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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권금성 후기 :: 요금안내, 운행시간, 주차장 등

알맹e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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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다녀온 후기

&설악산 케이블카 요금안내, 운행시간, 주차장 등

 

목차입니다. 클릭하시면 그 부분으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어요.

 

목차

     

     

    지난 주말에 1박 2일로 속초, 고성을 다녀왔어요. 자차로 이동해서 마스크와 내내 함께 한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바람 쐴 수 있다는게 좋았던! 이제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수칙 잘 지켜가며, 개방된 곳 위주로 조심조심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몇 주만의 외출이었네요.

     

     

    홍천 휴게소 포토존

     

     

    엄마와 함께 한 모녀여행. 아침 7시 반에 서울 집을 출발해서 속초까지는 중간중간 차가 막혀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1박 2일 내내 운전자는 알맹이 혼자 ㅎㅎㅎ  강행군이 예상되지만, 버스 타기는 좀 불안하니 힘들어도 좀 감수하기로 했어요.

     

    우리의 첫 코스는 설악산! 둘다 체력이 저질이라 쉽게쉽게 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그거슨 바로 설악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해발 700m의 권금성까지 단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 다녀온 김에 정보 함께 쭉 올려볼게요:)

     

     

     

     

     

    5시간이나 걸리다보니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허리도 잠깐 펴주고, 화장실 타임도 가지고 하면서 쉬엄쉬엄 갔어요. 요즘 휴게소 통감자는 옛날과 퀄리티가 정말 다르더라구요?

     

    한 번 삶은 후 튀기는 것인지, 속은 포슬포슬한데 겉은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차 막히는 중. 걸어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대략 서울에서부터 5시간 쯤 걸려 12시 즈음 도착한 설악산 입구.

     

    주말 + 가을 단풍철 설악산 인파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올라가기도 전 입구부터 차가 빼곡히 막혀서 여기서부터 주차하는데 한 시간 걸렸어요. 차가 한참 멈춰있길래 찍어본 사진.

     

    차 속에 갇혀서 할 게 없으니 엄마랑 둘이 이야기를 엄청 한 것 같아요. 이 때 엄마가 했던 '남자 만날 때 봐야할 것&포기해야 할 것' 관련 명언이 너무 강렬해 아직도 뼈를 때리고 있음 ㅋㅋㅋ50대의 엄마가 한 말인데 요즘 시대까지 제대로 관통하고 있어 엄마의 지혜에 무릎... 아니 핸들을 탁 쳤네요. 

     

     

     

    설악산국립공원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소공원 주차장

     

     

    설악산 케이블카 주차장 정보

     

    우리가 주차한 곳은 설악산 국립공원 매표소와 가장 가까운 소공원 주차장

     

    지도 링크는 아래에 첨부했구요. 여기가 설악산 국립공원 매표소 바로 가까이 있는 마지막 주차장이라고 써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차로 안쪽까지 들어와야 했고, 그래서 차가 막혀 더 오래 걸렸죠 ㅠㅠ 토요일 12시 기준, 산으로 가는 길 입구에서 주차까지 한 시간 걸렸어요.

     

    http://naver.me/5iY3gTte

     

    네이버 지도

    소공원주차장

    map.naver.com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 중간에 임시 주차장 같은 것이 한 두개 보이긴 했는데 거기에 댈 경우 꽤 많이 걸어서 올라가야 해요. 어디가 임시주차장인지 궁금하실텐데 가보면 많은 차들이 있어서 자연스레 알게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그 마저도 다 만차여서 그냥 길 가장자리 아무데나 차를 대놓고 걸어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였어요.

     

    어딜가나 주말은 인파를 각오해야하는 것 ㅠㅠㅠ  여기를 좀 더 여유롭게 오려면

     

    1. 해뜨기 전에 출발해서 아침 일찍 설악산에 도착하거나

    2. 올라가는 길에 있는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거기 주차장에 차 두고 걸어오거나

    3. 시간 많은 사람은 평일에 오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주말에 와야한다면 각오 단단히 하고 오셔요.

     

     

     

     

     

    암튼 소공원 주차장에 오면 이런 모습이 모이고 입구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직원이 안내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차가 꽉꽉 차서 이중에 삼중으로 주차를 해야 해서

     

    내릴 때 차키를 차에 두고 내려야 해요. 주차요금은 시간 상관없이 5000원 선불입니다.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만 받으니 참고하세요.

