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3회, 총 12개국 여행 경험을 토대로 쓴
유럽 여행 여행지 추천 베스트 5
**따로 출처를 달아놓은 사진 외에는 전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불펌 싫어요! **
안녕하세요 알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 블로그의 500번 째 포스팅이에요. 코시국으로 인해 근 2년간 국내여행&맛집 정보만 포스팅 중이긴 하지만 사실 이 블로그는 2016년 해외여행 정보 블로그로 시작했던 만큼 500번째 포스팅은 초심(?)으로 돌아가 해외여행을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해요.
이번 글의 주제는 제가 직접 유럽 12개국을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라본 유럽 여행 추천 여행지 베스트5입니다. 올해 여름~겨울 해외여행 예약자수가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제 주변에도 이번 여름 휴가엔 해외에 나가보겠다는 사람이 제법 되더라구요.
부디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 여행지로 꼽히는 유럽 나라들 중 여긴 꼭 가봤으면 하는 다섯 나라를 뽑아봤어요. 오늘은 분량상 그 중 4, 5위만 소개합니다. 1~3위는 바로 다음 편에 이어지니 정주행 고고
유럽 여행지 후보 목록
경험을 토대로 쓰는 글인 만큼 제가 여행한 국가들 중에서만 꼽아봤습니다. 제가 지금껏 여행한 유럽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핀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몰타
이렇게 총 12개국이구요. 이중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는 두 번씩 여행해봤고 나머지 나라는 한 번씩 여행해봤어요.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여행지이긴 했지만 어렵게 어렵게 5개 나라를 뽑아봤습니다. 그 다섯 개 나라 중 순위를 매기는 것도 매우매우 힘든 작업이었네요.
오늘은 순위 매기는 글인만큼 각 나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단 전체적인 느낌 위주로만 썼어요. 나라별 자세한 후기는 추후 별도 포스팅으로 남겨볼게요!
5위. 몰타
몰타라는 이름을 보고 "유럽에 몰타라는 나라도 있었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작은 섬 나라인데요. 제주도 크기의 1/6정도 되며 강화도와 비슷한 크기의 작은 나라에요.
유럽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 하면 영국, 아일랜드 정도만 떠올리곤 하는데요. 사실 몰타도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요. 몰타는 과거 영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던 나라거든요. 게다가 영국과 비교하면 물가도 저렴하면서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어학연수지로도 인기가 많은 나라죠.
라임스톤으로 지은 상아빛 건물이 가득한 이국적인 느낌 뿜뿜한 몰타는 남들 다 가는 유럽나라들 말고 조금 생소한 유럽을 원하신다면 추천하는 곳이에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가는 직항은 없고, 경유 항공편으로 간다면 최소 15시간 정도가 소요되구요.
공항도 1개 뿐인 작은 나라지만 도시마다 다른 특색과 경관을 자랑하는 몰타에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답니다.
요새 느낌의 해안가 수도 발레타부터
마치 가이드북 표지에 나올 듯한 옥색 바다와 채도 높은 배가 가득한 어촌마을
하늘이 그대로 비쳐보이는 바닷가 옆 염전
유명 미드 촬영지까지 작은 섬에 쏙쏙 다 들어 있어요.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기는 휴양은 기본이고
유럽이라 믿기지 않을 말큼 착한 물가에 맛있는 음식은 덤!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정말 좋았던 곳이 바로 몰타였습니다.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몰타도 목적지에 살포시 끼워넣어 보세요.
<알맹이의 몰타 포스팅>
4위. 프랑스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 여행지 중 말이 필요 없는 프랑스. 특히 파리는 말해 뭐해요ㅎ 하지만 개인적으론 4위에 랭크시켰어요. 너무 좋은 나라였지만 아래 1~3위 나라들이 상대적으로 더더 좋았기에 4위인거지 별로여서 4위를 준 건 아니라는 점!
파리는 빡센 관광을 원하는 사람, 여유를 원하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지라 할 수 있어요. 저 역시 파리는 두 번 다녀왔지만 아직도 못 가본데가 많아요. 물론 제 여행 스타일이 부지런한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만큼 대도시 파리는 볼게 너무 많아서 고작 3~4일로는 부족한 느낌이거든요. 일단 오르세, 루브르만 돌아도 거의 하루가 훌쩍...ㅠㅠ
<관련 포스팅>
D2. 겨울 프랑스여행 :: 맑은 날은 파리 개선문 전망대 추천 (입장료, 시간)
청담동 프렌치 다이닝 :: 비스트로 드 욘트빌 런치코스, 파리느낌 뿜뿜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즐기려면 한 없이 즐길 수도 있는 곳. 에펠탑이 보이는 노천 카페에 앉아 한 없이 멍을 때릴 수도 있고 몽마르뜨 근처를 산책하기만 해도 참 좋거든요.
개인적인 파리 원픽은 몽마르뜨 언덕 근처였는데요. 제 머릿 속 파리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 바로 몽마르뜨였거든요. 개인적으론 파리 하면 떠올리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곳이 몽마르뜨라 느꼈기 때문이에요. 몽마르뜨는 여자 혼자 가면 위험하다 이런 말이 있어서 잔뜩 쫄며 갔는데 막상 가보니 사크레쾨르 성당 근처 팔찌 강매단만 제외하고는 넘나 평화로운 동네였....
< 유럽 여행 여행지 추천 베스트 5 >
몽마르뜨는 사크레쾨르 성당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모습을 보러 가는 거지만 사실 찐은 성당에서 내려오는 길에 지나치는 동네 골목입니다 여러분 ㅠ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상점 골목을 걸으며 근처 빵집에서 나는 빵 굽는 냄새에 기분 좋아지던 곳.
그 다음으로 좋았던 곳은 오페라 가르니에. 소설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오페라 가르니에인데요. 제가 갔던 당시엔 뮤지엄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라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버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넘나 좋아했던 알맹이는 여길 안 갈 수가 없었고, 방문 전부터 기대치 100이었는데 실제로 갔을 때도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던 곳이에요.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펜텀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던 오페라 가르니에. 파리에 가시면 꼭 가보세요.
<관련 포스팅>
오페라의 유령을 찾으러 간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입장료, 시간)
하지만 파리만 보고 가긴 서운하죠. 시간이 좀 더 된다면 프랑스 다른 도시들도 들러보세요. 저는 모네의 집이 있는 지베르니,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몽생미셸에 가봤는데 특히 모네 작품 좋아하신다면, 게다가 봄, 여름에 프랑스를 여행하신다면 지베르니는 꼭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관련 포스팅>
프랑스 가볼만한곳 ::싱그러운 여름의 지베르니, 힐링 그 자체 (폰카ver.)
< 유럽 여행 여행지 추천 베스트 5 >
7월 말에도 적당히 따뜻하고 선선하니 너무 좋았던 곳!
아래부턴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ㅎ
<관련 포스팅>
여름 몽생미셸 야경은 기다림이다 (몽셀미셀 / 날씨 / 투어)
이상 유럽 여행 추천 베스트 5위 중 4~5위 소개였습니다. 1~3위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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