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말똥 도넛 _인스타 핫플, 미국 느낌 낭낭
대형 카페 천국 파주
내돈내산, 내돈내먹 후기
파주 말똥 도넛?
하면 잘 몰라도 아래 사진 딱 보면 아 여기!! 하고 제법 아시는 분들 많을 법한 말똥 도넛!
2021년 12월 중순에 오픈해서 아직까지도 주말이면 북적대는 파주 카페 말똥 도넛. 평일에 다녀왔어요. 2년 전엔 평일에도 사람이 사람이 장난 아니어서 사진만 호다닥 찍고 온 적이 있는데 이젠 평일엔 제법 한산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사진만 찍고 온 지난 포스팅>
위 포스팅 보면 사람 반 카페 반(?)인데 오늘 사진에선 예쁜 사진만 시원시원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듯! 이번엔 도넛과 음료도 즐기고 왔어요.
파주 카페 말똥도넛
영업시간
매일 8:30~22:00
별도의 휴무일은 없음
주차
카페 바로 앞 주차공간은 그리 널널한 편은 아닌데, 여기에 자리가 없으면 조금 떨어진 제2 주차장으로 안내해주니 주차 못할 걱정은 전혀 없음 ! 평일에도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상주하고 계시더라구요.
대형 브런치카페 브릭루즈 바로 옆집이고, 더티트렁크, 버터킹 빵공장 같은 파주 유명 카페들도 이 근처에 다 있어요.
외관
주말에 오면 요 입구에서부터 사진 촬영 행렬이 시작되는 이곳.
차 타고 지나가다가도 눈에 띌 법한 화려한 외관이라 주말 요 앞에는 여친 사진 조금이라도 더 길게 잘 찍어주는 남친들로 가득한 곳 ㅋㅋㅋ 미국 할리우드 어느 세트장 느낌이었어요. (미국 안가봄 주의 ㅋㅋㅋ)
평일이라 입구도 한산
내부
ㄱ자형 구조인 카페는 1층 공간과 2층 공간으로 나뉘는데 이곳은 1층 공간이에요.
주말이면 1층이고 2층이고 할 것 없이 사람이 가득차겠지만 평일엔 2층에만 사람이 많고 1층은 거의 비어있었어요. 아무래도 메인 자리는 2층이죠. 2층이 좀 더 화려함
화려한 핑크 색감이라 어디서 찍건 간에 사진이 잘 나올 수 밖에 없는 카페. 외부 테라스 자리도 있었는데 뷰가 좋은 그런 곳은 아니고 그냥 선선한 바람 쐬며 마실 수 있는 곳이었어요.
카페 입구와 더불어 말똥도넛의 메인 포토존인 두 곳!
저 애기 사진은 SNS하신다면 분명 언젠가는 한 번 보셨을 듯. 주말에 여기서 사진찍으려면 눈치 작전 장난 아닌데 역시 평일이라 그런지 넘나 여유롭게 사진찍을 수 있었어요.
사람 많으면 기빨리는 스타일이라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쁜 카페 즐기는거 너무 좋아요.
여긴 굿즈 판매하는 공간인데 법랑 재질 컵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상품 진열대까지 모든 인테리어가 다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여긴 2층 공간.
진짜 미국 어느 동네 가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 어디 갔나 했던 사람들이 다 2층에 몰려 있었음. 2층에 자리 잡고 주문하러 1층으로 ㄱㄱ
메뉴(도넛&음료)
주문은 1층에서 하시면 되는데요. 왼편의 도넛 쇼케이스에서 도넛을 먼저 주문한 후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음료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도넛+음료 값을 계산하면 돼요.
도넛은 어림잡아 20종 가량 되어 보였는데 시즌마다 구성이 조금씩 다른 듯 했음.
도넛 한 개당 가격은 3000원부터 4000원대 후반까지 다양한 편이고, 도넛 앞에 있는 직원분께 원하는 도넛을 말씀드리면 쟁반에 담아 주심. 그럼 그 쟁반을 들고 계산대로 가서 음료 주문한 후 같이 계산하면 됩니다.
물론 음료만 주문할거면 바로 계산대로 가면 되구요.
눈길을 끄는 화려한 도넛들이 정말 많았는데 고르고 골라
말레이즈, 레몬 말레이즈, 딸기말롱, 초코팩 4개 주문!