     

    차가 워낙에 많아서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는 의문이므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차 안에 귀중품은 두고 내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설악산 다 구경하고 돌아와서 직원에게 아까 주차비 내고 받은 영수증을 주면 차가 있는 곳을 찾아서 알려줘요. 여튼 차가 막힐 뿐이지 이중, 삼중으로라도 차는 댈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차가 너무 막혀

    엄마가 먼저 내려 케이블카 표를 사놓기로 하고

     

    전 차를 대고 혼자 들어왔어요.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와 매표소

     

    여기서 국립공원입장권을 구입해요.

    단, 이 입장권과 케이블카 요금은 별개입니다. 케이블카 표는 더 안에 들어가서 사야함.

     

     

     

    <설악산 국립공원 요금안내>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요금 안내

     

    입장권 요금(가격)은 성인 35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학생 500원입니다. 만 65세이상 노인은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무료입장 가능하고, 국가유공자, 복지카드증 소지자, 속초시민도 신분등 제시하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신분증에 사진 없는 경우 거절당할 수도 있으니 사진 있는 신분증으로 챙겨가셔요. 제 앞에도 거절당하던 분들 몇몇 계셨음. 그리고 줄이 현금결제줄, 카드결제줄 따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줄서서 입장권 구입 후

    드디어 국립공원 입장

     

    단풍 절정이라는 지지난주보다 일주일 지나서 간거였는데

    절정시기가 지났음에도 단풍진 나무가 많지는 않았어요. 이쪽방면은 단풍나무가 별로 없나;;;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1708m). 버뜨 넌 다음에 가줄게

     

     

    사람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케이블카가 뙇 나와요.

     

    해가 가장 쨍쨍할 시간에 갔더니 해때문에 사진찍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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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이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단풍 나무들이 몇몇 있었어요.

     

    노랗고 빨간 단풍이 동시에 졌던 신기한 단풍나무.

     

    사람들이 많아서 나무 사진만 대충 찍고 무브무브

     

     

     

     

     

     

    사람들이 향하는 쪽으로 걸어가다보니 나왔던 설악산 케이블카

     

    주말엔 케이블카 표도 줄서서 사야 해요. 엄마가 미리 줄 서 있었던 덕분에 시간을 아낄 수 있었어요.

     

     

     

     

     

     

     

     

    매표소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전광판에 운행 시간 및 구입가능 시간대가 나오는데요. 주말의 경우 5분 간격으로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어 사람이 많았음에도 케이블카는 여유가 있었어요. 케이블카 한 대에 사람이 40명까지 탈 수 있어요.

     

    우린 1시 30분에 매표했는데 앞 시간대는 다 매진이어서 가장 가까운 시간대였던 2시 15분 케이블카 표를 구입했습니다. 남는 시간은 밥 먹고 오기로!

     

    설악산 케이블카 운행시간, 요금안내(가격 안내)

    운행 요금 안내(왕복 가격) -중학생(14세이상) 성인 : 11000원
    -소인(37개월~초등학생) : 7000원
    -유아(36개월 이하) : 무료
    할인 요금 -대인할인 : 국가유공자, 장애 중증(1,2급)은 9000원
                    속초시민 5500원

    -소인할인 : 장애 중증(1,2급) 5000원
                   속초시민 3500원


    **경로할인, 단체 할인 없음**
    운행시간 매일 조금씩 변동되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보통은 아침 8시~오후 5시 내외인듯)
    www.sorakcablecar.co.kr/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에 영향을 받으므로 사전 예매 불가. 현장 구매만 가능!
    **날씨가 안좋아 케이블카 운행을 중지할 경우 이미 올라간 사람은 걸어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고 함(ㄷㄷ)

     

    우리가 권금성을 다 보고 3시 20분쯤 내려오니 그때는 5시까지의 케이블카가 모두 매진이었습니다. 케이블카 매진 되기 전에 구입하려면 주말엔 늦어도 오후 3시 전까진 와서 표를 사야할 것 같았어요. 

     

     

     

     

     

     

    탑승시간 5분 전까지 2층 탑승장에 줄서 있으면 됩니다. 일찍 간다고 일찍 들여보내주지 않아요. 표 바코드를 찍어서 해당시간 탑승자만 들여보내주니 여유롭게 근처에 계시다 5분 전까지 줄 서 계시면 돼요.

     

     

     

     

     

     

    탑승권을 받고 남은 시간은 점심 먹으러 고고.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30분 정도 밖에 없었기에 후딱 밥을 먹고 오기로 했어요.

     

    근데 원래 이런 공원안엔 맛집 없는 거 아시져? ㅋㅋㅋㅋ 맛집은 속초 시내에서 갑시다. 고로 케이블카 바로 옆 식당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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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 건물 오른쪽 바로 옆에 있던 식당 권금성. 좀 있다 올라갈 봉우리 이름이랑 같은 이름의 식당!

