

 

모듬 사시미!

 

어쩜 모양도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나오는지

나오자마자 단체로 사진 찍기 바쁨

 

小자는 2인용 구성이라고 봤는데

받아보니 한 종류당 3점씩 있더라구요.

 

 

참치회 몇 가지, 타다끼, 연어, 육사시미, 문어, 타코 와사비, 아귀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타코 와사비는 참치회 뒷쪽에 있어서 이 사진에선 안보이네요.

 

대식가들에겐 다소 아담한 사이즈지만

원래 이자카야는 다 그러니

조금씩 음미하며 천천히 즐겨요

 

 

작은 접시에 따로 담긴 건 첨엔 뭔지 몰랐는데

먹다보니 "무언가의 간"ㅋㅋㅋ 같은 느낌이 들어

사장님께 여쭤보니 아귀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아귀 간은 처음 먹어보는데

순대간보단 훨씬 촉촉해서 좋았어요.

 

회들은 도톰하게 썰려 나와 식감이 좋았고

맛을 보니 살짝 숙성된 숙성회 느낌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답게

모듬 사시미는 신선하고 맛있게 단숨에 클리어!

 

 

 

저녁도 안먹고 간거라 사시미만 먹기엔 배가 안불러

추가 주문해본 도미머리 튀김!

 

한정메뉴라 지금은 팔지 않는 것 같아요.

 

생선 머리튀김 은근 맛있는거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ㅎㅎ

 

 

갓 튀겨 나와서 따끈하다 못해 뜨거운 튀김 위에

레몬즙 살짝 뿌려서 잡고 뜯어먹으면

 

말도 잊고

머리박고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 ㅋㅋㅋ

 

생선튀김을 마치 닭다리 뜯는 것 마냥 열심히 뜯고 있던 나 자신

 

생선 머리 튀김은 다른 튀김들에 비해

먹기는 불편하지만 순살 튀김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먹는 안주마다 다 맛있으니 술이 절로 들어가서

어느덧 하이볼만 3잔째 ㅋㅋㅋㅋ

 

 

마지막 안주는

나가사끼 잠뽕이었는데요

 

역시 기본은 보장되는 맛이라 모 ㅎㅎ

적당한 불향에 진한 국물, 맛있게 먹었어요.

 

셋이 와서 하이볼 각 세잔에

안주 세 개나 시켜먹고 있으니

 

사장님이 참 흐뭇하게 바라보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우리 엄청 잘 먹는다고 좋아하셨음.

 

 

전투의 흔적 ㅎㅎㅎ 

남김 없이 비우고 갑니다.

 

셋이서 14만원 좀 넘게 나왔어요.

 

사시미 맛집으로 알고 방문한건데

사시미는 물론 다른 안주들도 다 맛있어서 셋다 대만족 하고 나온

야당 술집 & 안주 맛집 치루이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열심히 먹고 2차로 어디갈까 두리번 두리번 하는데

건너편 야당역 번화가가 반짝반짝 빛 나네요. 2차는 저기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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