(이 중에선 레몬 말레이즈 추천ㅎㅎ 아무래도 도넛이 달다보니 상큼한 맛 나는게 덜 물리더라구요)
아 그리고 여긴 음료 중에 음료 위에 도넛이 한 개씩 올라가 있는 메뉴들이 있는데 그런 음료 시키실 거면 도넛 따로 안시키셔도 됨 ㅋㅋㅋㅋㅋ 저도 그런걸 하나 시켰는데 비주얼은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화려한 비주얼의 음료들
보통 디저트 카페가서 달달한거 먹을 때는 아메리카노를 시키는데, 여긴 음료 비주얼들이 너무 화려하고 여기만의 시그니처라 달달한거에 달달한거를 시켜버리고 말았 ㅠㅠ
정말 단내 가득한 시간이었네요.
일행이 시킨 말똥 말차앤쿠키 스무디(7500원)
말차&쿠키 스무디 위에 무려 바닐라&녹차 아이스크림 한 콘이 통째로 꽂혀있는 대놓고 칼로리 폭탄메뉴 ㅋㅋㅋㅋ이거 하나만 먹어도 식사 칼로리 그냥 채울 것만 같은 너낌
비주얼이 정말 화려해서 비주얼만으로도 매우 만족해했던 일행. 맛도 나쁘지 않았다고 하네요. 보통 메뉴 사진 보고 시키면 사진과는 다른게 나오는데 여긴 정말 사진 그대로 나와요.
제가 시킨 말똥 인절미 바닐라 쉐이크(8000원)
도넛 제가 올려놓은거 아니고 원래 이렇게 나오는 메뉴 ㅋㅋㅋ 고로 이거 시키실 거면 도넛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음. 이것도 다 먹어치우면 식사 칼로리 그냥 채울 것만 같은데 이 메뉴는 할매입맛 저격 스타일로 나온 메뉴라
음료도 인절미맛 나는 바닐라 쉐이크고, 위에 올려진 도넛도 인절미 도넛이에요. 음료 가격이 8000원이라 하면 좀 비싼 것 같은데 음료+도넛까지 있는 구성이라 생각하면 또 나쁘지 않은 가격.
근데 얘는 맛도 비주얼도 좀 애매해요.
시키실거면 얘 보다는 위에 나온 말차앤쿠키 스무디나 아래에 나올 말똥 오리지날 밀크 쉐이크를 시키시는걸 개인적으로는 더 추천!
위에 올려진 인절미 도넛은 접시로 치운 후 따로 먹고 인절미 바닐라 쉐이크를 마시면 되는데
바닐라 쉐이크다보니 기본적으로 단맛이 엄청나서 도넛이랑 같이 먹으면 혈당치 최고로 찍을 수 있는 맛.
인절미맛 나는 바닐라 쉐이크라 단맛을 좀 더 줄이면 인절미맛과도 더 잘 어울리고 좀 더 할매입맛 저격에도 좋을 것 같은데 단맛이 많이 강한 느낌이라 저는 별로였어요.
말똥 오리지날 밀크 쉐이크(8000원)
비주얼만 보고 시킬거면 차라리 얘를 시키는 걸 추천! 딱 봐도 어마어마한 아이가 나와요.
무지개 젤리, 락캔디, 마시멜로우가 올라간 글레이즈 도넛+밀크 쉐이크 조합. 물론 극강의 단맛 보장 ㅎㅎ
옆에 아메리카노 한 잔 떠 두고(?) 번갈아 가며 마셔야 단맛이 중화될 것만 같은 느낌이 빡 오지만 시그니처 메뉴는 못 잃으니까 한 번쯤은 시켜볼 만 한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는 Hot 4000원, Ice 4500원 선!
먹은 도넛들 사진은 미처 못찍었는데
도넛들은 전체적으로 적당히 쫄깃하고 퐁신한 질감이었어요. 도넛 치곤 많이 단 편은 아닌데 (랜디스나 크리스피보다는 덜 단 편) , 그래도 도넛 자체는 달달함이 베이스니 여기서 도넛 몇 개 집어 먹고 밀크 쉐이크까지 먹으면 혈당수치 우주까지 갈 수 있는 맛 ㅎㅎㅎㅎ
말레이즈, 레몬 말레이즈, 딸기말롱, 초코팩 4개 중에선 상큼한 레몬 말레이즈가 가장 맛있었어요. 일행들도 다들 맛있다고 했던 메뉴.
딸기말롱과 초코팩은 그냥저냥 쏘쏘. 제 음료 위에 나온 빈(bean)절미 도넛도 쏘쏘.
도넛은 먹을만 했지만 굳이 멀리서 도넛을 위해 찾아올 정돈 아닌 것 같고, 어차피 여기는 사진 찍으러 오는 느낌의 카페인거 다들 알고 오시는거니 파주 온김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사진도 찍고 겸사겸사 커피도 한 잔 하고 도넛도 먹을거라면 추천해요.
어쨌든 오늘 저녁은 굶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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