     

    우리도 그냥 가까워서 들어간거였음. 국립공원 내엔 그런 스타일의 식당이 많아요. 산채비빔밥, 돈까스 같은 류 파는 딱, 산 아래 식당 느낌~

     

    메뉴는 산채비빔밥, 돌솥산채비빔밥, 도토리묵, 감자전, 잔치국수, 오징어순대, 황태해장국, 해물파전 등이 있었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 빨리 먹고 갈 수 있는 산채비빔밥으로!

     

    그리고 비빔밥은 실패할 확률도 가장 적죠 ㅎㅎㅎㅎ 산채비빔밥 한 그릇에 9000원 정도 했던듯!

     

     

     

     

     

     

    원채 아무 기대도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먹을만 했어요. 비빔밥은 역시 왠만하면 맛남 ㅎㅎㅎ

     

    먹으며 주변 사람들을 보니 돈까스, 파전, 도토리 묵 등 다양하게 시켜드시고 막걸리랑 동동주까지 시켜먹는데 술 땡겨 죽는줄 알았네요 ㅎㅎ 하지만 전 운전자라 술은 멀리;;

     

     

     

     

     

    여기 팔던 다양한 막걸리, 동동주 라인들 ㅠㅠ

     

    다 우리동네엔 안 파는 것들이어서

    너무너무 마셔보고 싶었어요. But, 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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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딱 식사를 마치고 바로 케이블카를 타러 왔어요. 

     

    마냥 줄서지 않고 시간에 맞게 탑승하니 편했어요. 40명 정원의 케이블카라 사람 너무 많은게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타보니 공간도 꽤 널널. 케이블카 두 대가 왔다리 갔다리 하며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어요.

     

     

     

     

     

     

    비록 5분여의 짧은 탑승시간이었지만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및 설악산 다른 봉우리들,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동해바다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전 원래 산보다는 바다인데

     

    이 순간만큼은 산파(?)들이 조금 이해되더라구요. 역시 산은 설악산이지! 막 이러고 ㅋㅋㅋㅋ동네 뒷산과는 쨉도 안되는 압도적인 풍경!

     

    설악산도 이렇게 멋진데 한라산, 지리산은 얼마나 더 멋질까요. 특히 한라산은 쉬운 코스만 있음 한 번 올라보고 싶네요. (근데 이걸 본 수원인싸가 댓글 달까봐 무섭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이런 저난이도의 길을

     

    10분 정도만 올라가면 권금성이 나와요~

     

    저난이도의 길이긴 하지만 등산화까진 아니어도 운동화는 신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은 괜찮은데, 권금성 도착하면 다 바윗길이거든요. 10분도 안걸리기 때문에 옷은 평상복 입으셔도 무난.

     

     

     

     

     

    드디어 권금성 도착

     

    해발 700m라고 들어 크게 기대안하고 왔는데 주변으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설악산 봉우리들이 장관이었어요. 와, 케이블카 안타고 걸어올라오려면 진짜 넉다운일듯 ㅋㅋㅋㅋ

     

     

     

     

     

    올라와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구경 중

     

    꼭대기다보니 바람이 세차서

    머리카락이 뽑힐듯 휘날리는데 ㅋㅋㅋㅋㅋ 여자분들은 꼭 머리 쪼매고(?) 가세요. 그리고 산 위 공기는 산 아래보다 많이 차갑습니다. 참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속초시내와 바다도 내려다보여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엄마랑 권금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케이블카로 대부분을 올라오다보니 위에 구경하는데는 넉넉잡아도 30~40분이면 될 것 같네요. 물론 더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앉아서 풍경보며 좀 쉬다가도 되겠지요?

     

    근데 제가 갔던 10월말엔 춥고 바람이 세서 오래 머물기는 어려운듯

     

     

     

     

     

     

     

    우리도 볼거 다 보고 했는데도 케이블카 탑승한지 한 시간 정도만에 다시 내려올 수 있었어요.

     

    내려오는 케이블카는 올라올 때와는 달리 줄서는 순서대로 탑승하니 참고하시구요! 너무 늦게 내려오면 사람이 많이 몰려 오래 대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내려왔던 3시 10분 즈음에는 거의 안기다리고 바로 탔어요.

     

     

     

     

     

    슬슬 공원을 나가 숙소 체크인 하러 고고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높이 1708m)은 못가봤지만 이렇게

    페이크 인증샷으로 대신하고 ㅋㅋㅋㅋ

     

     

     

     

     

    우리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고성 오션뷰 숙소로 향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편은 고성의 오션뷰 카페 스위밍터틀 후기로 돌아올게요. 정말정말 추천해도 싶은 내돈내산 고성 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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